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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자료 흙사랑/자유게시판

장맛비가 오락가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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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엔 비가 오락가락 하기에 오전에 농장엘 갔더랬지요.
전 날 세차게 내리는 비에 혹시 상추가 넘어졌을까 싶어서 오전에 부지런히 갔지요.

아니나다를까 상추들이 몽땅 엎어져있더구만요. 남편과 비옷을 입고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에서 넘어진 상추의 잎을 땄습니다. 상추들이 물 먹은 잎을 모두 따주니 몸이 가벼워진 것 같았습니다.

이제 장마가 지나고 나면 무엇이 올까요?
찌는 듯한 무더위? 맞습니다. 그리고 또.... 풀.과.의.전.쟁...

아마 장마가 끝나고 나면 하루가 다르게 풀들이 밭을 점령할겁니다..ㅎㅎㅎ
시간 되실때 미리미리 가셔서 상추 잎도 따시고, 고추도 묶어주시고, 감자도 캐시고, 풀도 뽑아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비 온 뒤라 그런지 하루종일 습한 더위가 온 몸을 끈적끈적하게합니다.

모두들 여름철 건강 잘 챙기시고, 농장도 잘 돌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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