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산 숲해설 수업 참관기□
장소: 구름산 옛화장실쪽~ 무덤까지
일시: 2009. 5. 20(수) 오전10~12시
대상: 10시-초록감성놀이터, 5세반(14명)
11시-프레젠트어린이집 7세반(15명)
주제: 애벌레, 곤충
1. 배꼽인사~
여기는 어디? 구름산
왜 왔어요? 등산하러 온게 아니고 누가누가 살고 있나 살펴보려고.
산에는 산에 있는 애들-나무, 애벌레, 곤충, 다람쥐,가 주인이고 우리는 손님,
그래서 조심조심 걷고 함부로 꺽거나 던지지 말기. 자 따라 오세요~
2. 참나무아래 잎이 많이 떨어져있네요, 누가 이렇게 떨어뜨렸을까요?
사람? 바람? 돌돌 말아놓은 나뭇잎을 주워 펴 보인다. 먼저 끝을 한번 자르고
그다음 이불같이 선물포장같이 잘 싸 놓은 것을 풀어서 맨 안쪽에 있는 알을 보여주고
거위벌레 알이라고 설명해준다. 루페에 놓아서 선생님께 돌려 보여주도록 한다.
떨어진 나뭇잎도 거위벌레가 한일이다. 종류에 따라서.
3. 이번에는 밤나무 잎에 혹 같은 게 뭘까요? 밤? 밤은 밤송이 안에 들어있지.
혹을 잘라보면 알이 애벌레가 되어있다. 보여주며 다자라면 벌이 되어 나간다고 설명.
루페로 돌려가며 보게 한다.
4. 1년생 참나무-주위를 낙엽으로 동그랗게 싸놓고 아이들을 앉게 한다.
이 나무는 한 살짜리 애기나무, 옆에 도토리도보이지? 작년의 도토리가 싹이 나온 것.
한 살짜리 자기 동생처럼 살살 다루고 예뻐 해주자.
5. 가다가 나뭇잎에 붙은 애벌레를 손등에 올려놓고 보게 한다.
애벌레가 있는 거미줄을 아래위로 당겨보아 애벌레의 움직임도 본다.
다리가 유난히 긴 장님벌레를 손등에 올려놓으면 팔로 계속 걸어 다닌다.
이미 이 팔에 익숙해진 것이고 낯설다고 느끼면 뒷걸음친다. 장님이어서 안 보이지만
더듬이를 열심히 움직여 길을 찾는다.
6. 무덤에서
*고사리와 고비- 고사리는 잎이 여러 줄기가 나고 고비는 한줄기에 하나씩.
옛날옛날 공룡이 먹던 풀.
*오이풀- 먼저 먹어보게 한다. 무슨 맛이 나지? 수박맛,~참외맛~ 그렇지, 오이맛이 나서
이름이 오이풀이란다
7. 오늘은 애벌레, 곤충을 봤는데 다음에는 애들이 커서 어른이 된 것을 볼 수 있어요.
나비, 벌, 잠자리가 되어 있을 거야, 다음에도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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