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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물향기 수목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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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살고 있는 근교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다는 것을  물 향기 수목원에 다녀서      야 알게 되었다.
   그곳에서 자연의 신비와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꼈고 알게 된 것을 몇 자 적어본다.
살아있는 나무화석이라는 메타스카이 나무, 나무 자체를 잘라 동물 등의 모양으로 만들어 지는 토피어리.  
   학자나무라고 불리는 회화나무는 콩과 식물로 거름이나 비료가 되고 노랑 버들은 우물가에 심어 부리가 수질정화 작용에 도움을 주고 버드나무 껍질은 통증완화 작용이 있어 아스피린의 주재료가 된다고 한다.
   두충은 나무에서 나오는 진이 약재가 되고 그 외에도 양금나무 산딸나무 고추나무 등이 있다.
  칠엽수 나무는 호두처럼 생긴 열매가 있고 목탄으로 쓰여 지고 가시가 있는 칠엽수는 유럽산 이며 마로니에 언덕에 많이 심어져있어 마로니에라고 하기도 한다.  가시가 없으면 일본산 칠엽수이다.
  자작나무는 껍질이 흰색이며 종이대용으로 썼으며 기름이 많다. 쉬나무는 씨를 이용해 기름으로 사용했고 피나무는 껍질을 쓰는 나무인데 껍질이 튼튼해 밧줄, 로프로 사용하며 흰 꽃이 피어 꿀벌들이 많이 모여든다.
  이밖에 코르크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황벽나무가 잇는데 이 황벽나무는 위장약을 만드는데 쓰이기도 하고 염색의 재로로도 쓰인다.
  물을 조금만 주어도 되고 자라는 속도 가 느려 아파트에 많이 심는다고 하는 회양목 열매모양이 긴 개오동나무 맥아당 성분이 함유되어 달콤한 냄새를 내는 계수나무는 일본이 원산이며 민족혼을 없애기 위해 일제 시대 때 많이 심어졌다.
  물푸레 나무는 단단하고 얼룩이 있고 스트로브 잣나무는 잎이5장이다.
아카시아나무는 수명이50년이라고 하며 향나무는 7년이 지난 뒤에 잎이 부드러워지나 가이즈카 향나무는 어린잎도 부드럽다.
  일본소나무인 금송은 잎2개가 1개로 되어있어 마치 영양부추인 듯한 느낌마저 든다.
이외에도 미스김 라일락, 세로티 벚나무, 이핍나무,단풍이 제일 먼저 든다는 붉나무. 마취성분이 있는 떼죽나무, 잎이 층층이 자라는 층층나무가 있다.
  예전에 무심코 지나쳤던 풀잎과 나무들...   언제부터인지 내 옆에  바짝 다가온 것 같   다.물 향기 수목원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이 수목원과 공원의 차이를 물어 보셨을 때 그대서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을 뿐 언제나 그냥 무덤덤했던 생활..   시간이 부족해 모두보지는 못했지만 이제는 자연의 한부분이 되어가고 있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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