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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홍화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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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
  천연염색을 하려고 하는 이는 먼저 오방색의 정색부터 익힐 일이다. 청, 백, 흑, 적, 황색을 오정색이라 하며 자, 홍, 녹, 옥, 류황색을 오간색이라 한다. 홍화꽃으로 낸 색을 대홍, 진홍이라 한다. 홍화는 제철에 따서 하는 것이 원칙이나 도회에서는 구하기 어려우므로 건재를 구하여 하는 법을 소개한다.
    
  □ 재 료 : 홍화 600g,  탄산칼륨 1%용액), 구연산
  □ 방 법 :
  1. 홍화는 20~25℃되는 미지근한 물에 1주일 정도 불려둔다. 여름에는 밖에 두어도 되나 그외에는 실내에 두도록 한다.

2. 불린 홍화는 겹으로 된 면 주머니에 넣고 오래 치대어 황색소가 다 빠지도록 깨끗이 씻어낸다. 이때 나오는 누른 물로 황색염색을 하기도하나 물이 잘빠지므로 쓰지 않는게 좋다.

3. 황색소를 뺀 건더기 자루를 양푼에 담고 팔팔 끓인 맹물을 한
번 휘둘러주면 누른 물이 마저 빠진다.

4. 30℃정도 데운 탄산캴륨 수용액을 5ℓ씩 나눠 자루에 담은 채로 힘껏 치대면 홍색소가 빠진다(탄산캴륨수용액을 한꺼번에 다 넣어 2~3시간 정도 방치해둔 다음 치대면 조금 쉽다).

5. 세번 빼낸 염액을 합하여 구연산을 가하면 꽃거품이 일어난 다.

6. 꼭 짠 천을 염액에 10분간 고루 뒤적여 가며 침염을 한다. 두어 번 더 반복하면 색이 진해지고 균염이 된다.

    
  무명이나 모시는 꽃분홍색, 명주는 주홍색이 된다. 수입약재는 고온건조, 부패방지용 첨가제가 많아서 제 색을 얻기 힘드나 생 꽃잎을 찧어서 하면 진홍이 된다. 매염제를 쓸 경우에는 다양한 색상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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