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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리기. 그네타기. 흔들거리기 등 밧줄은 숲과 친구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신나는 놀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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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산들학교 이야기숲은 마음껏 뛰어 놀수 있고, 자연과의 대화가 가능한 곳이죠.
아이들은 이 곳에 와서 만지고, 냄새 맡고, 맛을 보며 제 몸 알아가듯 자연을 알아갑니다.
깨어 있는 모든 감각으로 마음 속 깊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감성교육인 생태체험이 있습니다.
자연에서의 체험은 머리로 하는 체험이기 보다는 마음으로 몸으로 하는 체험이지요. 진정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인 자연을 체험하려면 생각과 사고방식을 재단하는 틀을 허물고 본능과 무의식과 안식과 즐거움에게 그 자리를 내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자연에서 이루어지는 감성체험을 전제로 하는 예술, 몸을 움직이는 두꺼비산들학교 이야기숲의 숲 밧줄놀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아이들은 움직이고 싶어 합니다.
무작정 뛰고 싶어 하고, 무작정 올라가고 싶어 하지요.
밧줄하나를 주면 오랜 시간 자유로이 많은 것을 만들어 낸답니다.
밧줄을 나무에 마구 휘감아 놓고 “ 풀잎 ! 뱀 ...뱀이예요! 와? 정말 뱀같구나 !
우리들의 대화는 이렇게 이어집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스스로의 생각과 상상대로 밧줄놀이 기구들에서 놀게끔 놓아둡니다. 아이들의 동기 유발은 스스로 하는 일과 그 활동 속에서 개발해 낸 놀이의 아이디어들에서 자주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밧줄놀이에 오래도록 관심을 기울이며 또 대단한 집중력을 보입니다.
아이들은 행동하고 체험할 때 몸과 마음 모두를 다 동원합니다. 감각적 인상을 받아들일 때에도 온 몸으로 하고, 분노와 슬픔이나 기쁨 같은 감정들을 표출할 때에도 온 몸으로 하지요. 그러나 평화로운 숲 속 분위기에 감싸이면 아이들은 쉽사리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아이다운 자연스러운 마음의 균형을 저절로 되찾지요. 또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고 함께 어울리는 담대한 마음도 자라게 합니다.
밧줄을 가지고 놀다보면 창의력과 섬세한 운동에 쓰이는 근육의 발달이 촉진됩니다.
신체활동의 기본이 되는 체험, 맴돌기, 그네타기, 시계추처럼 흔들거리기, 줄타기, 균형 잡기, 기어오르기, 시소타기, 껑충거리기, 뛰기 등을 통해 다양한 신체경험을 하며 신체감각에 대한 조절능력이 발달합니다.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은 밧줄의 특성상 그 위에서 맘껏 놀다보면 몸의 민첩성, 용기, 지구력, 힘, 균형감각, 근육 긴장시키기 등의 발달이 놀이처럼 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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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을 잘 지어야 안전하니까~집중 집중
| 나도 혼자 해볼 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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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느 문화권에서건 줄을 묶고 푸는 것은 생활과 밀접한 관계 속에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모든 것이 현대화되고 서구화 된 지금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잃어버렸습니다.우리의 전통가옥은 서까래와 기둥이 있어 뜰에 큰 나무들이 없어도 집 안에 그네와 해먹을 매달아 아이들을 재우고 놀릴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콘크리트 벽에 앙카를 박고 놀이기구를 설치해야만 하지요.
밧줄놀이는 콘크리트의 딱딱한 벽이 아닌 다양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숲에서 자연과 일치되는 놀이를 통해 가치를 부여받습니다. 스스로 하고자 하는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보고 믿어주는 일, 격려를 통해 자기 극복을 해내면서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숲 밧줄놀이의 가치를 이어가고 싶은 것이 두꺼비산들학교 선생님들의 마음입니다.
밧줄은 어떤 것을 쓸까요?
밧줄놀이에 쓰는 스태틱 로프는 주로 지름 12mm의 것을 쓰는데 인장강도가 20KN 이상이여야 합니다.이것은 2,000kg이상을 의미합니다. 안전을 위해 등반용이나 구조용으로 인증된 제품을 써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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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산들학교 이야기숲에서는 2014년 숲유치원에 함께할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http://cafe.daum.net/storychild
문의 여울각시 010-5685-6356 / 하늘지기 010-2374-4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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