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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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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오늘은 거미 집에서 작은 파티가 있었어요.

거미와 친구들은 즐거웠어요.


이제 헤어질 시간이에요.

“잘 가!”


“거미야 잘 있어.

난 음식이 정말 맛있었어

너무 많이 먹었는 걸

강아지가 인사를 했어요.


거미야 잘 있어,

난 너의 바느질 솜씨를 구경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어.

고양이도 인사를 하고,


거미야 잘 있어.

난 너의 피아노 연주가 너무 좋았지

사자도 인사를 했어요


거미와 친구들이 헤어지려는 순간,

갑자기 강아지에게 생각난 것이 있었어요.

아이고, 거미가 준 선물을 두고 왔네!


그런데... 거미네 집은 아주 높은 곳에 있었어요

괜찮아. 내가 가지고 올게. 난 거미잖아.

그래서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강아지에게 줄 초코 게이크를 가지고

거미가 줄을 타고 내려옵니다.


고양이가 말했어요

“나도 거미가 준 선물을 두고왔네.

괜찮아 내가 가지고 올게. 난 거미잖아

그래서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고양이에게 줄 이불을 가지고

거미가 줄을 타고 내려옵니다.


사자가 말했어요

어머, 나도 선물을 두고 왔어.

거미야 너무 힘들지?

괜찮아, 내가 가지고 올게. 난 거미잖아

그래서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사자에게 줄 피아노를 가지고

거미가 줄을 타고 내려옵니다.


휴.

거미야, 너무 고마워

거미야, 너무 고마워

거미야, 너무 고마워


친구들은 고마운 거미를 위해

다시 작은 파티를 열었답니다.


조미자 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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