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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일기] 제비꽃-개미의 공생을 맘껏 훔쳐보다
봄이 되면 기다려지는 제비꽃. 좋아하는 제비꽃을 올 봄에 가장 많이 본 것 같다.
봄비가 그친 3월 어느 날. 놀이터 발길이 덜 닿는 곳에 제비꽃들이 불쑥불쑥 앞 다퉈 피어났다. 어림짐작 40~50군데? 한꺼번에 피자고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제비꽃들은 피고 피었다.
그런데 이렇게 피었던 꽃들이 어느 날 나가보니 이미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다. 누가 작정하고 제비꽃을 모두 뽑아낸 것처럼 말이다. 아니, 보랏빛 옷을 갖춰 입고 소풍을 나왔다가 시간이 되어 돌아가 버린 것처럼 제비꽃들이 거의 같은 시기에 지고 만 것이다.
'혹시 대장 제비꽃이 신호를 보내면 피고 지고 그러는 거 아냐? 거참, 귀엽네!'
제비꽃의 생태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제비꽃들이 불시에 피었다가 불시에 지는 모습이라니, 이 작은 생명체가 신기하고 귀엽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뭐가 있기에 만날 그렇게 쳐다봐?"
제비꽃은 이렇게 지고 말았지만, 제비꽃들을 보자고 요즘 자주 놀이터를 찾고 있다. 오늘도 제비꽃을 들여다보고 있는 내게 묻는다. "뭐가 있기에 만날 그렇게 쳐다봐?"
하지만 이제부터는 제비꽃과 개미의 아름다운 공생을 볼 차례이다. 제비꽃들은 이제 우리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는 초록색 풀에 불과하지만 개미에게는 반가운 존재, 그들은 오랜 약속을 올 봄에도 잊지 않고 있을 것이다.
꽃을 피웠던 제비꽃 포기들은 훨씬 많은 봉오리들을 다시 만들어낸다. 그러나 더 이상 꽃은 피우지 않고 봉오리 속에서 자가 수정을 하여 씨앗을 맺은 후 툭툭 터트린다. 이때 좁쌀보다 작은 제비꽃 씨앗이 날아가는 거리는 2~5m라고. 한 마디로 놀랍다.
제비꽃 씨앗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씨앗마다) 조그맣고 하얀 알갱이들이 붙어 있다. (어느 책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이 하얀 알갱이는 개미가 좋아하여 즐겨먹는 지방산 덩어리로 '엘라이오솜(elaiosome)'이라고 불린다.
개미는 제비꽃 씨앗을 제집으로 조심조심 옮겨가 엘라이오솜만 떼먹고 집 부근에 버린다. 개미들이 이렇게 버린 제비꽃 씨앗들에선 이듬해 싹이 돋고 봄에 꽃을 피운다. 우리들이 참외나 수박을 먹고 씨와 껍질을 버린 두엄자리에서 싹이 돋아 개똥참외가 열리듯.
그래서 봄날 제비꽃 주변에는 개미들이 흔하게 보인다. 제비꽃 멀지 않은 곳에 개미집들이 있는 경우도 많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개미집 부근에는 여러 그루가 뭉쳐나고 개미집이 없는 단단한 땅에는 한 그루씩 있는 경우가 많다.
식물학자들에 의하면 제비꽃들은 이 엘라이오솜을 만들 때 꽃을 피울 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단다. 또한 개미들은 씨앗에서 엘라이오솜만을 떼어 옮기면 훨씬 수월할 텐데, 언제나 씨앗을 통째로 옮긴단다.
개미나 제비꽃이나 둘 다 에너지 낭비로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들의 기준에 의한 계산일뿐이다. 둘만의 소중한 약속을 우리들 방식으로 계산하면 안 될 것이다. 둘은 이 약속을 해마다 지키면서 무궁한 세월을 살아 왔을 것이다.
'그나저나 씨앗들이 터져 날아가는 거리는 2m서 5m. 정말 좁쌀보다 훨씬 작은 이 조그만 씨앗들이 정말 그렇게 멀리 날아갈 수 있을까?'
