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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두꺼비산들학교 6월 첫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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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월.
세월이 참 빠르기도 하지요
두꺼비산들학교의 1년중 벌써 반이 지나갔네요
그동안 일이 참으로 많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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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열심히 산들학교 터를 가꿀때...
비가 잠시 그쳤을 틈을 타서 상추, 쑥갓도 솎았습니다.
모두 열심, 열심
집에가서 맛있게 먹을 생각으로 하고 있겠지요(???)
신발이 진흙으로 빗물로 조금 더럽혀져도 상관하지 않죠
솎아주며 바로 바로 다듬자, 일단 솎은 다음 나중에 다듬자...
티격태격....
멀쩡한 것 버린다고 나름 알뜰한 채하며 버린상추도 다시보는 하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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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꽃과 민들레, 자목련 여인네들은 콩 심으러 공동밭으로 떠나고
때죽나무는 하우스 안으로 비가 샐라 열심히 흙으로 빈틈을 메우고
끝까지 남아서 상추밭을 정리하는 샛별과 둥글레
일하면서 우릴 즐거운 수다속으로 이끄는 여울각시
물 웅덩이가 생겨 물길도 잡아주고
여긴 안돼, 저기도 안돼 잔소리하는 민들레땜시 때죽나무
삽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나름 물길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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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일 그만
밥 먹을 시간
금방 뽑은 상추와 쑥갓, 민들레가 가져온 열무김치를 넣고 비빈 비빔밥
넘 많다, 아니다 다 먹을 수 있다
토닥토닥 싸우며 끝까지 상추랑 맛나게 먹었습니다
비가 오는 산들학교의 풍경을 즐기며 재밌는 세상이야기....
그리고 뜯어논 상추를 공평하게 나눠가지고
산들학교를 떠납니다.
민들레와 아방영감은 관정땜시
남겨두고요

비가오는 산들학교 넘 좋습니다

글구 회계보고, 추가모집 인원파악 한거 아시지요
또 오늘 수수꽃다리 이사하는 날
비가왔지만 잘 끝났다고 합니다
집들이 하는날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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