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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햇님 안떠요. 비 오는 날이에요~~~
오늘은 햇님 안떠요. 비 오는 날이에요..
오늘은 지렁이 나와요. 비 오는 날이에요~~
오늘은 지렁이 나와요. 비 오는 날이에요..
오늘은 장화 신어요. 비 오는 날이에요~~
오늘은 장화 신어요. 비 오는 날이에요...
흙으로 조물 조물...
화 나는 마음, 미운 마음, 슬픈 마음, 억울한 마음.......
여러 가지 속상한 마음들을 저 멀리 우주로 날려 보내고 즐겁게 즐겁게 흙과 꽃과 나무와 풀잎으로 마음껏 만들어 봐요.
어??
다 만들고 밖에 나갔더니 비가 그치고 햇님이 보일락 말락 하네....... ???
그래도 혹시 몰라 비옷을 입고 장화를 신고 아주 아주 커다란 비닐 우산을 들고 나가서 우산 위에 예쁜 강아지풀, 환삼덩굴 꽃, 뱀딸기, 뿌리째 뽑힌 우산살 모양의 바랭이도 넣고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빗방울도 담아서 통통 튕겨보기, 우산 밖으로 멀리 보내기....
와~~ 재밌다~~~..
이제는 뭐를 할까??
선생님 저기 강물은 안지나가요???
아 맞다 .. 강물을 지나고 시냇물도 건너고 저건 바다다~~~
장화를 신으니 아무 문제 없어요.
길 위의 작은 웅덩이에서 첨벙거리는 아이들은 신이 났어요.
커다란 우산이 기차가 되었네....
칙칙폭폭...출발~~~
중간에 기차에 내려 꽃팔찌 만들고 왕관 만들고 또 출발~~~
애벌레가 되어 칡이파리에 사각사각 예쁜 모양을 그려 넣었어요.
선샌님!! 좋은 맛이 나요...
맞아 맞아 나도 그 맛을 좋아한단다.
여행을 마치고 산들학교에 무사히 도착...
맛있는 점심밥을 먹고 아이들이 어린이집으로 돌아가고 흙놀이 작품을 한 데 모으니.....
헉...... 이 것이 진정 5세 아이들의 작품이었단 말인가??
자연으로 되돌려 주기 전에 아이들의 밝은 미소가 담긴 손길들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오늘은 작은 예술가들이 왔다 간것 같은 느낌입니다.
충현어린이집 친구들 즐거웠어요.
다음 달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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