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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도 제법 쌀쌀합니다.
11월의 첫 모임
분위기 메이커 여울각시가 빠져(부친상) 매우~ 안타깝긴 했지만
따스이 챙겨 입고 애기능에 모였지요
오늘도 제가 늦었슴당(맨날 지송)
꽃과 나무 책 무거운 2권을 들고 씩씩하게 애기능을 탐사!
지난 주엔 청계산을 다녀오느라 한 주 빠졌는데
왜 이리 많이 바뀌었을까요
나뭇잎도 많이 말라있고
애기능이 전체적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개인농원이라서
포크레인이 들어서 길도 넓혀졌고
원래 있던 물길을 막고 다른쪽으로 물길도 내고....
씩씩했던 소나무도 몇그루 잘려 있고...
"
"
"
"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고
자꾸만 변해가는 애기능이 안타깝습니다.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요?
아직도 애기능에 한 번도 못 왔다 가신분이 많드구먼.
우릴 떠나가는 가을의 안타까움을 낙엽 몇개로 달래봅니다.
"
"
바로 옆에 함께 서 있는데
단풍의 색깔은 많이 다르네요
"
"
사람도 각자 개성이 있고 성격이 다 다르듯
나무도 마찬가지 입니다.
"너는 나와 달라" 싫어하며 미워하고 뒷담화 하는 사람의 모습과 달리
아름답게 서로 조화를 이루며 묵묵히 서 있습니다.
자연에게 사람은 많이 배워야 합니다.
단풍나무의 바닥은 마치 피빛으로 물들은 것처럼
빨갛게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
"
유명한 화가가 그림으로 그려도
이처럼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제가 빨간색을 무지 좋아하거든요
조금늦게 때죽나무가 합류해
빛 좋은 느티나무 밑에서 내년도 두꺼비산들학교 프로그램을 논의했습니다.
"두꺼비산들학교" 새로운 우리들 이름이지요
다들 맘에 들어하네요
저도 맘에 듭니다.
두꺼비가 비바람, 태풍이 아닌 산들산들 조용한 바람처럼
광명지역에 아름다운 바람을 일으켰으면 합니다.
회의 후
민들레의 추천으로 황태찜을 먹으러 갔습니다.
두꺼비들과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 였으나 맛은 좋았답니다.
황태찜과 황태구이를 시켜
맛나게 먹었지요
코다리찜도 먹고 싶었는데 쬐금 오래걸린다고 해서 포기했지요
민들레가 다음에 사준다고 했는데
금세 맘이 바꾸어 안사준다고 협박도 했습니다.
그러나 전 민들레를 믿습니다.
꼭 사줄거라고....
다음주엔 스카프 염색합니다.
소목과 코치닐 빨간색과 분홍색이지요
지인들에게 선물하시거나 남편에게 선물하세요
무척 좋아한답니다.
2개씩은 기본으로 하기로 하고 추가하실분은 연락주세요
스카프는 실크로 민들레와 종로로 구경가기로 했슴더
금요일
함께 하고 싶은분도 연락주세요
두꺼비들과 함께 하는 화요일은 늘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11월의 첫 모임
분위기 메이커 여울각시가 빠져(부친상) 매우~ 안타깝긴 했지만
따스이 챙겨 입고 애기능에 모였지요
오늘도 제가 늦었슴당(맨날 지송)
꽃과 나무 책 무거운 2권을 들고 씩씩하게 애기능을 탐사!
지난 주엔 청계산을 다녀오느라 한 주 빠졌는데
왜 이리 많이 바뀌었을까요
나뭇잎도 많이 말라있고
애기능이 전체적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개인농원이라서
포크레인이 들어서 길도 넓혀졌고
원래 있던 물길을 막고 다른쪽으로 물길도 내고....
씩씩했던 소나무도 몇그루 잘려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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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고
자꾸만 변해가는 애기능이 안타깝습니다.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요?
아직도 애기능에 한 번도 못 왔다 가신분이 많드구먼.
우릴 떠나가는 가을의 안타까움을 낙엽 몇개로 달래봅니다.
"

바로 옆에 함께 서 있는데
단풍의 색깔은 많이 다르네요
"
사람도 각자 개성이 있고 성격이 다 다르듯
나무도 마찬가지 입니다.
"너는 나와 달라" 싫어하며 미워하고 뒷담화 하는 사람의 모습과 달리
아름답게 서로 조화를 이루며 묵묵히 서 있습니다.
자연에게 사람은 많이 배워야 합니다.
단풍나무의 바닥은 마치 피빛으로 물들은 것처럼
빨갛게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
유명한 화가가 그림으로 그려도
이처럼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제가 빨간색을 무지 좋아하거든요
조금늦게 때죽나무가 합류해
빛 좋은 느티나무 밑에서 내년도 두꺼비산들학교 프로그램을 논의했습니다.
"두꺼비산들학교" 새로운 우리들 이름이지요
다들 맘에 들어하네요
저도 맘에 듭니다.
두꺼비가 비바람, 태풍이 아닌 산들산들 조용한 바람처럼
광명지역에 아름다운 바람을 일으켰으면 합니다.
회의 후
민들레의 추천으로 황태찜을 먹으러 갔습니다.
두꺼비들과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 였으나 맛은 좋았답니다.
황태찜과 황태구이를 시켜
맛나게 먹었지요
코다리찜도 먹고 싶었는데 쬐금 오래걸린다고 해서 포기했지요
민들레가 다음에 사준다고 했는데
금세 맘이 바꾸어 안사준다고 협박도 했습니다.
그러나 전 민들레를 믿습니다.
꼭 사줄거라고....
다음주엔 스카프 염색합니다.
소목과 코치닐 빨간색과 분홍색이지요
지인들에게 선물하시거나 남편에게 선물하세요
무척 좋아한답니다.
2개씩은 기본으로 하기로 하고 추가하실분은 연락주세요
스카프는 실크로 민들레와 종로로 구경가기로 했슴더
금요일
함께 하고 싶은분도 연락주세요
두꺼비들과 함께 하는 화요일은 늘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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