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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부터 시작한 야생화.
그때로부터 산들학교 부근과 집근처인 도덕산 올라가는 밭둑과 산초입에서 나물을 뜯기를 세달여.
작년에도 나물을 뜯는다고 뜯었지만 기껏 달래, 냉이, 씀바귀, 민들레가 고작이었던것이
얼마나 다양하고 풍~성해졌는지..
냉이, 꽃다지, 장대나물, 짚신나물, 꼭두서니, 지칭개, 뽀리뱅이, 왕고들빼기, 고마리, 명아주, 개망초, 별꽃
달맞이꽃, 솔나물, 패랭이꽃, 살갈퀴, 개쑥부쟁이, 망초, 씀바귀, 메꽃, 황새냉이, 점나도나물, 벼룩나물 등등등.
얼마나 재미가 쏠쏠한지 배고픈것도 잊고 두세시간이 훌쩍지나가는 것은 보통.
뿌리째 뽑다보니 탑새기 고르는것도, 씻는것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러다보니 팔라고 하는 사람이 야속하기까지 하였다. (한주먹에 백만원 낼려?)
그렇지만 산들학교 모이는날 나물싸오는것, 아는 지인에게 한봉다리 주는 재미가 곰지기도 하였다.
(나물을 양념하다보니 고추장이 푹푹 들어가는게 흠일라면 흠?) 흐음.
이렇게 나물장수로 명성을? 높이다보니 산들학교에서 먹는풀 안먹는풀 안내를 하는것이 나에게 돌아오는게 당연한
분위기가 되었다.
혹시 내가 모르는게 나오면 어쩐댜? 버벅거리면?
한시간을 일찍 도착하여 답사를 해야지 하고 일찍와서 청소를 하다가 나가서 들여다볼라치면 어느덧 모이는 시간.
하늘지기님의 자료와 나물도감으로 요약을 한게 수업이틀전.
이름익히기와, 한사람당 5섯가지 뜯은것 설명하고, 풀잎탁본을 하면 시간이 맞을거라는 하늘지기님의 고마운 충고.
당일인 5월 20일 월요일보다 더 일찍 도감두개와 루뻬를 챙겨 집을 나서 국궁장을 지나 내려오니 많이 보던 나무한그루.
꽃은 산딸나무인것 같은데 나무껍질이 깨끗하네?
밤일마을로 들어서니 필이 꽃힌 풀한포기.
완강한 잎새와 긴 가시. 도감을 보니 용모파기가 큰방가지똥이 분명하렸다?
어느 음식점앞을 지나자 보이는 나무.
굵은 나무 허리는 상수리 비졋헌디 어라 위에 가는 가지는 가시가 다닥다닥헌게 음나무로구나.
아니 그란디 아방영감님이 안직 안오셨구마.
문을 이리저리 열어보고 용을 써봐도 열리지가 않아 대표님께 문자를 보내고 나니 어느새 오셔 활짝열린 문.
월요일날 쓸어서인지 대폭 줄은 마당쓰는 시간. 걸레를 물에 적셔 대걸레에 끼워 쓱싹쓱싹.
루뻬와 도감을 챙겨 문을 나서 눈에 띄는 꽃을 확대해서 관찰한다. 이건 꽃잎이 다섯개군.
송화가루 날리는것만 봤지 암꽃은 본적이 없다. 도감에서 밖에는.
암꽃이 위에 달렸군. 조그맣게 생기고 붉으스름한게 이쁘군.
은근슬쩍 숫꽃가루를 암꽃에 뿌려본다.
시장에 가면을 패러디해서 이름익히기 삼세판후에 풀밭으로 이동하여 한사람당 다섯가지씩 뜯어오셨는데
다행히 아는것만 뜯어오셔 안도의 한숨.
설명을 하고 안뜯어오신 것 중에서 몇가지를 더하고 안으로 들어가 스냅을 이용한 탁본.
한껏 진지한 표정. 탁~탁~탁 숟가락의 합창소리가 싫지 않다.
민들레 꽃대궁을 잘라 풀피리를 만들려고 슬그머니 나가 인원수에 맞춰 잘라오다.
처음시도인데 몇분이 성공하여 멋진 피리소리를 내시다. 난 첨에 바람소리만 나더만.
몇가지 아쉬움. 풀들의 전략 사서 앞부분 조금밖에 못 읽은것.
다읽고 정리했더라면 설명이 더 알차고 풍성하고 재미졌을것을.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보았더라면 더 잘할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
어쨌거나 머리올린 애기 기생(?).
수업후 점심시간에 열무물김치, 미나리무침, 양배추쌈과 맛있는 된장, 솎은 상추무침, 갖은들나물고추장무침,
돼지고기 볶음, 깻잎찐것, 과일로 후식까지 여느 잔칫상 안부러운 점심을 여럿이 같이 먹으며 행복하였다.
