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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자료 흙사랑/자유게시판

농장 개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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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겨울바람이 부드러운  봄바람으로 옷을 갈아입고 우리 곁에 왔습니다.
3월20일(일) 오늘 많은 가족들이 모여서 농장 개장을 하였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가지고 와서 나누어 먹고 밭 갈고 퇴비 뿌리고...

올 해는 인터넷을 통해 두 가족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임해란님 가족과 공소연님 가족입니다. 위 아래로 나란히 밭을 나누어 하시게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하늘지기 가족은 교회 예배가 끝나고 참석하셨구요, 천남성 가족도 점심때쯤 참가하였습니다. 생태학교 밭을 모두 가느라 애쓰신 천남성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이들은 완두콩을 심는지 뿌리는지.. 하여간 신나게 흙에서 뛰었습니다.
겨울에 보던 황량한 밭이 아이들의 해맑은 소리와 어른들의 밭가는 소리로 가득 울렸습니다.  모두가 돌아가고 정리를 하려는데 딱새 한마리가 생태학교 터를 기웃거렸습니다. 지난 번 생태학교 공사할 때도 기웃거리던 그녀석인지..아닌지...

즐거웠습니다. 혹시 주말농장에서 준비한 책( 도시인의 생태텃밭 가꾸기}을 못받으신 분들은 담에 제게 말씀해 주시면 꼭 챙겨 드리겠습니다.

올 해도 기쁘고 즐겁고 뿌듯한 농장 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는 씨앗과 씨감자를 심을 예정입니다.

혹시 일요일에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은 미리 연락주세요. 토요일에 심을 수 있게 챙겨 놓겠습니다.

겨우내 움직이지 않던 근육을 많이 움직여서 좀 뻐근할 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밤 뜨거운 물로 푹 담그시고... 활기찬 한 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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