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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학교 4월 첫 들살이 자알~ 다녀왔습니다.
프로그램짜고...
회의하고...
홍보하고...
설명회하고...
여러가지로 마음 조리긴 했지만 기쁜 맘으로
많은 샘들의 지나친(?) 사랑과 협조로 첫 들살이를 떠났습니다.
금요일에 민들레와 시장보고
밤마다 문자로 확인하고(우리 얼마전 법원에서 일 치르고 왔는디...)
문을 열기 전에는 어딘가 빠진게 있는 것 같구
준비를 해도 모자란것 같구
약간의 기대와 설레임으로 아침을 맞이했지요.
버들피리와 함께 농협앞에 도착하니
아니 벌써 메꽃과 때죽나무가 와 있네요.
부지런도 하셔라.
곧이어 샛별이 예쁜 명찰을 만들어 가지고 오구(오 마이 갓 칼라루...)
수수꽃다리, 민들레, 여울각시도 도착...
각자 샘들이 나눠가지고 온 준비물을 싣고
오랜만에 만난 기사님과도 반갑게 인사하고
친구들을 기다렸지요.
작년에 만났던 친구들과 새로운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며
드디어
청계산 개구리집 코딱지 만나러 출발~~~~
후딱 ~~
개구리집에 도착, 세작과 아호, 코딱지가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둥그렇게 둘러앉아
먼저 서로 서로에게 게임을 통해 인사를 나눴지요.
인사를 잘하며 허리가 튼튼해지고
허리가 튼튼하면 피를 맑게 해주고
피가 맑으면 지랄(?)을 안떤다는 코딱지의 말씀
오늘의 일정은
먼저 산에 가서 나무해오고, 불 지피고, 개구리 도룡뇽 잡아서.....
무거운 나무도 척척 모두가 일꾼입니다.
친구들이 모닥불을 피우고 있을 때 때죽나무는 가마솥에 점심밥을 합니다.
못하는 게 없는 때죽나무.
우리 모두 코딱지 옆에 때죽을 두고 갈까 잠시 고민했답니다.
장화신고 고무장갑끼고 관찰통 들고
개울가로 향합니다.
개구리, 개구리알 구하러...
물이 많이 차가운데도 한 마리라도 더 잡아서 살려주겠다고 모두 열심입니다.
개구리집에 돌아와서 열심히 관찰하여 그림도 그리고....
여기저기서 배가 고프답니다.
드디어 밥먹을 시간.
김치를 넣을 밥에 고추장, 각종 야채를 넣어 쓱쓱 비벼요.
군침을 꼴깍, 두 눈이 반짝 반짝
시원한 된장 국물과 함께 내 것, 네 것이 아니라
함께 밥을 먹습니다. 먹을 만큼만 덜어서...
깨끗이 먹어야돼
남기면 불합격~~ 불합격이면 밥 알 수만큼 코딱지 먹어야~~~~
막간을 이용해 신나게 물놀이두 하고
산에 올라가 미끄럼도 타고, 가방 메고 친구들을 구하겠다고 구조대원이
나타나기도 했지요. 형호야 너나 조심하세요~~~~
이제는 개구리와 도룡뇽에 대해 공부할 시간
어찌나 친구들이 똑똑한지, 다들 공부를 하고 왔나
모르는 게 없어요... 우리때랑 틀려요.
가장 많이 답을 맞추고 질문하고 적극적이었던 구조대원 형호가 코딱지에게
소라껍데기로 된 큰 피리를 선물을 받았지요. (근데 못 불어, 열심히 연습하세요)
열심히 공부하면 허기가 지는 법
긴 가래떡을 먹으며 친구들이 잡아온 개구리, 개구리알, 도룡뇽알을 들고
산으로 향합니다.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청계사쪽으로 길을 나섭니다.
4월, 봄을 만끽하기 위해서지요.
날씨도 무척 좋습니다. 차가 어찌나 많고 막히는지
우리처럼 걸어가는 게 훨씬 빨라요.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청계사 입구 쪽으로 걸어가다가 개울을 만났습니다.
모두 개울로 달려갑니다.
양말을 벗고 발을 개울에 넣으니
아~~~, 윽~~~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물이 너무 차겁습니다.
그런데 준형이는 이 차가운 물에 발을 넣고 5분 넘게 버팁니다.
지민이와 종현이도 합세을 했지요
독한 것들~~~~~
신나고 재밌는 개울에서의 놀이를 끝내고
다시 개구리집으로 돌아와
알맞게 모닥불에 구워논 고구마를 먹고 또 먹고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네요
밥도 머슴밥 먹고 금방 긴 가래떡 먹고 고구마까지 먹었는데...
어찌하오리까????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코딱지와 다음을 기약하며 인사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개구리와 도룡뇽에 대한 복습 수수께끼도 풀어보고
약소한 선물도 받고...
두꺼비친구들아~
다음 주에 또 만날거냐구 물어봤지
5월 달에 만나자
친구들과 함께 한 오늘 들살이 너무 재미있었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함께해준 두꺼비샘들
안전운전 해주시고 물가인상에도 개의치 않으시고 함께 해주신 기사님
그리고
오늘 하루 신나게
두꺼비친구들과 함께 해준 코딱지께도
감사 감사 드려요
프로그램짜고...
