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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 옛날,
'호로성'이라고 불리는 마을에 '낭군'이라는 아주 잘생긴 청년이 살았다.
그에게는 '민들레'라는 이름의 어여쁜 아내가 있었다.
둘의 사랑이 어찌나 깊었던지 마을 사람 모두가 이들 부부를 몹시 부러워했다.
이들이 부부로 살게 된 지 이 년째 되던 어느 날,
국경 근처에 해적이 쳐들어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해적들은 사람을 해치고 애써 지어 놓은 곡식과 가축을 빼앗으며 집을 태우는 등
그야말로 난폭하기가 이를 데 없었다.
무시무시한 해적들은 점점 나라 안으로 밀려와 어느새 호로성 가까이까지 다가왔다.
마을 사람 모두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어려운 상황이 닥쳤다.
그냥 해적에게 항복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낭군은 마을 사람들 앞에 나서서 해적과
맞서 싸우자고 외쳤다.
마을 사람들은 용감한 낭군의 말을 듣고 쟁기와 낫을 둘러메고 싸움터로 나갔다.
민들레와 낭군은 가슴 아픈 이별을 해야만 했다.
민들레는 싸움터에 나간 낭군을 생각하면서 낭군을 위해 옷감을 짰다. 어떤 날은
슬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하루종일 옷감을 짜기도 했다.
민들레는 이 옷감으로 싸움터에 나간 병사들의 옷을 만들어 싸움터로 보냈다.
3년 3개월 동안 계속됐던 긴 싸움이 끝나고 싸움터로 나갔던 마을 사람들이 돌아왔다.
민들레는 마을 앞까지 나가서 낭군을 기다렸지만 낭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민들레를 본 마을 사람들은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민들레를 피하려고 하였다.
그 때 한 사람이 민들레에게 다가와 낭군이 사용하던 칼을 전해주며
낭군이 싸움터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낭군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민들레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더니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숨을 거두었다.
이듬해 봄, 호로성에는 전에 보지 못했던 키 작고 노란 꽃이 피었다.
민들레가 묻힌 무덤 위, 들판과 길 가, 담장과 개울가 등
민들레의 발길이 닿았던 어느곳에서나 노란꽃이 피었다.
호로성 사람들은 이 꽃에 민들레의 혼이 서렸다고 말했다.
잎을 씹어 보면 몹씨 쓴데 민들레가 겪었던 슬픔이 서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톱니처럼 생긴 잎은 애타게 낭군을 기다리다 갈기 갈기 찢어진
민들레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여겼다.
또한 노란 꼿송이는 민들레와 낭군이 나눠 끼고 있전 금반지가 변한 것으로
민들레와 낭군의 사랑을 나타낸다고 여겼다.
'호로성'이라고 불리는 마을에 '낭군'이라는 아주 잘생긴 청년이 살았다.
그에게는 '민들레'라는 이름의 어여쁜 아내가 있었다.
둘의 사랑이 어찌나 깊었던지 마을 사람 모두가 이들 부부를 몹시 부러워했다.
이들이 부부로 살게 된 지 이 년째 되던 어느 날,
국경 근처에 해적이 쳐들어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해적들은 사람을 해치고 애써 지어 놓은 곡식과 가축을 빼앗으며 집을 태우는 등
그야말로 난폭하기가 이를 데 없었다.
무시무시한 해적들은 점점 나라 안으로 밀려와 어느새 호로성 가까이까지 다가왔다.
마을 사람 모두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어려운 상황이 닥쳤다.
그냥 해적에게 항복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낭군은 마을 사람들 앞에 나서서 해적과
맞서 싸우자고 외쳤다.
마을 사람들은 용감한 낭군의 말을 듣고 쟁기와 낫을 둘러메고 싸움터로 나갔다.
민들레와 낭군은 가슴 아픈 이별을 해야만 했다.
민들레는 싸움터에 나간 낭군을 생각하면서 낭군을 위해 옷감을 짰다. 어떤 날은
슬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하루종일 옷감을 짜기도 했다.
민들레는 이 옷감으로 싸움터에 나간 병사들의 옷을 만들어 싸움터로 보냈다.
3년 3개월 동안 계속됐던 긴 싸움이 끝나고 싸움터로 나갔던 마을 사람들이 돌아왔다.
민들레는 마을 앞까지 나가서 낭군을 기다렸지만 낭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민들레를 본 마을 사람들은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민들레를 피하려고 하였다.
그 때 한 사람이 민들레에게 다가와 낭군이 사용하던 칼을 전해주며
낭군이 싸움터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낭군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민들레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더니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숨을 거두었다.
이듬해 봄, 호로성에는 전에 보지 못했던 키 작고 노란 꽃이 피었다.
민들레가 묻힌 무덤 위, 들판과 길 가, 담장과 개울가 등
민들레의 발길이 닿았던 어느곳에서나 노란꽃이 피었다.
호로성 사람들은 이 꽃에 민들레의 혼이 서렸다고 말했다.
잎을 씹어 보면 몹씨 쓴데 민들레가 겪었던 슬픔이 서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톱니처럼 생긴 잎은 애타게 낭군을 기다리다 갈기 갈기 찢어진
민들레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여겼다.
또한 노란 꼿송이는 민들레와 낭군이 나눠 끼고 있전 금반지가 변한 것으로
민들레와 낭군의 사랑을 나타낸다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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