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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자료 흙사랑/자유게시판

어제 너무들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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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4월 13일(일) 오전부터 속속 옛 주말농장터에 옛 주말농장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존칭생략)김익래,강희범,김연환,이성진,정지찬,김성철,김태식,조인철,이승환,이송재,정철훈,박성근, 임선희그리고 새로운 회원이신 김정호 가족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혹 빠진 회원있으시면 얼른 알려주셈...

오전 10시30분부터 모이기 시작해서 바로 콘테이너 짐 빼고, 전기, 호스 등등 정리하고, 콘테이너를 옮길 크레인이 오기 전까지 모두 새 장절리 밭으로 가서 우리의 창고가 될 이병렬 후보 유세차량에 있던 구조물(?)을 으쌰으쌰 옮겨서 자리 잡고, 물길을 내기위해 삽질 시작 했습니다. 뻐근하게 삽질을 마친 후 떡이랑 물로 오전 새참을 떼우고 , 장절리에서 일할 4명의 일꾼을 남기고 크레인과 짐을 실은 트럭 그리고 회원들은 모두 애기능으로 출발!!!  또다시 삽질은 이어지고 끊임없이 해도 해도 해야 할 일들이 많았습니다.

늦은 점심을 짜장면을 시켜서 먹고 크레인에서 콘테이너를 옮기려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논이 너무 질어서 크레인이 진입할 수 없다는... 이런 낭패가...
결국 콘테이너는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시로 논둑길에 세워 놓았고, 논에 들어갔던 트럭은 빠져서 회원들 모두 밀고 당기고 하여서 결국 논을 빠져나왔습니다.

이어지는 삽질..삽질... 원래 논이었던 땅이라 물이 빠지질 않아서 물길을 내어주는 작업이 필수로 필요했습니다. 모두들 힘을 모아서 삽질을 하고, 장절리팀도 함께 애기능으로 와서 또 삽질... 대략 애기능의 밭을 분양하고 오늘의 작업을 마쳤습니다. 모두들 막걸리 한잔도 들이킬 힘도 없는 상황이지만 막걸리 한 잔 씩을 나누며 일을 마쳤습니다. 돌아가기 전에 회비 문제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터이고, 그것도 두 개의 밭을 만들기 위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강회원은 회비를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 받는게 어떠냐 하는 제안을 하셨고, 이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회원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김회원은 이미 공지가 되었고 이 자리에 없는 사람들도 있으므로 일방적으로 10만원으로 올리는 것은 맞지 않으며 10만원씩 걷는다고 해도 시설을 다 하기엔 부족함이 많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수정 제안으로 다른 김회원께서 기존 회원들은 이미 비용이 들어갈 것을 예상하고 있으니 신입을 빼고 기존 회원들만 10만원을 내자는 안이 있었고 또 하나의 수정제안으로 정회원은 5만원이 공지된 것을 이자리에서 바꾸기는 쉽지 않다 회비는 5만원으로 가고 시설을 위한 기금 마련을 하고,  기금을 낸 회원은  이후 논의를 통해  우선권등을 주기로 하면 어떤가 하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 끝에, 정회원께서 내신  수정안으로  결론을 내었습니다.
그리고 시설에 대한 비용 및 급히 해야 할 것과 천천히 해도 될 것등에 대한 초안을 안건을 내신 정회원께서 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오전부터 오후 내내 그리고 시간을 쪼개서 오전에  또는 오후에라도 나와주신 회원여러분들 !!!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월요일 출근은 제대로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황무지 같고 암담하던 터가 사람의 손이 가니 조금씩 우리들의 따뜻한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초기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못 올린 콘테이너는 월요일 좀 전에 포크레인으로 작업을 마쳤다고 합니다. 오전에 장절리 밭 정리하고 오후엔 애기능 콘테이너 옮기고 밭 정리하고 좀 전에 일을 마쳤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어제 오늘 이어서 하루종일 고생하신 강희범님과 정치찬님과 김연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4월 13일 쓴 돈
삽 10개 구입  50,000원
크레인  220,000원
물,막걸리,과자  21,600원
점심(짜장면13개, 짬뽕9개) 92,500원

합384,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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