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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7일 구름산 숲해설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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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10월까지 구름산 보건소위 체력단련장에서부터 위로 한 바퀴를 도는 코스로 숲해설이 이루어집니다. 돌아오는 금요일엔 제가 숲해설을 하게 되어 오늘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숲해설 시 필요한 물품: 루뻬, 칼, 지퍼백(잎이나 기타 자료를 담을 수 있는), 마실 물, 도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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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 수곷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아래쪽 밤나무들은 대대분 수꽃이 피어있었다. 위로 올라가니 윗쪽에 있는 밤나무에는 암꽃이 활짝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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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떡갈나무잎, 아래 사진은 신갈나무잎 두 나무가 나란히 있어서 잎을 비교하기에 참 좋다. 모양도 다르고 촉감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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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 잎을  돌돌 말은 잎말이 나방 애벌레집.. 보통 이렇게 잎을 말아서 알을 낳는 것은 잎말이나방종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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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나무 바로 아래 아카시와 비슷한 다릅나무가 있다. 언뜻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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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무지 크고 억세보이는 덩굴이다. 덩굴줄기가 나뭇가지처럼 두껍고 털이 잔뜩 나있어서 비호감이다. 이름은 아직 모름...아마도 외래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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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의 암꽃이다. 아까 수꽃들은 아래쪽 나무에 피었고, 윗쪽 나무들은 암꽃이 먼저피었다. 암꽃위에 있는 것이 아직 피지 않은 수꽃이다. 아마도 암꽃이 다른 나무에서 온 밤나무꽃가루와 수분을 하고나면 활짝 필 것이다. 식물들은 서로 이야기도 못하는데 이렇게 암수를 구분해서 절대 근친교배를 하지 않는 질서가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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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도깨비 뿔처럼 생긴 개암나무의 열매.. 지난 주 보다 많이 영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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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사진은 신갈나무의 도토리가 만들어지는 중이고, 아래쪽 사진은 참나무류중 가장 작은 도토리를 가진 졸참나무가 열심히 도토리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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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살나무에 작은 꽃망울이 달렸다. 처음엔 흰색처럼 보이지만 아래 사진처럼 꽃이 필 때쯤 되면 빨간색이 된다. 열매는 자주색이 달린다. 아파트 주변에 보면 푸른 보라색 꽃이 피는 것은 좀작살나무이다.  가지가 줄기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갈라진 모양이 작살을 닮아서 '작살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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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청미래 덩굴이다. 청미래덩굴은 잎이 동그랗다. 위의 사진은 청미래덩굴의 열매이다. 지금은 연두색이지만 조금 더 있으면 빨갛게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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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인데 다른 나무들과 달리 혹벌집이 엄청 붙어있다. 그래서 나무도 비실비실... 혹벌집을 떼어 칼로 잘라보면 그 안에 꼬물대는 애벌레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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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깔제비꽃이 무리지어 있다. 지난 봄 씨앗을 터뜨려 날려보내고 남은 껍질이 아직 붙어있다. 왼쪽 아래 연한 연두색의 어린잎이 마치 고깔을 닮아서 고깔제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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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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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아래쪽에 잎이 커다란 나무가 있는데 이것은 일본목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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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가시덩굴과 비슷한 이녀석은 선밀나물이다. 밀나물이 서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청미래덩굴과 청가시덩굴은 목본류이고 선밀나물은 초본류이다. 잎이 좀 더 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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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에 씨앗이 달렸다. 봄 철 화려한 꽃을 피우고나면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진달래도 꽃이 지고난 후 살펴보면 조롱조롱 씨앗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작년에 터진 씨앗의 껍질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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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만난 큰무늬흰나방이다. 좀 멀리 있어서 가까이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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