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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 내가 태어났을 때 내가 태어났을 때 나는 울었고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은 웃고 즐거워하였다. 내가 내 몸을 떠날 때 나는 웃었고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은 울며 괴로워하였다. 덧없는 삶에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라. 자만심으로부터 무지로부터 어리석음의 광기로부터 속박을 끊으라. 그때 비로소 그대는 모든 괴로움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우리라. 생과 사의 사슬을 끊으라. 어리석은 삶으로 빠져드는 이치를 알고 그것을 끊어 버리라. 그때 비로소 그대는 이 지상의 삶에 대한 욕망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어 고요하고 평온하게 그대의 길을 걸어가리라. / '티베트 사자의 서' 에서.. 더보기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지금은 앵두가 익을 무렵 그리고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그때는 내 품에 또한 얼마나 많은 그리움의 모서리들이 옹색하게 살았던가 지금은 앵두가 익을 무렵 그래 그 옆에서 숨죽일 무렵... [장석남의 詩 ]옛노트에서'中에서] 어디론가 먼 곳으로... 여행 떠나고 싶은 날,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우리의 옛 노트엔, 얼마나 많은 그리움의 모서리들이 옹색하게 살고 있었던가. 이제는 닳아서 너덜너덜 해진 그리움 닿을 수 없는 아득한 그리움, 가슴 속에서 다시는 꺼낼 수 없는 그리움, 아무리 찾으려도 기억 나지 않는 얼굴 같은 그리움. 공중의 깃발처럼 홀로 울고만 있는 그리움, "아아 이제사 깨닫는다. 그리움이란 그 肉身의 그림자가 보이는 게 아니라 天地에 .. 더보기
나답게 산다는 것 당신이 죽어 하늘에 가면 신은 "왜 너는 이런 저런 병의 치료법을 발견하지 못했느냐?" 왜 너는 온 세상을 구원해내지 못했느냐? 라고 묻지 않을 것이다. 그 고귀하고 중요한 순간에 우리가 받는 질문은 단 한 가지 "너는 왜 너 자신이 되지 못했느냐?" 일 것이다. 작가 엘리 위젤은 우리에게 자신을 찾으라는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는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지금 나는 어디를 가려고 이렇게 허둥대며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나 답게" 산다는 것. 그것은 내가 누구이며, 내가 가야 할 길은 어디며, 왜 그길을 가는지 분명히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끓임없이 내가 누구인지 묻고 답하면서 우리네 인생의 키는 어느 순간에 훌쩍 커버리는 게 아닐까요? 언제나 자신의 삶에 무게 중심을 가지고 가.. 더보기
왜 걱정하십니까..? 인생의 날수는 당신이 결정할 수는 없지만 인생의 넓이와 깊이는 당신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얼굴 모습을 당신이 결정할 수는 없지만 당신 얼굴의 표정은 당신 마음대로 결정할 수가 있습니다. 그날의 날씨를 당신이 결정할 수는 없지만 당신 마음의 기상은 당신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당신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일들을 감당하기도 바쁜데 당신은 어찌하여 당신이 결정할 수 없는 일들로 인하여 걱정하며 염려하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이여! 돌아보면 인생은 짧고 하루는 당신의 마음의 열쇠로 길 수도 짧을 수도 있습니다. 짧지만 결코 짧지 않은 하루를 정성껏 가꾸어 나가시길.... 『 좋은글 중에서』 더보기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대와 나도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산이 높아서 물을 깊고 푸르게 만들어 주듯이 그렇게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글..../ 도 종 환 "" 더보기
