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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오늘은 거미 집에서 작은 파티가 있었어요. 거미와 친구들은 즐거웠어요. 이제 헤어질 시간이에요. “잘 가!” “거미야 잘 있어. 난 음식이 정말 맛있었어 너무 많이 먹었는 걸 강아지가 인사를 했어요. 거미야 잘 있어, 난 너의 바느질 솜씨를 구경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어. 고양이도 인사를 하고, 거미야 잘 있어. 난 너의 피아노 연주가 너무 좋았지 사자도 인사를 했어요 거미와 친구들이 헤어지려는 순간, 갑자기 강아지에게 생각난 것이 있었어요. 아이고, 거미가 준 선물을 두고 왔네! 그런데... 거미네 집은 아주 높은 곳에 있었어요 괜찮아. 내가 가지고 올게. 난 거미잖아. 그래서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강아지에게 줄 초코 게이크를 가지고 거미가 줄을 타고 .. 더보기
[광명일보 기사] 왜 숲유치원인가? - 숲유아학교 ‘이야기숲’- 왜 숲유치원인가? - 숲유아학교 ‘이야기숲’- 2012-08-09 오후 1:04:07 여울각시 toad@toadschool.co.kr 무더운 여름이다.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계절이기도 하다. 공부를 잠시 쉬어도 되고 더위를 피해 엄마. 아빠와 숲으로, 강으로 놀러 가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숲에서 나뭇잎과 돌, 나뭇가지를 주워 소꿉놀이도 하고 매미껍질도 살펴보고 사마귀도 만나고 새소리도 들어보고 동그란 돌, 네모난 돌로 돌탑을 쌓기도 한다. 옷을 입은 채로 물속에 앉아서 몸을 휘돌아 나가는 강물의 촉감을 느껴보기도 하고 맨손으로 송사리를 잡으려고 첨벙거리기도 한다. 하루 종일 이리저리 궁리하며 노느라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지칠 줄을 모른다. 그동안 유치원과 학교를 다니면서 어른과 다름없는 빡빡한 일상을 살았.. 더보기
밥을 먹자 먹거리의 변화 지금 우리는 햄버거 하나를 먹으면 아마존 열대 우림이 작은 부엌 크기만큼 베어 없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한다. 또 지금 우리는 밥을 먹는 것이 빵이나 밀가루 음식을 먹으며 사는 것보다 더 건강할 수 있으며 밥을 먹는 것은 농촌을 살리고 환경을 보존하는 시작임을 알지 못한다. 잘못된 식생활에 대한 상식이나 영양 정보는 우리의 생명과 같은 밥상 차림의 근간을 흩트려놓으며, 환경파괴를 지속하여 인류와 생태계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가 도정한 쌀을 먹으며 일년간 버려지는 곡식의 양이 8600억원에 이르고,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30%도 되지 않는 실정에서 쌀의 수금은 남아도는 실정이다. 해마다 쌀값의 폭락으로 농촌 사회전체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밥을 먹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