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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두눈 크게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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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2주에 한번씩 아이들 공부때문에 낙성대에 온 식구가 같이 갑니다.
이번주에는 간판 사진 숙제을 할 맘으로 차을 타고
열심히 가고 있는데 아뿔사 카메라를 잊어 버렸네요.
요즘 자주 중요한 걸 잊어 버립니다(나이 먹어서.....)
일회용 카메라를 살까하니 너무 비싸서
고민하고 있는데
"휴대폰으로 찍어도 되는데..... "하며 날 무지하게
구박하며 남편이 알려주더군요. 그런 것도 모른다구......

엽기간판 위주로 주위를 돌아보며 찍고 있는데
나중에는 남편이 더 신나하며 적극적으로 숙제를 도와주었습니다.
아이들 공부 마치며 집에 오는 길에는
아이들까지 합세하여서 간판을 관찰하는데
몇년 동안 격주로 다녔던 길가에
그 동안 무심히 스치고 지나갔던
간판이름이 무지하게도 많더군요

"관심" 이란 것을 생각해 봤습니다
몇년을 똑같은 길로 다녔어도 관심없이 봤을 때는
하나도 보이지 않던 것들이
조금의 관심만 보이니 너무나 많은 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인것같습니다

................................
할말은 너무 많은데 글 재주가 없어서

결론은 "구름산 두꺼비 회원님들"
우리 관심을 가지고 서로 서로 바라보아요

여기 사랑방에도 많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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