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주말농장 좋더군요. 회원 한분이 옥수수 모종을 한움큼 주셔서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농장엘 갔습니다. 민들레는 비 맞으면서 모종 심고, 저는 풀뽑고 있으려니 석하가 오더군요. 잠시 일하는 척 하다 빗줄기가 조금 굵어져서 하우스에 들어가보니 넝쿨로 꽉차 있던 곳에 평상과 합판깔개가 마련되있더군요. 하우스 내 덩굴을 마저치우니 꽤 아늑합디다. 조금 있다 민주노동당 분이 삼겹살하고 쐬주 몇병을 가져오셔서 상치와 열무를 솎아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23일에는 농장 전체 모임을 한다고 한네요. 같이 주변정돈도 하고 노장 이용에 필요한 주의사항과 서로간에 인사도 나누고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물을 사용할때는 전원 연결할때 집주인 모타 전원플러그는 빼고 우리 모타 전원을 꽂으라 합니다. 주인댁 모타는 물을 쓰지 않아도 계속 돈다고 할머니.. 더보기 그냥... 비가 와서 주말농장에 못가다보니 컴만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가서 찍은 것올립니다. 열무와 알타리를 솎아냈습니다. 솎은 것은 무쳐먹어도 좋고 시원한 물에 된장(시중에서 파는 된장이 아닌 집에서 담은 된장이면 최고)을 풀고 파, 마늘 등의 기본양념과 매운 것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 곁들이고 깨끗이 씻은 열무와 알타리 등을 넣어 드시면 별미랍니다.(우리동네에서는 "장풀이"라고 함) 더보기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린이날 봉사하시느라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두꺼비들이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에 가슴이 뿌듯합니다. 힘은 들지만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우리로 인해 행복한 하루가 되었을 거라고 믿습니다. 내일은 생태 자원활동가 교육이 또 있네요. 이 교육도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어가고 있습니다.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힘내면 우리 식구도 늘고, 두꺼비들의 역량도 커지겠지요? 감사합니다. 다른 일과 겹쳐서 왔다리 갔다리 하느라 회원들을 잘 챙기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용서해줘용^^* 5월 중에 두꺼비 회원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저녁 한끼 먹으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이쁜 색시를 둔 멋진 낭군들끼리 서로 인사도 하고, 술 한잔하면서 가족이 함께 하는 두꺼비 모임을 생각해 봅니다. 조만간 날 한 .. 더보기 이전 1 ··· 3664 3665 3666 3667 3668 3669 3670 ··· 37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