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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갤러리

11월 26일 모니터링(사과나무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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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학교에서 서어나무군락지 가는길
사과나무샘의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하는 모니터링 시간~
춥고 질척한 길을 조심조심 걸으며 대왕참나무 관찰





대왕참나무
 - 북미원산이며 참나무종류로
    가을단풍이 아름다워 정원수나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가는길에 새콩인지 돌콩인지에 대해 갑론을박

시들어가니 정확히 알 수없다.
돌콩은 털이 많다는데 말라서 털이 있는지 없는지 정확히 모르겠다.
봄이오면 알 수 있겠죠.
새콩,돌콩 같은 것들을 식물학자들이 개량해서 우리가 먹는 콩으로 만들었다는
사과나무샘 말씀.








목련 겨울눈 관찰
꽃눈과 잎눈 비교
꽃눈 해부해보니 10겹정도로 싸여있다.

"겨울눈을 여행가방 싸듯이 꼭꼭 잘 쌌다." - 파브르의 식물기 中
사과나무샘이 감명깊게 읽으셨다는 책의 한 구절

"흑 속에서 놀면 공부 잘 한다"
흙속의 미생물인 M.박카이가 두뇌 학습능력 높여준다 -
美 세이그 대 연구팀 도로시 매튜(Mattews)박사팀은 실험에서 마이코박테리움 박카이 (Mycobacterium vaccae-M.박카이)란 미생물이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최근 밝혔다. 
호흡기등을 통해 우리몸에 들어오기도 하는데,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불안감을 감소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세로토닌은 두뇌에 있는 화학물질 중 하나로
우울증 등 심리적인 질환에
관련이 있으며 특히 학습능력을 높혀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착안을 해 실험으로 입증 된 것이다.

추운 날씨에 초록이 파릇한 인동덩굴 발견
잎의 반은 떨어지고 반은 살아있어서 반상록.

반가운 때죽나무
주가지를 잘랐더니 옆으로 잔가지 번식

청가시와 청미래의 겨울눈
잎은 떨어지고 잎자루가 겨울눈을 싸고 있다.





쇠무릎 - 줄기마디가 소무릎 같아서 쇠무릎이라고
글쎄......소를 자세히 살펴본적이 없어서...

소나무류는 일년에 한마디씩 성장하므로 가지가 몇년 자랐는지 알 수 있답니다.
사위질빵이 정신없이 여기저기 자라고 있는데 씨앗이 날아가려고 한다. 민들레처럼...



으름덩굴 발견 -  반상록이고
'임하부인林下夫人'(숲속의 여인) 이라고 불림.
열매가 여성의 성기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달에 처음 맛봤는데 물컹물컹하고
씨앗이 많아서 먹을게 별로없다.
처음엔 열대과일인줄 알았다. 서울촌놈이라 ㅋㅋ



칡잎이 떨어진 자리가 원숭이 얼굴같다고 해서 자세히 들여다봤으나
생각하기 나름인듯...

팥배나무는 열매가 빨간색이고 배처럼 점무늬가 있다.

서어나무군락지 밑에 그냥 대나무인줄 알았던 것이 조릿대란다.
벼과이고 대나무종류이지만 키가 좀 작다. 1~2m 정도 자란다.

드디어 서어나무~
자작나무과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서어나무 한그루 안아본다.
산들학교 처음 왔을때 만났던 서어나무들...
미끈한 근육질 나무 줄기가 정말 멋지다.


*숲의 천이 -  숲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변화해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어떤 장소에 숲이 처음 시작할 때는 1년생 초본류가 들어왔다가는 2년생 및 다년생 초본
그리고 관목이 그 자리를 차지 한다. 다음에는 햇빛을 좋아하는 양수류인 소나무가 그곳의
주인행사를 하다 참나무류가 다시 주인의 자리를 뺏는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서어나무나
개박달나무가 숲의 천이를 마무리 한다.



사과나무 감사합니다.^^

*위에 사진 3장은 퍼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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