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9월 5일
제목 : 숲안내자 과정 7강
주제 : 숲속놀이와 만들기
강사 : 구름산자연학교 우주쌤.
정리 : 김은희
먼저 기타치며 노래를 한 곡 불렀습니다.
양희은의 네 꿈을 펼쳐라.
만들기와 놀이 수업에 앞서 진지한 당부말씀이 있으셨는데,
아이들을 대할때
1.아름다움에 대해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 지 깊이 생각해보자. 가치란 무엇인지. 아이들은 찢어진딱지나 깨진 구슬도 소중히 여긴다. 이런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어른이 되자.
부모들의 가치관, 행동이 아이들에게 중요하고, 아이들은 부모를 따라간다.
2.아이들은 떠들 권리가 있다는 걸 명심하자.
아이들은 다 시끄럽게 떠든다. 그게 아이들이다. 시끄럽다고 야단치고 못하게 하면, 다 가버리니,아이들이 어른에게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같이 떠들고 친구가 되주자.
3. 어른이 아이들 앞에서 유치한 행동을 해보자. 아이들은 굉장한 재미를 느낀다.
경도, 괴물놀이. 선생님도 재미있게 즐긴다.
4. 아이들에게 판타지를 심어주자.
숲 속 나무 사이를 지나며 4차원, 5차원의 세계가 있다고 얘기해주거나 괴물나라가 나온다거나 이야기를 해주면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관심이 생기고 재밌어한다.
아마도 이 네가지가 우주쌤께서 가장 중요하게 하고 싶으셨던 이야기인 듯 합니다.
이외에도 질문시간을 통해
홈스쿨하는 방향(같이 논다), 이유(자유분방), 등을 덧붙이셨고, 아이들이 꼭 지켜야 할 문제로 독기가 서린 욕이나 행동은 제재를 하신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위치가 아닌 친구로서 얘기를 하신다고 하네요. 사과해, 사과해..
만들기수업
태풍에 꺽인 밤나무를 조각내 오셨고, 샌드페퍼에 문질러서 반들반들 윤이 나게 만든 후, 끈을 묶어 주는 것.(길이조절되는 끊묶기도 배움)
아이들은 이 나무갈기를 굉장히 잘한답니다. 다른생각을 안하기에. (집중, 전념)
아이들에게 보여줄 마술배우기도 했죠.
바느질마술, 엄지손가락마술.
(요건 말로 설명하기가 쫌..)
자연학교 일일선생님 체험이나 그냥 수업 참관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의 소통에 있어 중요한 건, 바로 눈높이라고 하네요. 아이들 키 만큼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것. 아이들이 땅을 잘 보는 건, 어른들 눈높이를 맞추는 게 고개아프고 힘들어서랍니다.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업내용 기록은 여기까지입니다. 미흡한 부분은 좀 채워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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