관찰 : 제비꽃 씨앗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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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꽃 씨앗 터져 날아가는 모습1,2
ⓒ 김현자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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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꽃 씨앗 터져 날아가는 모습3
ⓒ 김현자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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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꽃 씨앗 터져 날아가는 모습4
ⓒ 김현자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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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꽃 씨앗 터져 날아가는 모습5
ⓒ 김현자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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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꽃 씨앗 터져 날아가는 모습6
ⓒ 김현자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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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꽃 씨앗 터져 날아가는 모습7
ⓒ 김현자 제비꽃
눈으로만 만나던 제비꽃 꼬투리(봉오리)를 작정하고 1개 잘랐다. 그리고 제비꽃 포기 옆에 댕강 잘려진 꼬투리를 주워 손에 쥐고, '맛난 것을 어서 빨리 먹고 싶어 개미들이 자른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몇 발자국. "에그 깜짝이야!"
툭! 툭! 툭!…
제비꽃 씨앗이 꼬투리(봉오리)에서 튕겨 떨어져 나가는 소리에 깜짝 놀라 가슴이 두근거렸다. 아무렴 이렇게 센 힘으로 터질 줄이야! 씨앗들은 쉴 새 없이 꼬투리에서 툭툭! 줄잡아 30개는 될 것 같은 씨앗들이 모두 달아나 손바닥에 남은 것은 달랑 5개.
꼬투리를 다시 잘라 주먹을 꼭 쥐고 집으로 오는 동안 제비꽃 씨앗들은 계속 터지면서 손바닥을 쿵쿵 치고 있었다.
잘라온 꼬투리를 작은 상자에 담고 뚜껑을 걸쳐 두었다. 2미터에서 5미터까지 날아간다는 말이 맞나보다. 툭툭! 씨앗이 상자에 부딪치는 소리가 계속 들려왔다. 뚜껑을 걸쳐 두면서 생긴 작은 틈으로 빠져나와 3m 넘게 날아간 것도 몇 개나 있으니 말이다.
킁킁~! 제비꽃 꼬투리를 쥐었던 손에서는 피마자씨 냄새 같기도 하고 밤꽃 냄새와 비슷하기도 한 냄새가 났다. 이 냄새가 개미를 끌어들이는 페로몬 같은 것은 혹 아닐까? 이젠 다 터진 듯 조용한 상자 속 제비꽃 씨앗들을 생각하며 이런저런 궁리를 해본다.
'개미들이 많은 곳에 이 씨앗들을 털어볼까? 사람의 손 냄새가 묻은 씨앗들을 개미들이 아무런 의심 없이 집으로 가져갈까? 아니, 씨앗을 털어놓고 나만의 표시를 해둔 다음 내년 봄에 제비꽃을 살펴볼까?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함께 해보는 것이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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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쌀보다 작은 제비꽃 씨앗
ⓒ 김현자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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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마다 하얗게 붙은 것들이 개미가 좋아하는 지방산 '엘라이오솜'이다.
ⓒ 김현자 제비꽃
5월 7일 오후 1시경: 꼬투리에서 떨어져 하루가 지난 제비꽃 씨앗들을 제비꽃이 핀 적 없는 마당에 3개나 있는 개미집에 놓자마자 개미들은 금방 달라붙어 제 집으로 옮겨간다. 차례차례 쉴 새 없이 물어 나른다. 사람의 냄새를 개미는 개의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개미는 집 속으로 가져가고, 어떤 개미는 집 근처까지 씨앗을 가져가 놓고 다른 씨앗을 가지러 갔다. 그렇게 임시로 놓아둔 것을 다른 개미가 와서 날라 갔다. 어떤 개미는 다른 개미에게 직접 건네주기도 했다. 개미의 성격에 따라 일하는 방식도 다른가보다.
어떤 개미는 엘라이오솜이 붙은 쪽을 들고 나르고, 어떤 개미는 반대쪽을 들고 나른다. 재미있는 것은, 어느 쪽을 잡고 나르든 맛있는 먹이인 엘라이오솜을 어떤 개미도 땅 쪽으로 하지 않고 위로 두어 손상되지 않게 나른다는 것.
5분쯤 지나 다시 가보니 50여개 중 5개가 남았다. 거들떠보지 않아 집 가까이 밀어 주었지만 쉽게 달려들지 않는다. 자세히 보니 엘라이오솜이 너무 작다. 지방산이 너무 말라 버려나? 그리고 10분 후쯤 가보니 가지고 가다가 마음이 변한 듯 집 주변에 흩어져 있었다.
내년, 한 번도 제비꽃이 핀 적 없는 마당에는 제비꽃이 피어날 것이다(개미들의 두엄자리에서). 주말에 아이들 손에 씨앗이 가득 영근 제비꽃 꼬투리(봉오리)를 잘라 쥐어 줘볼까?
