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사랑 주말농장에 구르는 돌님이 올려놓은 글입니다. 산들학교 회원들도 안타까운 배추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퍼왔습니다. 조만간 김치든 배추든 판매를 하게 되면 산들학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페이스북의 얼숲두레 그룹에 올라온 글입니다. 배추값 폭락으로 갈아 엎을 상황에 처하여 어떻게 대처하여 할 지 논의가 진행둥입니다. 고창군 공읍면인데 아직 갈아 엎지 않은 수량이 16만 포기라고 하넹요. 원인이 과잉재배에도 있지만 물가안정이라는 명목으로 수입배추와 수급조절용 배추를 방출하여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 같고 전국적인 상황도 별단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래 논의의 내용을 캡춰하여 올려 드리고 향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정리되면 다시 결과를 첨언 하겠습니다. 어떻게 된 정부인지 몇십년 동안 반복되는 문제에 이렇게 나몰라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배추값이 하락하면서 시설하우스 농가들이 배추를 갈아엎고 있습니다.
수입배추와 수급조절용으로 저장해놓은 배추를 방출하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포전으로 사들인 계약재배 상인은 인건비가 맞지않아 포기하고 농가들또한 잔금을 받지 못하고 또 그렇다고 직접 출하하자니 생산비도 못미치는 가격때문에 그렇고 합니다. 그리고 7월에 나오는 수박농사를 지어야 하기 때문에 할수없이 갈아 엎는다고 하니 참으로 갑갑합니다...
농사잘 지어 놓고 갈아엎는 심정 저역시 농사짖는 사람이라 그 심정 잘 알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또 몇 농가 갈아 엎는다고 합니다..
우선 종자값이라도 건지자고 이틀정도 시간을 가져 보자고 했습니다...
좋은 방법이 없겠는지요...
안타까운 마음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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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의회 김식 Sang Ki Hahn추장님, 한국에서 계획생산은 없습니다. 외국농산물을 맹종하는 정책당국자들이 국내농민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은 천덕꾸러기로 취급하기에 소비자인 국민 스스로가 농민들을 보호하는 형편입니다.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떨어뜨리면서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면 나몰라라 방치하기에 논밭에서 곡식이 갈어업히는 실정이란 얘기입니다.^^2시간 전 · ·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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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태 안해본것 할려고 하니 머리에서 스륵스륵 녹떨어지는 소리가 납니다^^;; 유통하는 친구의 말에 의하면 봄 절임배추는 물이 많이 나와서 유통하기가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김치를 담궈 소비자와 직접 거래를 하면 kg당 2500정도 하면(택배비포함)종자값과 생산비 그리고도 남는다고 하네요...시중마트에서는 생김치 kg당 3500원정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배추로 16만포기에 2백~4백만원 받으면 안될까 하고 말합니다...오늘 청보리축제를 하는데 저희마을 부녀회 이름을 달고 마을 형님이 장사를해서 점심시간 일좀 도와주러 가야하겠네요..해질녁에 돌아와 다시 더 알아보고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50분 전 · ·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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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봉 국민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앞으로도 계속될 일이기에 주로 파동나는 농산물 현지에서 자생력을 길러야 합니다. 현지 농민이 주축이 되어 가공에 전력해보고 스스로 판로를 개척할 때가지 얼숲에서 도와주면 좋을 듯 합니다.28분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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