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두꺼비들의 수료식

320x100
2008년 한해를 두루 다녔습니다. 봄꽃과 여름의 물줄기, 가을의 바람을 타고 다니다 보니 어느새 달력 한 장 달랑 남은 겨울입니다.

두꺼비들과 함께 숨쉬고 놀고 뒹굴었던 한 해를 사진을 통해 돌아보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돌아보니  "짜식들 그새 많이들 컸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들과 함께 하는 시작프로그램으로 경단 만들기를 했는데, 전기밥솥의 물이 잘 끓지 않아서 샘들의 속이 끓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엄마랑  함께 만드는 경단은  아이들도 엄마들도 웃음짓게 했습니다.


하늘지기의  생생한 일년 돌아보기는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산들학교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했던 어머니들의 의문을  확 풀어주는 시간이었고 다시 돌아보는 저희들은  건강하게  일년동안 잘 놀아준 아이들이  대견하고 듬직하게 느껴지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감동했는지 사진마저 흔들..ㅋㅋㅋ

 2009년 또 다시 떠날 채비를 하는 우리의 마음 가짐을  알리고  그동안 함께 했던 친구들과 작은 선물을 나누며  수료식을 마쳤습니다.  상주고 받는 포즈는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 못지 않았답니다. ㅎㅎㅎ

6학년 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는데,  6학년은 아쉽게도 한 명만 참석했네요^^*
그리고 일 년동안 한 번도 안빠지고 참석한 친구들...와우.. 꽤 많군요..ㅎㅎㅎ
그리고 오늘 온 친구들을 위해  샘들이  직접 만든  천연 입욕제도 모두 모두 나누었습니다.

함께 해 주신 어머님들과 우리 사랑스러운 두꺼비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소망을 이뤄가는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