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랑의 길은 누가 만드나

세상에는 자기만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이야 어떻든 무어라 하든, 자기만의 행복을 위하여, 자기만의 즐거움을 위하여
자기만의 만족을 위하여 사는 사람입니다.
세상 온갖 부귀영화를 혼자 누리려 합니다.
재산도 권력도 명예도 혼자 차지하려 합니다.

세상에는 무엇이는 공유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화가라든지 음악가라든지 학자라든지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만든 작품
자기가 하는 활동을 자기가 가지겠다,
자기걸 만들겠다 하는 생각을 못합니다.
단지 만들지 못하여 고민하고,
주지 못하여 고민하는 사람이죠.

세상에는 화가도 아니요,
예술가도 아니요,
학자도 아니고 부자도 아닌데,
마음에 고통을 가지고 있는 사람,
병을 앓고 있는 사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
밤잠을 못자고 있는 사람을 찾아가서 위로해주고,
돌보아주고,
같이 슬퍼해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이 사는데 세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세가지 사람 가운데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지요?
유명한 화가가 되는 것도 좋고,
학자가 되는 것도 좋고,
정치가가 되는 것도 좋지만,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제일 귀한 거라는 생각이 안드시는지요?

가장 어리석고 불행한 사람은 자신의 소유와 향락을 위해 사는 사람이며,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불행과 고통을 안겨 주는 삶입니다.
삶의 의미는 죽음을 초월하는 데서 찾아야 합니다.
당신은 부끄럽고 무가치한 인생을 살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고귀하고 존경스러운 삶이 되기를 바라시나요?

                                                                -- 함께 하는 사랑의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