들꽃의 교훈 들꽃의 교훈 들꽃은 누군가의 손에 꺾이지 않을 때 행복하다 인간은 누군가의 손길에 인도될 때 행복하다 인간은 서로의 이름을 부를 때 사랑의 꽃을 피우고 들꽃은 이름없이 살다가 갈 때 씨를 흘린다 인간은 사랑하면서도 고독이라는 병을 앓지만 들꽃은 고독하면서도 대자연의 사랑속에서 산다 인간은 일생을 외로움에 시달리지만 들꽃은 제철 서늘한 바람을 즐긴다 인간은 들꽃의 고독을 모르고 들꽃은 인간의 슬픔을 모른다 들꽃은 스스로의 행복조차 모르고 인간은 스스로 불행을 한탄한다 들꽃의 고독을 배우고 싶다 누군가의 손에 꺾이지 않을 때 씨를 흘리며... 이름없이 살다가도 행복한 들꽃의 고독을 배우고 싶다 이름은 잘 모르지만 누가 봐주지 않아도 저만치 홀로 피어있는 작은 들꽃 화려하지 않아도... 외로운 산행길에 잘못하.. 더보기
삶의 향기 * 삶의 향기 * 살아가면서 삶의 향기가 으뜸이지요. 오늘의 하루도 경쾌하시기를 바라며 아주 조금이라도 웃음을 준다는게 우리님들에 숨은 매력일 겁니다 향기라는 단어를 보면 많은 의미가 떠오릅니다 가장 쉽게는 자기가 좋아하는 향기가 생각날 테고요 저도 좋아하는 향기가 많습니다. 사과향기, 프리지아향기 그러나 사람마다 좋아하는 향이 달라서 어느 사람에게 좋은 향기가 어느 사람에겐 아주 싫은 향이 되기도 합니다 살아가면서 향기를 내는 사람이 되시고 그 향기 중에서도 많은 님들에 연상되는 살아가면서 삶의 향기가 으뜸이지요 향나무는 자기를 찍어내는 도끼에까지 향을 묻힌다는 어느 글이 생각이 납니다 우리가 그럴 수 있으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오늘도 좋은 기분으로 지내세요! -좋은 글 중에서- "" 더보기
참 많이 보고 싶었어 당신은 알고 있나요? 내가...당신을~~ 참 많이 보고 싶어 한다는 걸. 당신의 마음이 혹시,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내 외로운 기다림에 나를 향한 당신의 사랑 보여줄수 있나요? 기다림에 지친 나... 당신의 깊고 깊은 가슴 속에 아늑하고 감미로운 휴식을 취하고 싶은데, 이젠 한번 안아봐도 될까요? 당신을 향한 내사랑 보고픔에 목마른 내 사랑을... 깊고 깊은 사랑으로 이제...내 가슴에서 느껴도 되는지요? 결국 오늘밤도 당신을 향한 내 그리움을 잔잔하게 일렁이는 가슴에 안고 당신을... 기다림에 매달아 놓습니다 ---좋은 글 "" 더보기
가지 마세요 그것은 어머니의 가슴에 머리를 숙이고, 아기자기한 사랑을 받으려고 삐죽거리는 입술로 표정하는 어여쁜 아기를 싸안으려는 사랑의 날개가 아니라 적(敵)의 깃발입니다. 그것은 자비의 백호광명(白毫光明)이 아니라 번득거리는 악마의 눈빛입니다. 그것은 면류관(冕旒冠)과 황금의 누리와 죽음과를 본 체도 아니하고 몸과 마음을 돌돌 뭉쳐서 사랑의 바다에 풍덩 넣으려는 사랑의 여신이 아니라, 칼의 웃음입니다. 아아 님이여, 위안(慰安)에 목마른 나의 님이여, 걸음을 돌리서요, 거기를 가지 마셔요, 나는 싫어요. 대지(大地)의 음악은 무궁화 그늘에 잠들었습니다. 광명의 꿈은 검은 바다에서 자맥질합니다. 무서운 침묵은 만상(萬像)의 속살거림에 서슬이 푸른 교훈을 내리고 있습니다. 아아 님이여, 이 새 생명의 꽃에 취하려는 .. 더보기
아흔 할머니의 일기 "내 나이 아흔, 세상 떠날날이 머지 않았지… " 올해 아흔인 홍영녀 할머니는 매일 일기를 쓴다 학교 문턱을 밟아 본 적이 없는 그는 일흔이 돼서야 손주에게 한글을 배웠다 까막눈에서 벗어난 이후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한 홍 할머니는 삐뚤빼뚤 서툰 글씨에 맞춤법조차 엉망이지만 20여년 동안 써 온 그의 일기에는 인생이 담겨 있다 세상과 이별할 날이 머지않은 그의 일기를 통해 누구에게나 닥칠 노년의 삶과, 인생이란 무엇인지 조용히 자신을 뒤돌아보게 한다. "이 내 마음 누가 달래 주나" "그 누가 이 내 마음을 달래 주나" "청개구리는 무슨 사연으로 저다지 슬픈 소리로…" "나는 쓸쓸해, 가슴이 서러워…" 오늘도 흰 머리카락 날리면서 산 마을로 너머 가시는 햇님은 어김없이 너머 가시네. 햇님 나는 나는 쓸쓸해.. 더보기