봄이 되면 기다려지는 제비꽃. 좋아하는 제비꽃을 올 봄에 가장 많이 본 것 같다.
봄비가 그친 3월 어느 날. 놀이터 발길이 덜 닿는 곳에 제비꽃들이 불쑥불쑥 앞 다퉈 피어났다. 어림짐작 40~50군데? 한꺼번에 피자고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제비꽃들은 피고 피었다.
그런데 이렇게 피었던 꽃들이 어느 날 나가보니 이미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었다. 누가 작정하고 제비꽃을 모두 뽑아낸 것처럼 말이다. 아니, 보랏빛 옷을 갖춰 입고 소풍을 나왔다가 시간이 되어 돌아가 버린 것처럼 제비꽃들이 거의 같은 시기에 지고 만 것이다.
'혹시 대장 제비꽃이 신호를 보내면 피고 지고 그러는 거 아냐? 거참, 귀엽네!'
제비꽃의 생태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제비꽃들이 불시에 피었다가 불시에 지는 모습이라니, 이 작은 생명체가 신기하고 귀엽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뭐가 있기에 만날 그렇게 쳐다봐?"
제비꽃은 이렇게 지고 말았지만, 제비꽃들을 보자고 요즘 자주 놀이터를 찾고 있다. 오늘도 제비꽃을 들여다보고 있는 내게 묻는다. "뭐가 있기에 만날 그렇게 쳐다봐?"
하지만 이제부터는 제비꽃과 개미의 아름다운 공생을 볼 차례이다. 제비꽃들은 이제 우리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는 초록색 풀에 불과하지만 개미에게는 반가운 존재, 그들은 오랜 약속을 올 봄에도 잊지 않고 있을 것이다.
꽃을 피웠던 제비꽃 포기들은 훨씬 많은 봉오리들을 다시 만들어낸다. 그러나 더 이상 꽃은 피우지 않고 봉오리 속에서 자가 수정을 하여 씨앗을 맺은 후 툭툭 터트린다. 이때 좁쌀보다 작은 제비꽃 씨앗이 날아가는 거리는 2~5m라고. 한 마디로 놀랍다.
제비꽃 씨앗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씨앗마다) 조그맣고 하얀 알갱이들이 붙어 있다. (어느 책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이 하얀 알갱이는 개미가 좋아하여 즐겨먹는 지방산 덩어리로 '엘라이오솜(elaiosome)'이라고 불린다.
개미는 제비꽃 씨앗을 제집으로 조심조심 옮겨가 엘라이오솜만 떼먹고 집 부근에 버린다. 개미들이 이렇게 버린 제비꽃 씨앗들에선 이듬해 싹이 돋고 봄에 꽃을 피운다. 우리들이 참외나 수박을 먹고 씨와 껍질을 버린 두엄자리에서 싹이 돋아 개똥참외가 열리듯.
그래서 봄날 제비꽃 주변에는 개미들이 흔하게 보인다. 제비꽃 멀지 않은 곳에 개미집들이 있는 경우도 많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개미집 부근에는 여러 그루가 뭉쳐나고 개미집이 없는 단단한 땅에는 한 그루씩 있는 경우가 많다.
식물학자들에 의하면 제비꽃들은 이 엘라이오솜을 만들 때 꽃을 피울 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단다. 또한 개미들은 씨앗에서 엘라이오솜만을 떼어 옮기면 훨씬 수월할 텐데, 언제나 씨앗을 통째로 옮긴단다.
개미나 제비꽃이나 둘 다 에너지 낭비로 보인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들의 기준에 의한 계산일뿐이다. 둘만의 소중한 약속을 우리들 방식으로 계산하면 안 될 것이다. 둘은 이 약속을 해마다 지키면서 무궁한 세월을 살아 왔을 것이다.
'그나저나 씨앗들이 터져 날아가는 거리는 2m서 5m. 정말 좁쌀보다 훨씬 작은 이 조그만 씨앗들이 정말 그렇게 멀리 날아갈 수 있을까?'
