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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의 행복... 자신의 삶에 만족을 느낀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이웃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역시 행복한 일임에 틀림 없을 것이다. 생각해 보면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또는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이 세상은 하나이다. 그러기에 행복은 자신의 삶 속에서 발견하는 것이요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행복도 하나의 기술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높은 학력을 가졌으면서도 불행하게 사는 사람이 있고, 가진 것이 많은 부자이면서도 불행을 호소하는 사람을 우리는 얼마든지 볼 수 있기에 만족이나 행복은 반드시 소유에 비례하지 않으며, 지성이 그것을 보장해 주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자신의 인생을 불행하게 느끼느냐 행복하게 느끼느냐는 소유의 문제가 아니라 지혜의 문제인 것이다. 슬.. 더보기
정겨웠습니다 꽃마리입니다 너무나 추운 밤이었습니다. 오들 오들 떨며 호호 손을 불며 누가 기다린다고 달려 갔지요. 두꺼비 목사님, 이승봉 목사님,민들레,천남성, 하늘지기, 백리향, 수수꽃다리, 양처장님, 둥글레, 금개구리,별꽃님 모두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구름산 두꺼비는 항상 그 자리에 있는데 세상에 휘말려 우리들은 이 산 저 산 뛰어 다니느라 아우성이네요. 두꺼비 언제나 한결 같아 주어서 감사해요. 민들레 , 천남성 항상 자리 지켜 주어 고마워요.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정말 좋았드랬습니다. 자주는 안 되지만 얼굴 알았으니 아주 가끔씩은 저도 불러 주세요. 겨울을 아주 많이 타는 저는 이 긴 긴 겨울을 어찌 보내야 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좋은 글 올려 주시면 그 글 먹으면서 살아 갈텐데..... 더보기
산을 오르며... 산을 오르며 글쓴이: 난(蘭)장판 산을 오르며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 쉬다 주저앉지 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 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 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서서는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두 갈래 길 중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모를 때도 당황하지 않고 나뭇가지 하나도 세심히 살펴 길 찾아가게 하소서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 잃지 않으며 등에 진 짐 무거우나 땀 흘리는 일 기쁨으로 받아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매여 있지 않고 오르는 길 굽이굽이 아름다운 것들 보고 느끼어 우리가 오른 봉우리도 많은 봉우리 중의 하나임을 알게 하소서 가장 높이 올라설수록 가장 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