인연은 우연과 다릅니다. 인연은 우연과는 다릅니다. 인연은 내 의지대로 되지않는 오묘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놀랍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내가 또는 타인이 맺고 싶다고 맺어지고 끊겠다고 해서 끊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일은 좋은 인연을 악연으로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살다 보면 만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그런 사람도 있게 마련 이니까요 우리는 그런 인연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인연으로 오랜동안 함께 할수 있고 서로 보듬고 아끼며 다른 사람들에게 바람막이가 될수 있는 그런 인연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내일을 향해 꿈꾸는 우리는 그런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이들로 가득 차기를 바랍니다. - 좋은글 중에서 - 더보기
삶이란 다 그런겁니다. 크게 실망하지 마십시오.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 받지 못한다고 해서 당신 인생이 와장창 허물어지진 않습니다 누구나 한가지 장점은 있으니까요. 아직 그것을 찾아내지 못했을 뿐 당신도 잘 할수 있는 무엇이 있을겁니다 계획했던 일이 자꾸 어긋나고 빗나간다 해서 함부러 결론을 내리거나 꿈을 쉽게 접어서는 안됩니다 그럴땐 걸어 온 길을 조용히 돌아 보십시오 지금보다 더 험한 고개도 거뜬히 넘은 흔적이 고운 향기 다문다문 피워내고 있지 않습니까 삶이란 그런것입니다 고난과 기쁨이 수시로 교차하는 백지 같은 것 어제 행복했다고 해서 내일도 행복 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듯 오늘이 불행하다고 해서 먼 훗날까지 그리 살라는 법은 없습니다 모든 선택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마음의 여백에 긍정적인 생각을 심는다면 당신은 분명 행복한.. 더보기
날씨와도 같은 삶 세상사는 마치 날씨와도 같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맑게 개인 날만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허나 날씨라는 것은 그렇지 못해 태풍도 불고 비바람, 눈보라도 있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어떤 태풍도 한 달 이상 계속되지는 않습니다. 세찬 비바람과 눈보라도 여간해서는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요. 설령 몇 달 동안 계속 햇빛만 내리쬐는 맑은 날만 계속되었다고 칩시다. 하지만 그것 또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매일 날씨가 좋아 햇살만 내리쬐면 그 땅은 이내 사막이 되어버리니까요. 비바람과 폭풍은 귀찮고 혹독한 것이지만 그로 인해 씨앗은 싹을 틔웁니다. 당신의 삶 또한 그와 다를 바 없습니다. 견디기 힘든 시련과 아픔이 삶의 여정 중에 왜 없겠습니까. 하지만 그 시련과 아픔은 필히 당신이라.. 더보기
게으름은 시간도둑이다 게으름이란 지금 할 수 있는데 앉아 생각만 하게 한다 게으름은 항상 내일이란 단어만을 생각하게 한다. 게으름은 일어나지 않을 두려움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시작조차 못하게 한다. 게으름은 도전이란 단어를 무시해 버린다. 게으름은 잘 세운 계획들을 하나씩 하나씩 무너뜨려 나간다. 난 지금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것이 분명하다. "" 더보기
거기까지가 아름다움 입니다. 거기까지가 아름다움입니다 기대한 만큼 채워지지 않는다고 초조해 하지 마십시오.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 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더 사랑하지 못한다고 애태우지 마십시오. 마음을 다해 사랑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 입니다. 지금 슬픔에 젖어 있다면 더 많은 눈물을 흘리지 못한다고 자신을 탓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흘린 눈물,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 입니다. 누군가를 완전히 용서하지 못한다고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아파하면서 용서를 생각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 입니다. 모든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고,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날마다 마음을 비우면서 괴로워한 거기까.. 더보기