그때로부터 산들학교 부근과 집근처인 도덕산 올라가는 밭둑과 산초입에서 나물을 뜯기를 세달여.
작년에도 나물을 뜯는다고 뜯었지만 기껏 달래, 냉이, 씀바귀, 민들레가 고작이었던것이
얼마나 다양하고 풍~성해졌는지..
냉이, 꽃다지, 장대나물, 짚신나물, 꼭두서니, 지칭개, 뽀리뱅이, 왕고들빼기, 고마리, 명아주, 개망초, 별꽃
달맞이꽃, 솔나물, 패랭이꽃, 살갈퀴, 개쑥부쟁이, 망초, 씀바귀, 메꽃, 황새냉이, 점나도나물, 벼룩나물 등등등.
얼마나 재미가 쏠쏠한지 배고픈것도 잊고 두세시간이 훌쩍지나가는 것은 보통.
뿌리째 뽑다보니 탑새기 고르는것도, 씻는것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러다보니 팔라고 하는 사람이 야속하기까지 하였다. (한주먹에 백만원 낼려?)
그렇지만 산들학교 모이는날 나물싸오는것, 아는 지인에게 한봉다리 주는 재미가 곰지기도 하였다.
(나물을 양념하다보니 고추장이 푹푹 들어가는게 흠일라면 흠?) 흐음.
이렇게 나물장수로 명성을? 높이다보니 산들학교에서 먹는풀 안먹는풀 안내를 하는것이 나에게 돌아오는게 당연한
분위기가 되었다.
혹시 내가 모르는게 나오면 어쩐댜? 버벅거리면?
한시간을 일찍 도착하여 답사를 해야지 하고 일찍와서 청소를 하다가 나가서 들여다볼라치면 어느덧 모이는 시간.
하늘지기님의 자료와 나물도감으로 요약을 한게 수업이틀전.
이름익히기와, 한사람당 5섯가지 뜯은것 설명하고, 풀잎탁본을 하면 시간이 맞을거라는 하늘지기님의 고마운 충고.
당일인 5월 20일 월요일보다 더 일찍 도감두개와 루뻬를 챙겨 집을 나서 국궁장을 지나 내려오니 많이 보던 나무한그루.
꽃은 산딸나무인것 같은데 나무껍질이 깨끗하네?
밤일마을로 들어서니 필이 꽃힌 풀한포기.
완강한 잎새와 긴 가시. 도감을 보니 용모파기가 큰방가지똥이 분명하렸다?
어느 음식점앞을 지나자 보이는 나무.
굵은 나무 허리는 상수리 비졋헌디 어라 위에 가는 가지는 가시가 다닥다닥헌게 음나무로구나.
아니 그란디 아방영감님이 안직 안오셨구마.
문을 이리저리 열어보고 용을 써봐도 열리지가 않아 대표님께 문자를 보내고 나니 어느새 오셔 활짝열린 문.
월요일날 쓸어서인지 대폭 줄은 마당쓰는 시간. 걸레를 물에 적셔 대걸레에 끼워 쓱싹쓱싹.
루뻬와 도감을 챙겨 문을 나서 눈에 띄는 꽃을 확대해서 관찰한다. 이건 꽃잎이 다섯개군.
송화가루 날리는것만 봤지 암꽃은 본적이 없다. 도감에서 밖에는.
암꽃이 위에 달렸군. 조그맣게 생기고 붉으스름한게 이쁘군.
은근슬쩍 숫꽃가루를 암꽃에 뿌려본다.
시장에 가면을 패러디해서 이름익히기 삼세판후에 풀밭으로 이동하여 한사람당 다섯가지씩 뜯어오셨는데
다행히 아는것만 뜯어오셔 안도의 한숨.
설명을 하고 안뜯어오신 것 중에서 몇가지를 더하고 안으로 들어가 스냅을 이용한 탁본.
한껏 진지한 표정. 탁~탁~탁 숟가락의 합창소리가 싫지 않다.
민들레 꽃대궁을 잘라 풀피리를 만들려고 슬그머니 나가 인원수에 맞춰 잘라오다.
처음시도인데 몇분이 성공하여 멋진 피리소리를 내시다. 난 첨에 바람소리만 나더만.
몇가지 아쉬움. 풀들의 전략 사서 앞부분 조금밖에 못 읽은것.
다읽고 정리했더라면 설명이 더 알차고 풍성하고 재미졌을것을.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보았더라면 더 잘할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
어쨌거나 머리올린 애기 기생(?).
수업후 점심시간에 열무물김치, 미나리무침, 양배추쌈과 맛있는 된장, 솎은 상추무침, 갖은들나물고추장무침,
돼지고기 볶음, 깻잎찐것, 과일로 후식까지 여느 잔칫상 안부러운 점심을 여럿이 같이 먹으며 행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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