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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구름산에 다녀왔지요..더워요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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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말복이다. 어제가 입추였건만 아침부터 내리쬐는 태양의 기운이 여름의 막바지를 향해 전력질주를 하는 듯하다. 일기예보를 보니 올 여름들어 최고기온..헉!!!

구름산 숲해설을 위해 오전부터 오후까지 구름산 친구들을 만났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매미울음소리가  한 여름의 최고치를 알리는 것 같다. 여름이 가기 전 해야 할 일생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마음이 바빠보인다.

쇠박새와 쇠딱다구리(?)도 연신 바쁘게 움직인다. 새들의 움직임이 워낙 빨라 사진에 담지 못한 아쉬움이...


구름산 초입에 피어있는 맥문동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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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로 몰려있어 마치 미니 산림인 것 같은 솔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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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잘록한 벌... 개미허리보다 더 날씬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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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죽나무 열매. 언제봐도 앙증맞고 귀엽다. 몇 몇 열매에는 외부의 공격이 있었던 것 처럼 구멍이 뽕 뚫려있다. 어미 곤충이 열매에 구멍을 뚫고 알을 낳은듯... 알의 흔적을 찾고싶었지만, 못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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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거미님의 식사 준비 중.. 다른 거미와는 달리 거미줄에 진하고 하얀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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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지금 막 태어난 듯한 메뚜기새끼가 아닐까? 아직 뒤뚱뒤뚱 중심도 잘 못잡는다. 뛰어내려? 말어? 비틀비틀 거리는 모습이 이제 막 걸음마를 배운 돌박이 어린아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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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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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꽃의 여왕 (내 생각에..ㅎㅎㅎ) 닭의 장풀, 워낙 흔해서 자주 볼 수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보라색 꽃잎 아래 투명한 꽃잎이 또 있다. 자세히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꽃. 누구는 코끼리를 닮은 꽃이라고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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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까지만 해도 몽글몽글 아기 도토리였는데, 이제 제법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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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처럼 보이지만 중국에서 날아온 붉은매미이다. 날개를 펴면 빨간색 날개가 또 보인다. 이 녀석은 포도나무를 좋아한다고,,, 포도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는 큰 문젯거리라고 한다. 더우기 다른 매미들은 5년~7년이 지나야 성충이 되는데, 요놈은 일 년이면 성충이 되고 아직은 천적도 없다는... 에휴,,, 우리나라의 기후가 상승하면서 전국에 퍼져서 쏙을 썩인다는 바로 그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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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금속이 빛나듯 반짝이고 있는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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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무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표정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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