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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시흥갯골생태공원 견학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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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갯골생태공원 견학 다녀와서


˙일시: 2009.5.22(금) 오전10시

˙장소: 시흥갯골생태공원

˙참가: 민들레, 둥굴레, 샛별, 수수꽃다리, 여울각시


두꺼비생태학교 6월 프로그램 ‘소래포구에서 살아남기’의 답사로 그날의 동선대로 먼저 시흥갯골생태공원으로갔다.  오전10시 어린이대상 현장해설강의를 들어보려고 예약해놨는데 어린이단체예약이 취소되어 우리만 간략히 설명을 들으면서 한바퀴 돌아보았다.

옛날 염전이었던곳이 폐염전이 되면서 쓰레기더미로 있던것을 시흥의 한 공무원이 다시 살려서 시흥시에서 오랜기간 예산을 들여 이렇게 조성해놓았단다. 훌륭한 공무원에게 박수~


〈산책길 수목〉

1. 벚나무-벚나무는 수령이 50년정도로 20~30년때가 꽃이 가장 아름다울때인데 여기 있는  벚나무들은 나이가 18년쯤 된다. 보통은 산벚나무이나 여기 있는 벚나무는 왕벚나무.  팔만대장경의 할판의 일부가 벚나무로 되어있다.

2. 해송- 바닷가에 있는 소나무.  북미에서 주로 수입되는 소나무를 ‘미송’이라 부른다.

         소나무를 바닷가에 심는 것은 바람을 잘 막아주기 때문이래.-민들레

3. 해당화- 실제로는 처음 봤는데 와~ 정말 예쁘다. 아주 향기롭고 색도 진분홍으로 화사하고 얼마나 예쁜지 자꾸
               뒤돌아 보게된다.

              해안사구식물로써 바닷가에 자라며 줄기에 가시가 아주 많았다.

              꽃은 화장품, 잎은 차로, 줄기는 그물염색에, 열매는 진통, 생리통에 치료. 

4. 철쭉- 연산홍과 비슷한데 연산홍은 잎이 조금 더 작다.

5. 회양목-1년에 2~3cm씩 아주 조금씩 자라서 목질이 단단해서 도장용으로 쓰인다.

6. 괭이밥- 고양이가 설사할 때 먹으면 약. 먹어보니 아삭아삭한게 참 맛있다.

7. 용버들-버드나무구멍에 벌레가 들어가서 인을 발생시켜 비오는날에 불빛을 내서 도깨비나무래-민들레 


〈소래염전〉

-이곳은 1833년부터 염전이었는데 수입소금에 밀려 1996년에 폐염전이 되었다가 2001년에 체험학습장으로
  조성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염전은 주안염전이다.

-소금을 만드는 과정: 염도2~3도의 해수→1차 해주에서 12일동안 10도→2차에서 4일동안 15~20도(이때 소금꽃이 핌) → 긁어모아 소금창고에서 건조

-해주=간수저장창고

- 소금창고=스시라는 일본에서 배 만드는 나무로 만들어 일제시대 만든 소금창고가 아직도  썩지않고 있음.

-소금은 송화가루 날릴때 만든 소금이 가장 맛있고 정육면체며 색은 흰듯하지만 실제는 투명하고 5가지맛을 다 가지고 있다.

-염전에 물을 댈때 지금은 전기로 하나 옛날에는 수차를 돌려서 했다. 수차가 낡아서 어른이 올라가면 부서지니 아이들만 한 사람씩 돌려보게 할 것. 

-염전바닥이 흙인것도 있고 옹기조각인거, 타일로 된데도 있는데 흙염전 출신이 소금맛이 가장 좋지만 흙이 많이 섞여 생산량이 적어서 타일을 깐다고 함-민들레


〈염생식물〉

1. 나문재-한해살이풀로써 어린잎을 먹는다. 지금은 줄기의 일부가 빨갛게 되어있는데 가을

          이되면 전체적으로 빨갛게 되고 열매는 별모양이다.

          염분을 가장 싫어하는 편이라 기슭에 모여 자란다.

2. 칠면초-색이 7가지로 변해서 칠면초라 한다, 뭐뭔지는 모른다네요.(아이구 궁금해라)

3. 퉁퉁마디-퉁퉁한 마디가 있어서. 소금기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고 조미료로 쓰인다.

4. 갯매미취-가을에 보라색의 꽃을 피운다.

5. 모새달-갈대? 벼? 비슷한 식물

6. 갯쑥-허브향이 난다.

7.게-여기는 방게, 붉은발농게가 아주 많고 말뚝망둥어도 많이 보인다.

     게는 아가미로 호흡하는데 물이 필요하거나 놀랐을때 거품을 내뿜는다→게거품

8.벌노랭이 -동그라미 2개가 붙은것 같은 란꽃이 마치 병아리처럼 귀엽고 앙증맞다.


- 설명잘 듣고 시원한 바람맞으며 느낌이 좋은길 한참걷고 고맙게도 소금까지 2kg씩 얻어들고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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