회의하고...
홍보하고...
설명회하고...
여러가지로 마음 조리긴 했지만 기쁜 맘으로
많은 샘들의 지나친(?) 사랑과 협조로 첫 들살이를 떠났습니다.
금요일에 민들레와 시장보고
밤마다 문자로 확인하고(우리 얼마전 법원에서 일 치르고 왔는디...)
문을 열기 전에는 어딘가 빠진게 있는 것 같구
준비를 해도 모자란것 같구
약간의 기대와 설레임으로 아침을 맞이했지요.
버들피리와 함께 농협앞에 도착하니
아니 벌써 메꽃과 때죽나무가 와 있네요.
부지런도 하셔라.
곧이어 샛별이 예쁜 명찰을 만들어 가지고 오구(오 마이 갓 칼라루...)
수수꽃다리, 민들레, 여울각시도 도착...
각자 샘들이 나눠가지고 온 준비물을 싣고
오랜만에 만난 기사님과도 반갑게 인사하고
친구들을 기다렸지요.
작년에 만났던 친구들과 새로운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며
드디어
청계산 개구리집 코딱지 만나러 출발~~~~
후딱 ~~
개구리집에 도착, 세작과 아호, 코딱지가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둥그렇게 둘러앉아
먼저 서로 서로에게 게임을 통해 인사를 나눴지요.
인사를 잘하며 허리가 튼튼해지고
허리가 튼튼하면 피를 맑게 해주고
피가 맑으면 지랄(?)을 안떤다는 코딱지의 말씀
오늘의 일정은
먼저 산에 가서 나무해오고, 불 지피고, 개구리 도룡뇽 잡아서.....
무거운 나무도 척척 모두가 일꾼입니다.
친구들이 모닥불을 피우고 있을 때 때죽나무는 가마솥에 점심밥을 합니다.
못하는 게 없는 때죽나무.
우리 모두 코딱지 옆에 때죽을 두고 갈까 잠시 고민했답니다.
장화신고 고무장갑끼고 관찰통 들고
개울가로 향합니다.
개구리, 개구리알 구하러...
물이 많이 차가운데도 한 마리라도 더 잡아서 살려주겠다고 모두 열심입니다.
개구리집에 돌아와서 열심히 관찰하여 그림도 그리고....
여기저기서 배가 고프답니다.
드디어 밥먹을 시간.
김치를 넣을 밥에 고추장, 각종 야채를 넣어 쓱쓱 비벼요.
군침을 꼴깍, 두 눈이 반짝 반짝
시원한 된장 국물과 함께 내 것, 네 것이 아니라
함께 밥을 먹습니다. 먹을 만큼만 덜어서...
깨끗이 먹어야돼
남기면 불합격~~ 불합격이면 밥 알 수만큼 코딱지 먹어야~~~~
막간을 이용해 신나게 물놀이두 하고
산에 올라가 미끄럼도 타고, 가방 메고 친구들을 구하겠다고 구조대원이
나타나기도 했지요. 형호야 너나 조심하세요~~~~
이제는 개구리와 도룡뇽에 대해 공부할 시간
어찌나 친구들이 똑똑한지, 다들 공부를 하고 왔나
모르는 게 없어요... 우리때랑 틀려요.
가장 많이 답을 맞추고 질문하고 적극적이었던 구조대원 형호가 코딱지에게
소라껍데기로 된 큰 피리를 선물을 받았지요. (근데 못 불어, 열심히 연습하세요)
열심히 공부하면 허기가 지는 법
긴 가래떡을 먹으며 친구들이 잡아온 개구리, 개구리알, 도룡뇽알을 들고
산으로 향합니다.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청계사쪽으로 길을 나섭니다.
4월, 봄을 만끽하기 위해서지요.
날씨도 무척 좋습니다. 차가 어찌나 많고 막히는지
우리처럼 걸어가는 게 훨씬 빨라요.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청계사 입구 쪽으로 걸어가다가 개울을 만났습니다.
모두 개울로 달려갑니다.
양말을 벗고 발을 개울에 넣으니
아~~~, 윽~~~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물이 너무 차겁습니다.
그런데 준형이는 이 차가운 물에 발을 넣고 5분 넘게 버팁니다.
지민이와 종현이도 합세을 했지요
독한 것들~~~~~
신나고 재밌는 개울에서의 놀이를 끝내고
다시 개구리집으로 돌아와
알맞게 모닥불에 구워논 고구마를 먹고 또 먹고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네요
밥도 머슴밥 먹고 금방 긴 가래떡 먹고 고구마까지 먹었는데...
어찌하오리까????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코딱지와 다음을 기약하며 인사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개구리와 도룡뇽에 대한 복습 수수께끼도 풀어보고
약소한 선물도 받고...
두꺼비친구들아~
다음 주에 또 만날거냐구 물어봤지
5월 달에 만나자
친구들과 함께 한 오늘 들살이 너무 재미있었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함께해준 두꺼비샘들
안전운전 해주시고 물가인상에도 개의치 않으시고 함께 해주신 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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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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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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