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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해설가중급 제8강-곤충의 이해(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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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09.6.2
장소: 광명문화원
주제:곤충의 이해(이론)
강사: 조신일 박사(서울대공원 곤충연구원?)

- 요새 중급반 수업을 보면,
지난주는 물속생물인데 목감천 사전답사를 안해서 거의 수업을 못했지요, 그전주는 물속생물 서독산인데 현장에가서 이론을 너무 설명하다 수강생의 재촉을 받고서야 시작했지요, 또 그그전주는 하천생태이론이었는데 빔시설교체로 시간끌었다고 강사도  시간끌어서 30분늦게 마쳤지요, 또 그그그전주는 식물인데 영어로 된 그림 그대로 보여줬지..  이래요.
오늘도 곤충인데 심화과정이라고 설명도 제대로 안하고 계속 슬라이드만 넘기고 몽땅 영어로 된 자료만 보여줘서 오늘은 교육생들이 더이상 참지못하고 강사에게 항의성 발언을 하고말았지요..
그래서 오늘은 강사와 강의에 대한 전반적인 저의 의견을 푸른광명에 올렸어요.
하여 오늘은 수업들은것도 없고, 수업내용정리할 것도 없어 그 글로 대신합니다. -
 

허기용사무처장님 보세요-환경해설가교육과정 강사/강의에 대해


환경해설가교육 중급과정교육생 장귀익입니다.

항상 지금 이시간에는 그날의 교육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인데 오늘은 들은것도 정리할것도 없어서 대신 강사와 강의에 대한 전반적인 저의 의견을 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푸른광명에서 환경해설가 교육 강사를 선정하는 어떤 기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꼭 박사나 연구원이어야 한다든지, 영어로 수업할 줄 알아야 한다든지...

지역에서 환경해설가란  환경식생에 대한 기본적이고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지역민들에게 안내할 때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압니다.

나무나 꽃의 학문적인 연구보다는 그 나무나 꽃에 대한 기본식생과 역사.문화를 포함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지역민들의 지역환경(자연)에 대한 이해를 돕는것이죠.

그런 설명으로 들어가기위해서 기본 분류법도, 식생에 대한 이론공부도 필요한 거구요.


그런데 요즘의 강사들을 보면 마치 대학원 강의를 하는 것으로 착각을 하는것 같아요.

강의는 내용과 형식에서 수강생들에게 잘 전달되어야 하는 것이 가장 기본일텐데 음성이나

말투는 전달이 안되면서 방대한 내용과 영어나 학술용어로된 자료를 가지고 전문적이고

지루한 강의를 합니다. 

오늘은 처음 자료를 받는데 ‘강의계획서’를 줘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시다시피 ‘강의계획서’란 강의 하기전에 주관담당자께 결제를 받는 서류 아닙니까?

지금 우리가 결제를 해드려야하나? 잠시 어리둥절했네요.

강의에 들어가자 잘 보이지도 않는 그림을 심화과정이라고 별 설명없이 계속 넘기기만 하고 글씨는 용어뿐아니라 모든 문장이 영어로 된 것을 보여주더군요. 

도감대신 영어사전을 가져올 것을..

자료를 최소한 한국말로 번역하고 그날 강의 내용에 맞게 추려서 강의자료를 만들어주는  것이 최소한의 성의 아닐까요?

한번 하고 마는 행사용 강의가 아니라 한 분야에 대해 이론과 현장수업까지 해내는 교육에서 강사가 교육생의 정도와 교육 목적을 잘 파악할 수 있게 사무처와 사전 논의가 필요한듯합니다.  


수강생의 수준과 그 목적에 맞는 강의를 하는 것이 가장 영양가있는 수업이 될텐데

거창한 박사님들의 학구적인 설명과 방대한 내용, 영어로 된 자료는 너무 좋으나 저희에겐

무용지물이네요. 

물론 해설을 하다보면 외국인에게 할 경우도 있겠으나 모든 일에는 순서와 단계가 있는법

저희는 우선 내국인에게 할 준비를 먼저 하려고합니다.

초등학생에게 대학강의를 한다고 고급강의를 들었다는 뿌듯함이 있을까요?

오늘은 모든 수강생들이 참지못하고 강사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만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렸어요. 


작년에도 그런 문제가 좀 있었으나 사무처에서도 모든 강사를 다 점검할 수 없는 사정도 있을테고 여러강사중 더러는 기대와 좀 다른분도 있는것을 미처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는일이라 생각하고 말았는데 올해는 처음부터 문제가 좀 있었어요.

작년에 집중연수나 수료식때나 교육평가시간이 있으면 건의하려고 했는데 그런 기회가 없어서 지나갔는데 오늘은 작은 소요(?)도 있어서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사무처에서 여러 가지로 애쓰시는점 모르지 않으나 많은 사람의 시간과 예산을 투여한 교육이 좀 더 알차게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건의합니다.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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