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글

오늘 아침 노래

320x100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부르고 부르던 숲 음~
내 어린 날이 잠든 숲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외롭고 외롭던 숲 음~
내 젊은 날의 숲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부르고 부르던 숲 음~
내 어린 날의 눈물고인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어둡고 어둡던 숲 음~
내 젊은 날의 숲


그 알 수 없는 나무 사이를
끝없이 헤매이며
어두운 숲 사이 날아다니던 시절
저 파란 하늘 한 조각 보고파 울던
그 수많던 시간들을 남긴 채
광야로 저 광야로 광야로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부르고 부르던 숲 음~
내 젊은 날의 음~
내 슬픈 날의 음~
그 아름답던 숲

-태평수돌-
320x100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을 연주하는 악사  (0) 2007.11.21
새벽에 서다  (0) 2007.11.21
소중한 오늘 하루  (0) 2007.11.08
부드러움이  (0) 2007.11.08
사람이 산다는 것이  (0) 2007.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