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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해설가 중급심화반 4강-하천생태계 현장학습)
오늘은 청계산으로 나섰다. 청계사천에서 하천의 생태를 공부하기 위함이다.
강사는 천승필샘이다.
청계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걸어올라가서 계곡과 그늘이 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수서생물을 공부하기 전 우선 습지에 대한 개념과 정수생태계와 유수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습지는 일반적으로 늪과 같은 곳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땅위에 물이 있는 곳은 모두 습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중 물이 고여있는 정수생태계는 수심의 깊이에 따라 호소, 늪, 소택,습원으로 나뉜다.
호소 : 수심이 5 또는 6m 이상 되는 곳이다. 크고 작은 규모의 호수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늪 : 수심이 5~6m로 침수식물들이 중앙까지 분포해있다.
소택 : 수심이 5m 이하인 곳(대체적으로 1~3 m)으로 수면위로 자라나는 정수식물들이 서식한다.
습원 : 육지 바로 전 단계로 물기는 없는데 발이 빠지는 정도의 곳을 말하며 육상나지식물들이 분포한다. 우리가 온 곳은 유수생태계이지만 앞으로 활동하게 될 광명의 애기능은 정수생태계이므로 정수 생태계에 대한 간략한 정리를 해 주셨다.

하천생태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시는 천승필샘
뜰체와핀셋 그리고 수서생물을 담을 투명한 작은 병을 들고 계곡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곳은 청계산 산간계류로 전형적인 상류의 특성을 가진곳이다. 나무그늘이 있어 온도가 낮고 낙엽등의 유기물질이 많으며 수심이 얕으면서 빠르게 흐르는 물이라 용존산소가 풍부하다.

다들 흩어져 열심히 수서곤충들을 모아 왔다.잘 보이지는 않지만 핀셋가운데 있는 녀석은 집을 짓지 않고 사는 물날도래이다.

왼쪽에 강도래와 오른쪽에 하루살이들이 보인다.그리고 흐리지만 옆새우도 있다.

핀셋으로 잡고 있는 길다란 녀석은 각다귀류이다.

강도래이다. 상당히 크고 멋진 모습이다. 등쪽 무늬가 선명하게 보인다.

강도래 아래 올챙이도 보인다. 올챙이 옆에 털처럼 나있는 것이 아가미라고 한다. 도룡뇽 올챙인가?

날도래의 집이다. 이녀석은 작은 돌이나 나뭇잎등에 접착성 액을 내어서 집을 만든다.

측범잠자리 유충이다. 요녀석이 함께 넣어 놓았던 작은 올챙이를 잡아 먹어버렸다.

올챙이 아가미에 하루살이이 꼬리가 끼었다. 에구구 아팠겠다. 핀셋으로 빼 주었다.

꼬리가 그만 잘려나간 하루살이 이다. 아마도 핀셋으로 만지다 그리된 것 같아 미안하다.
잠자리 유충위로 플라나리아가 보인다. 머리가 세모 모양이다. 플라나리아는 너무 여리고 약해서 핀셋으로 만지다 그만 몸뚱이가 두 동강이 났는데 동강난 두 몸이 따로 따로 도망갔다. 잠시 후 보니 플라나리아가 두마리가 되었다.

