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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숲 안내자 교육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지난 번과 같이 열심히, 즐겁게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누구 탓 할것도 없이
제 마음이 기쁘지 않았고
.....
그저 프로그램 진행하는데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더 많이 알아보고
더 많이 찾아보고
더 많이 확인하고
했어야 했는데....
어쨓튼 숲의 탄생과 진화라는 제 강의를 시작으로
두꺼비 샘들의 열정적인 준비된 강의와
환경쪽에 나름 강의조금 한다하는 분(???)들 모시고
우리들도 겸사 겸사 공부하며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요정도 해서 뭘 알겠습니까" 마는
첫 걸음 때셨으니 시작은 하셨고
시작은 반이니 이제 반만 남은 건가요 ㅋㅋㅋ
함께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작은 15명의 학생들과 시작했는데
오늘 수료식에 참가하신 분은 9분 이시네요
경험상으로 많이 참여하신 것이지요
서울대수목원에서
작고, 우리들 스럽게, 두꺼비스럽게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한설희씨와 장수신씨는 부천에서 따로 출발해서 오셨구
메꽃과 엄지연씨는 소하동에서 출발하셨구
김정녀, 박순옥, 최화순, 이현희, 김남숙, 이미선, 민들레, 사과나무, 딱따구리 그리고 저는
실내체육관에 모여 함께 출발했습니다.
안양~~~가깝죠
우리 곁에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즐겼습니다.
안내해주시는 분을 따로 신청하지 않았지요
여유를 갖기 위해서...
또 우리도 웬만큼은 알거든요 ㅋㅋㅋ
아는 것은 다시한번 확인하고 처음 보는 것은 우리도 신기해하며
아~ , 음~, 어머~, 이런~
하며 수다와 함께 천천히 걸었습니다.
벤취가 있는 곳에 자리잡고
두꺼비스럽게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여울각시(대표)가 아쉽게 참석하지 못했지만
밤~ 새 힘들게 민들레가 만든 수료증과 소정의 상품을 수여하고(?)
개근하신 이현희씨께 애기똥풀 상과 상품도(루빼) 드리고...
또 그동안의 느낀 점도 이야기 했답니다.
학생들이 아직 자연이름을 결정하진 못했지만
김정녀 : 한 주 늦게 신청하셔서 아쉽게 개근상을 받지 못했지요
들꽃이름, 나무이름 이제 알기 시작해 재미있고 길 가면서 풀한포기에도
우리처럼 이름이 있구나 하며 관심을 가지고 쳐다보고 있다.
이미선(으름) : 경남 밀양으로 이사를 가신다네요.
알고 싶고, 배우고 싶어서 왔는데...
알면 알수록~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아쉽게 이사를 가지만 그곳에 가서도 기회있으면 배우고 활동하고 싶다네요.
배가 많이 불렀어요 (임신중)
늘 웃는 모습이 아름다웠고 열심히 하셨는데 우리도 아쉽다~~~~~~
박순옥 (편백나무) :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결석이 많아 아쉽다.
회원등록해서 자연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
장수신(느티나무) :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다.
자연에서 배워야 할 지혜가 많은 것 같다
한설희 : 먼저 갯벌에 가지 못해 아쉽다.
마음은 있어 책3권 구입했는데 보진 못했다. 꾸준히 계속해서 공부하고 싶고
참여의 노력이 부족해서 아쉽다고....
최화순 : 시골에서 자라서 자연을 안다 생각했었다. 먼저 배우신 분들, 부럽고
좋은 학문이다. 좋은 시간이였고 또 순수하신 분들을 많이 만나서 좋았다.
손자가 4살인데 손자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엄지연 : 공부하기 전에는 모든 나무가 다 나무였다.
나무도 사람처럼 이름이 있다는 것도 알았다.
늘 아기와 함께 해 주시고 열심히 해주셔서 감솨~~~
이현희(꽃마리, 애기똥풀 중에 하나 할까?) : 그동안 수업이 휘리릭~ 빨리 지나갔다.
배운다는 것은 설레고 기분좋은 일이고 수업하러 오는데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다.
이제 첫발을 때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마음이 생겼다.
자연을 닮은 순수하고 맑고 선하신 분들을 만난게 좋은 경험, 계기가 되어 좋았다.
김남숙 : 열심히 참여해서 나누고, 느끼고 싶었으나 아들(이강산)때문에
집중하지 못해 아쉽다. 소중한 인연 감사하고 하늘, 나무 볼 때
그것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모두들 수고하셨구요
좋은 인연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주 월요일 마다 애기능 산들학교에서 주변 모니터링도 하고 회의도 하니
함께 참여하셔서
두꺼비들이 느끼고, 고민하는 것, 공유하는 것,....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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