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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염색합니다.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 졌네요...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내일은 모두 모여 황토염색을 하기로 한 날이지요? 보통은 염료가 천에 착색이 되는 것이지만 황토는 염료가 아니라 안료라서 착색이 아니라 천과 물리적인 결합을 하는 것입니다. 우선 염색할 천이나 옷을 콩물을 들이면 황토염색이 더 잘됩니다. 콩물은 콩을 불렸다가 믹서에 갈아서 고운 천에 놓고 콩물을 빼서 거기에 옷을 담가 주물러서 말리면 됩니다. 콩을 갈기가 복잡하면 수퍼에서 파는 콩가루를 사다가 풀어서 재료를 넣고 주물러서 말리면 됩니다. 바짝 말린 재료를 가져오시면 내일 수비된 황토가 준비되어있어서 열심히 주무르고 널고를 반복하면 되지요.. 한가지 더 염색이 끝나고나서 세탁을 할때에는 울샴푸를 쓰지 마시고, 도브 비누를 미지근 한 물에 풀어서 거기.. 더보기
추석연휴에 볼 좋은 영화가 있어 소개합니다. 추석전날은 항상 유명한 기획전을 하는 미술관을 갑니다. 아이와 함께. 평소에 긴 줄서기 싫어서 보지 못한, 그래서 남들 명절준비하느라고 못나오는 틈을 타서 갑니다. 그런데 이번 연휴에는 영화를 보기로 했지요. 가끔 영화가 보고 싶으면 가는 광화문에 있는 예술영화개봉관 씨네큐브로. 특별히 고르지 않아도, 시간이 맞는 대로 그냥 봐도 다 가슴에 남는 영화죠. 그들의 철학이“보석같은 영화를 찾아서라면 천국보다 낯선곳까지도 찾아갑니다.”이므로 어김없이 이번에도 추석 특별영화축제 “Full Moon Festival"을 한다고 합니다. 9/20(목) ~ 10/3(수)까지 2주일간. 그 중 마음에 드는 몇편을 소개합니다. 이건 제 마음에 드는, 최소한 꼭 보려고 하는 영화들이고 더 많은 영화들이 있습니다. 추석연휴에.. 더보기
나와 아내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나와 아내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나는 오른손잡인데 아내는 왼손잡이다. 그래서 습관에 따라 국그릇을 왼쪽에다 잘 갖다 놓는다. 별거 아닐 것 같은 그 차이가 신경을 건드린다. 거기다 나는 종달새 형이다. 새벽시간에 일어나 설친다. 늦잠을 자면 무조건 게으르다고 여긴다. 그런데 내 아내는 올빼미 형이다. 밤새 부엉부엉 하다가 새벽녘에야 잠이 든다. 도대체 맞는 구석이 없다. 나는 물 한 컵을 마셔도 마신 컵은 즉시 씻어 둔다.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고, 언제 해도 할 일이며 내가 다시 손을 댈지 모를 일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 내 아내는 그게 안 된다. 찬장에서 꺼내 쓸 그릇이 없을 때까지 꺼내 쓰다가 한꺼번에 씻고 몸살이 난다. 나는 미리 준비하는 스타일이다. 그런 나와 달리 아내는 떠나야 할 시간에 화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