관찰 : 제비꽃 씨앗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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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꽃 씨앗 터져 날아가는 모습1,2
ⓒ 김현자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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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꽃 씨앗 터져 날아가는 모습3
ⓒ 김현자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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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꽃 씨앗 터져 날아가는 모습4
ⓒ 김현자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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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꽃 씨앗 터져 날아가는 모습5
ⓒ 김현자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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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꽃 씨앗 터져 날아가는 모습6
ⓒ 김현자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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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꽃 씨앗 터져 날아가는 모습7
ⓒ 김현자 제비꽃
눈으로만 만나던 제비꽃 꼬투리(봉오리)를 작정하고 1개 잘랐다. 그리고 제비꽃 포기 옆에 댕강 잘려진 꼬투리를 주워 손에 쥐고, '맛난 것을 어서 빨리 먹고 싶어 개미들이 자른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몇 발자국. "에그 깜짝이야!"
툭! 툭! 툭!…
제비꽃 씨앗이 꼬투리(봉오리)에서 튕겨 떨어져 나가는 소리에 깜짝 놀라 가슴이 두근거렸다. 아무렴 이렇게 센 힘으로 터질 줄이야! 씨앗들은 쉴 새 없이 꼬투리에서 툭툭! 줄잡아 30개는 될 것 같은 씨앗들이 모두 달아나 손바닥에 남은 것은 달랑 5개.
꼬투리를 다시 잘라 주먹을 꼭 쥐고 집으로 오는 동안 제비꽃 씨앗들은 계속 터지면서 손바닥을 쿵쿵 치고 있었다.
잘라온 꼬투리를 작은 상자에 담고 뚜껑을 걸쳐 두었다. 2미터에서 5미터까지 날아간다는 말이 맞나보다. 툭툭! 씨앗이 상자에 부딪치는 소리가 계속 들려왔다. 뚜껑을 걸쳐 두면서 생긴 작은 틈으로 빠져나와 3m 넘게 날아간 것도 몇 개나 있으니 말이다.
킁킁~! 제비꽃 꼬투리를 쥐었던 손에서는 피마자씨 냄새 같기도 하고 밤꽃 냄새와 비슷하기도 한 냄새가 났다. 이 냄새가 개미를 끌어들이는 페로몬 같은 것은 혹 아닐까? 이젠 다 터진 듯 조용한 상자 속 제비꽃 씨앗들을 생각하며 이런저런 궁리를 해본다.
'개미들이 많은 곳에 이 씨앗들을 털어볼까? 사람의 손 냄새가 묻은 씨앗들을 개미들이 아무런 의심 없이 집으로 가져갈까? 아니, 씨앗을 털어놓고 나만의 표시를 해둔 다음 내년 봄에 제비꽃을 살펴볼까?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함께 해보는 것이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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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쌀보다 작은 제비꽃 씨앗
ⓒ 김현자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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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마다 하얗게 붙은 것들이 개미가 좋아하는 지방산 '엘라이오솜'이다.
ⓒ 김현자 제비꽃
5월 7일 오후 1시경: 꼬투리에서 떨어져 하루가 지난 제비꽃 씨앗들을 제비꽃이 핀 적 없는 마당에 3개나 있는 개미집에 놓자마자 개미들은 금방 달라붙어 제 집으로 옮겨간다. 차례차례 쉴 새 없이 물어 나른다. 사람의 냄새를 개미는 개의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개미는 집 속으로 가져가고, 어떤 개미는 집 근처까지 씨앗을 가져가 놓고 다른 씨앗을 가지러 갔다. 그렇게 임시로 놓아둔 것을 다른 개미가 와서 날라 갔다. 어떤 개미는 다른 개미에게 직접 건네주기도 했다. 개미의 성격에 따라 일하는 방식도 다른가보다.
어떤 개미는 엘라이오솜이 붙은 쪽을 들고 나르고, 어떤 개미는 반대쪽을 들고 나른다. 재미있는 것은, 어느 쪽을 잡고 나르든 맛있는 먹이인 엘라이오솜을 어떤 개미도 땅 쪽으로 하지 않고 위로 두어 손상되지 않게 나른다는 것.
5분쯤 지나 다시 가보니 50여개 중 5개가 남았다. 거들떠보지 않아 집 가까이 밀어 주었지만 쉽게 달려들지 않는다. 자세히 보니 엘라이오솜이 너무 작다. 지방산이 너무 말라 버려나? 그리고 10분 후쯤 가보니 가지고 가다가 마음이 변한 듯 집 주변에 흩어져 있었다.
내년, 한 번도 제비꽃이 핀 적 없는 마당에는 제비꽃이 피어날 것이다(개미들의 두엄자리에서). 주말에 아이들 손에 씨앗이 가득 영근 제비꽃 꼬투리(봉오리)를 잘라 쥐어 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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