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어머니...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사랑과 헌신(獻身)의 대명사(代名詞)가 아니던가요. 그는 대가(代價)를 바라지 않고, 자식을 위하여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맹목적이며, 무조건적이고, 그 이유를 묻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는 모든 것을 주고 또 주고, 한 없이 주기만 하면서도, 더 못주어 안달인 사람, 그는 또 자식의 건강과 안녕과 평화를 위해서, 그리고 성공과 출세를 위해, 자신의 심신(心身)을 '촛불'처럼 한없이, 한없이 녹아내려는 사람, 그는 자식이 아파서 사경(死境)을 헤매게 되면, 대신 죽게 해 달라고 빌고 빌고 또 비는 사람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한 청년(靑年)이 깊은 짝사랑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상대가 된 '처녀(處女)'는 그 청년의 사랑을 응해주지 않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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