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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골목에서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이번 전래놀이를 배우면서 새록새록 나네요.
우리 동네는 아주 잘하는 아이와 아주 못하는 아이가 모두 깍두기였어요. 그래서 어느 편에도 들지 않고 이쪽 저쪽 다니며 놀이를 했더랬습니다. 고무줄 놀이에서 발 킹에서 시작해 머리위에까지 고무줄을 올리고 발로 채어서 내리는 것을 사까락지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사까락지는 나름 잘 했더랬지요. 그래서 깍두기를 할 수 있는 영광도 있었습니다. 내가 잘하면 누군가 한명씩 살아나기 때문에 진짜 열심히 물구나무를 서서 고무줄을 채어 내려오곤 했었습니다.
아래서 현란하게 하는 고무줄놀이는 잘 못해서 그 땐 못하는 깍두기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놀면서 잘 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깍두기란 시스템(?)은 함께 노는 데 있어 꼭 필요한 배려의 덕목입니다. 어찌 그런 생각들을 했을 까요? 참 기특하지요?
아무튼 전래놀이를 하면서 오랜동안 내려온 놀이가 그냥 놀이로서만이 아니라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고 상대방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동네는 아주 잘하는 아이와 아주 못하는 아이가 모두 깍두기였어요. 그래서 어느 편에도 들지 않고 이쪽 저쪽 다니며 놀이를 했더랬습니다. 고무줄 놀이에서 발 킹에서 시작해 머리위에까지 고무줄을 올리고 발로 채어서 내리는 것을 사까락지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사까락지는 나름 잘 했더랬지요. 그래서 깍두기를 할 수 있는 영광도 있었습니다. 내가 잘하면 누군가 한명씩 살아나기 때문에 진짜 열심히 물구나무를 서서 고무줄을 채어 내려오곤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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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전래놀이를 하면서 오랜동안 내려온 놀이가 그냥 놀이로서만이 아니라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고 상대방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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