아들아... 이런 여자를 만나라 1. 음악을 즐기는 여자를 만나라. 음악을 듣고 따라부르고 음악의 가사를 느끼는 여자는 감수성이 매우 풍부하다. 2.자신을 믿어주는 여자를 만나라 다른 사람이 모두 아니라 해도 끝까지 믿어주는 여자. 그런 여자는 남자에게 책임감이란 걸 심어준다. 3. 술이나 나이트에 열광하는 여자는 금물.. 술을 마시긴 하지만.자신을 지킬 수 있을만큼 즐기는 여자를 만나라. 술먹고 주사를 부리는 여자나.. 한없이 우는 여자는 평상시에 맺혔던 걸 술로 푸는 경우일 수 있다. 4.사치와 낭비벽이 심한 여자는 피하라. 그런 여자는 나중에 살림을 거덜낼 수 있다. 특히 명품만 밝히는 여자는 대대로 집안을 망하게 한다. 5. 센스있는 여자를 만나라.. 남자가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센스있는 여자를 만나라. 센스있는 여자.. 더보기
가시나무 가시나무....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 더보기
혼자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마라. 혼자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마라. 혼자 있다는 것은 외롭다는 것과는 다르다 조용히 혼자 앉아 있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좋은 시간을 의미한다 스스로 자신의 꿈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그 꿈을 키워나갈 수도 없고 그 꿈을 실현시킬 수도 없다 발견되지 못한 꿈은 잠재의식 깊은 저편에서 잋혀진 채 사라지고 말 것이다 시시때때로 바쁜 생활 중에서도 잠시 멈추고 검토해 보라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내 인생의 목표와 맞는 것인지... - 내안의 행복찾기 中 - 더보기
깨달음의 길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는 데는 오직 두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지혜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자비의 길입니다. 즉 하나는 자기 자신을 속속들이 지켜보면서 삶을 거듭거듭 개선하고 심화시켜 가는 명상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이 지혜와 자비의 길을 통해서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지녀온 불성과 영성의 씨앗이 맑고 향기롭게 꽃피어납니다. 본래 청정한 우리 마음을 명상과 나눔으로 밝혀야 합니다. 출처 : 더보기
너는 너대로 가고 나는 나대로 가자. 사소한 기쁨도 특혜를 누리는 사람처럼... 굳이 세상과 발맞춰 갈 필요 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늦다고 재촉할 이 저 자신 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 보지 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 일이 욕심 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의 형태가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만이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고 이 땅 위에서 너와 내가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함께 갈 수 있지 않겠는가. 그쪽에 네가 있으므로 이쪽에 내가 선 자리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것처럼 그래서 서로 귀한 사람 너는 너대로 가고 나는 나대로 가자. 네가 놓치고 간 것들 뒤에서 거두고 추슬러 주며 가는 일도 그리 나쁘지는 않으리니... 가끔은 쪼그리고 앉아 애기 똥풀이나 코딱지 나물이나 나싱개 꽃을 들여다 보는 사소한 기쁨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