이렇게 모아 온 수서곤충을 토대로 생물학적 수질판정을 해보았다. 수질검사는 화학적 검사를 통해 수질을 금방 알 수도 있지만 지속적인 변화 과정을 알기 위해서는 이런 생물학적 수질판단 또한 필요하다. 수질판정표를 들고 가장 많이 보이는 옆새우류와 강도래 류를고출현도 곤충으로 체크한다. 그리고 잡아온 수서 곤충들을 모두 체크한다. 급수별로 나뉘어진 판정표에 따라서 출현한 곤충들(고출현도 곤충 빼고)의 점수를 급수별로 모두 더하고 고출현도 곤충의 점수에는 2를 곱해 계산한다.
급수별 총 계급치의 합을 구한다. 그값을 분모로 가중치를 곱한 값을 분자로 하여 계산하면 KBI수질 판정계수가 나온다. 이번에 우리가 한 것은 0.64가 나왔다 이럴 경우 1급수로 판정을 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2.73이 나왔다면 대략 3급수 정도 되는구나 하고 생각하면 된다. 푸르른 녹음에 맑디 맑은 물에서 살고 있는 작은 곤충들을 다시 돌려보내고, 각 자 싸온 맛있는 점심보따리를 풀어서 나누어 먹고 산길을 내려오는 기분이 뿌듯하다.
오늘은 청계산으로 나섰다. 청계사천에서 하천의 생태를 공부하기 위함이다.
강사는 천승필샘이다.
청계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걸어올라가서 계곡과 그늘이 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수서생물을 공부하기 전 우선 습지에 대한 개념과 정수생태계와 유수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습지는 일반적으로 늪과 같은 곳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땅위에 물이 있는 곳은 모두 습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 중 물이 고여있는 정수생태계는 수심의 깊이에 따라 호소, 늪, 소택,습원으로 나뉜다.
호소 : 수심이 5 또는 6m 이상 되는 곳이다. 크고 작은 규모의 호수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늪 : 수심이 5~6m로 침수식물들이 중앙까지 분포해있다.
소택 : 수심이 5m 이하인 곳(대체적으로 1~3 m)으로 수면위로 자라나는 정수식물들이 서식한다.
습원 : 육지 바로 전 단계로 물기는 없는데 발이 빠지는 정도의 곳을 말하며 육상나지식물들이 분포한다. 우리가 온 곳은 유수생태계이지만 앞으로 활동하게 될 광명의 애기능은 정수생태계이므로 정수 생태계에 대한 간략한 정리를 해 주셨다.
하천생태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시는 천승필샘
다들 흩어져 열심히 수서곤충들을 모아 왔다.잘 보이지는 않지만 핀셋가운데 있는 녀석은 집을 짓지 않고 사는 물날도래이다.
왼쪽에 강도래와 오른쪽에 하루살이들이 보인다.그리고 흐리지만 옆새우도 있다.
핀셋으로 잡고 있는 길다란 녀석은 각다귀류이다.
강도래이다. 상당히 크고 멋진 모습이다. 등쪽 무늬가 선명하게 보인다.
강도래 아래 올챙이도 보인다. 올챙이 옆에 털처럼 나있는 것이 아가미라고 한다. 도룡뇽 올챙인가?
날도래의 집이다. 이녀석은 작은 돌이나 나뭇잎등에 접착성 액을 내어서 집을 만든다.
측범잠자리 유충이다. 요녀석이 함께 넣어 놓았던 작은 올챙이를 잡아 먹어버렸다.
올챙이 아가미에 하루살이이 꼬리가 끼었다. 에구구 아팠겠다. 핀셋으로 빼 주었다.
꼬리가 그만 잘려나간 하루살이 이다. 아마도 핀셋으로 만지다 그리된 것 같아 미안하다.
이렇게 모아 온 수서곤충을 토대로 생물학적 수질판정을 해보았다. 수질검사는 화학적 검사를 통해 수질을 금방 알 수도 있지만 지속적인 변화 과정을 알기 위해서는 이런 생물학적 수질판단 또한 필요하다. 수질판정표를 들고 가장 많이 보이는 옆새우류와 강도래 류를고출현도 곤충으로 체크한다. 그리고 잡아온 수서 곤충들을 모두 체크한다. 급수별로 나뉘어진 판정표에 따라서 출현한 곤충들(고출현도 곤충 빼고)의 점수를 급수별로 모두 더하고 고출현도 곤충의 점수에는 2를 곱해 계산한다.
급수별 총 계급치의 합을 구한다. 그값을 분모로 가중치를 곱한 값을 분자로 하여 계산하면 KBI수질 판정계수가 나온다. 이번에 우리가 한 것은 0.64가 나왔다 이럴 경우 1급수로 판정을 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2.73이 나왔다면 대략 3급수 정도 되는구나 하고 생각하면 된다. 푸르른 녹음에 맑디 맑은 물에서 살고 있는 작은 곤충들을 다시 돌려보내고, 각 자 싸온 맛있는 점심보따리를 풀어서 나누어 먹고 산길을 내려오는 기분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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