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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수리산에서 본 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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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버들강아지 눈 떴다 할때의 버들강아지는 갯버들이랍니다.
버드나무는 암수 딴그루래요.
털(1단계), 수술머리가 빨간 콩나물 깍지처럼 된 (2단계), 빨간 콩나물 깍지가 떨어져 나가서 수꽃이 노랗게 터져 나오는
(3단계)로 수꽃이 변한답니다.
사람도 남자 구실할라면 포경수술하드끼 빨간 콩깍지가 떨어져 나가는구나 생각이 ...ㅋㅋㅋ
암꽃은 암술머리가 노란색 끈끈한 점액질인데 처음부터 콩나물 콩깍지 같은게 없다네요.
꼬리화서는 아래쪽부터 피는게 보통인데 갯버들은 햇빛 많이 받는 쪽부터 핀대요.

 
                    사진에 1,2,3단계의 모습이 전부 보이네요. (사진 들풀생태마당의 금강송님사진)


장대나물
작년에 장대나물 많이 뜯어서 나물해먹었지요.
5단지에서 도덕산 약수터 올라가는길에 많이 있어요.
겨울난 장대나물은 로제트형으로 땅에 바짝 붙어 있지만 크면 이름처럼
장대처럼 크게 자란대요.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은 이름을 보면 알다시피 변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한국특산종인데 최근 특산종에서 빠져 나왔다네요.
일본에서도 똑같은게 발견되어서 말이지요.
그리스 신화에서 아네모네는 꽃의 신 플로라의 시녀였는데 플로라의 남편인 '제피로스'가 아네모네를 사랑하게 되었다네요.
씨앗은 부처도 돌아안게 한다고 플로라는 질투에 불타 시녀 플로라를 꽃으로 만들어 버렸대요.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바람의 신 제피로스는 아네모네를 잊지못하고 꽃이 피는 봄 따듯한 바람을 보낸다는 신화의 한 도막.
꽃말은 '덧 없는 사랑'이래요.
이미자 노래중에 아네모네는 피는데 아네모네는 피는데...로 시작되는 아네모네 노래가 생각나네요.
꽃처럼 보이는게 꽃이 아니고 꽃받침이고 수술이 보라색깔로 귀이개 마냥 길게 되어있고 암술은 수술보다 짧게 여러개가 있어요.
보통 꽃의 암술은 수술보다 길게  중앙에 하나가 있는데 암술이 여러개인것은 진화가 좀 덜 된 것이랍니다.
노르스름한 깔대기모양인게 꽃잎이랍니다.



흰괭이눈
범의귀과의 괭이눈의 종류엔 흔괭이눈, 금괭이눈, 애기괭이눈등이 있는데 제일 흔한게 흰괭이눈이래요.
줄기에 털이 있어 흰털괭이눈이라고 불렀는데 최근에 털을 빼고 흰괭이눈이라고 한답니다.



노루귀
미나리아재비과의 노루귀는 잎이 돋아날때, 그 모습이 노루의 귀처럼 보여서 노루귀라고 한답니다.
성적으로 미숙한 어린 노루귀는 잎만 (노루귀같은) 나고요.
몇년된 노루귀는 꽃이 먼저 핀뒤에 꽃이 지고나면 잎이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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