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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구름산 등산객을 대상으로 숲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청 공원녹지과에서 담당하고, 숲해설가들이 구름산의 식생에 대한 설명을 약 3~40분가량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우선 답사를 나섰다. 코스는 보건소앞 에서 부터 체육시설이 있는 곳까지이다.

보건소앞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니 가장 먼저 밤나무가 우뚝 서있다. 밤나무는 수피가 칼로 벤듯이 쪽쪽 갈라져 있는 것이 특징인데, 요 밤나무의 수피는 그 갈라짐이 보통의 밤나무보다 훨씬 깊고 넓다. 기후의 탓일까? 참고로 5리마다 있는 나무라서 오리나무라고 했다던 오리나무의 수피는 수피 중간중간에 눈 모양의 옹골이 있다. 하나더 아까시 나무의 수피는 갈라져 있는 모양이 마치 그물처럼 생겼다는거~~~

밤나무잎과 상수리 나무잎은 생긴 모양이 비슷해서 언뜻보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잎의 뒷면과 깃을 자세히보면 밤나무 잎의 뒷면과 깃 색깔이 연두색이지만 상수리나무는 깃과 뒷면이 약간 노란빛을 띤다.

노린재 나무에 열매다 달렸다. 노린재나무에서만 사는 애벌레를 찾아보았는데, 어디로 숨었는지 오늘은 보이질 않았다. 애벌레들의 편식은 생존과 관련된 것이라 곤충어미는 애벌레가 살 수 있는 나무잎에만 알을 낳는다.

학교 담장이나 아파트 담장에 많이 심어놓는 쥐똥나무에 꽃이 피었다. 작고 하얀 꽃에서 마치 향수를 뿌려놓은 것같은 진한 향기가 퍼진다.

나뭇잎 모양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팥배나무이다. 빨간색 작은 팥알 같은 열매가 달린다.

신나무이다. 아파트 단지에 많이 심어놓은 중국단풍과 쬐끔 비슷한 녀석이다. 단풍나무 중에서 가장 늦게 붉게 물든다고 한다.

신나무의 씨앗이다. 헬리콥터 날개처럼 생긴 다른 단풍나무의 씨앗과 달리 날개가 나란히 얌전히 붙어있다.

거북꼬리..잎 모양이 거북이 꼬리같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인 것 같다.

산벗나무 열매 버찌... 팥배나무랑 엉켜있어서 팥배나무 열맨가 하고 따서 먹었더니...팥배나무 사이로 가지를 뻣은 산벗나무 열매였다...

자작나무과의 물박달나무이다. 키가 엄청 크고 꼭대기에 잎이 달렸다. 햇볕을 받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 엿보인다. 물박달나무는 마치 파이나 패스츄리처럼 얇은 수피가 겹겹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에 산불이 나면 제일 먼저 활활타는 녀석이다.

잎 모양이 도깨비 뿔처럼 생긴 개암나무의 수꽃이 피었다. 꽃처럼 보이지 않아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꽃이다.

상수리 나무이다. 밤나무잎과 비슷하다.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고 나서 잎을 살펴보면 잎의 뒷면의 특징을 더 잘 볼 수 있다.

청미래덩굴이다. 예전에 떡을 이 잎으로 싸면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소리를 들은 것 같다. 망개떡이라고도 하고... 가을이 되면 빨간 열매가 달린다. 이 열매를 사투리로 망개라고도 하는데, 망개나무와는 다른 종이다. 청미래덩굴의 열매를 따서 엮으면 멋진 목걸이가 된다. 참고로 약간 비슷한 청가시 덩굴의 열매는 파란색이다.

싸리나무이다. 잎이 삼출엽인 것이 확실하게 보인다.

옻나무와 비슷한 개옻나무이다.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덩굴인데, 알고보니 "마"이다. 마의 종류도 많이 다양해서 그냥 마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바닥으로 기는 줄기가 있는 이 녀석은 바로 인동이다. 잎과 줄기에 털이 있다.

줄기에 혹이 달렸다. 보통 밤나무나 참나무 잎에 달리는 혹은 혹벌집이고 줄기에 달리는 혹은 혹파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무줄기나 잎에 혹파리나 혹벌이 알을 낳으면 나무는 자신의 조직으로 그 알을 감싸게 되고 그것이 혹처럼 보인다.

아주 작은 애기 도토리가 달렸다.
산딸기 꽃이 피었다. 산딸기는 흰 색 꽃이 피고 직립인 반면, 멍석딸기는 붉은 꽃이 피고 잎의 뒷면이 하얗고 가시가 많다.
산딸기 꽃이 피었다. 산딸기는 흰 색 꽃이 피고 직립인 반면, 멍석딸기는 붉은 꽃이 피고 잎의 뒷면이 하얗고 가시가 많다.

개머루이다. 머루처럼 생기긴 했지만 열매가 아주 작아서 먹을 수는 없다.

노박덩굴이다. 오른쪽 것이 좀 더 오래된 것이고,왼쪽에 있는 것이 새 잎이 나고있는 노박덩굴이다.

내려오는 길에 진달래의 열매를 보았다. 진달래는 자그맣고 길다란 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연두색은 올 해 달린 열매이고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작년의 열매가 터져서 씨앗이 모두 날아가버린 깍지도 아직 달려있었다.

붉나무 사진이 없넹... 붉나무는 잎이 달린 모양이 좀 특이하다. 잎자루에 살이 붙어있다. 붉나무는 가을 단풍이 다른 단풍에 비해 훨씬 붉다고 한다. 붉나무에는 소금성분이 있어서 예전에 소금이 귀할 때에는 소금대신 붉나무잎을 넣어 배추를 절이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붉나무에 사는 벌레집인 오배자는 검정색 색을 내는 염료로도 쓰인다.
보건소앞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니 가장 먼저 밤나무가 우뚝 서있다. 밤나무는 수피가 칼로 벤듯이 쪽쪽 갈라져 있는 것이 특징인데, 요 밤나무의 수피는 그 갈라짐이 보통의 밤나무보다 훨씬 깊고 넓다. 기후의 탓일까? 참고로 5리마다 있는 나무라서 오리나무라고 했다던 오리나무의 수피는 수피 중간중간에 눈 모양의 옹골이 있다. 하나더 아까시 나무의 수피는 갈라져 있는 모양이 마치 그물처럼 생겼다는거~~~
밤나무잎과 상수리 나무잎은 생긴 모양이 비슷해서 언뜻보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잎의 뒷면과 깃을 자세히보면 밤나무 잎의 뒷면과 깃 색깔이 연두색이지만 상수리나무는 깃과 뒷면이 약간 노란빛을 띤다.
노린재 나무에 열매다 달렸다. 노린재나무에서만 사는 애벌레를 찾아보았는데, 어디로 숨었는지 오늘은 보이질 않았다. 애벌레들의 편식은 생존과 관련된 것이라 곤충어미는 애벌레가 살 수 있는 나무잎에만 알을 낳는다.
학교 담장이나 아파트 담장에 많이 심어놓는 쥐똥나무에 꽃이 피었다. 작고 하얀 꽃에서 마치 향수를 뿌려놓은 것같은 진한 향기가 퍼진다.
나뭇잎 모양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팥배나무이다. 빨간색 작은 팥알 같은 열매가 달린다.
신나무이다. 아파트 단지에 많이 심어놓은 중국단풍과 쬐끔 비슷한 녀석이다. 단풍나무 중에서 가장 늦게 붉게 물든다고 한다.
신나무의 씨앗이다. 헬리콥터 날개처럼 생긴 다른 단풍나무의 씨앗과 달리 날개가 나란히 얌전히 붙어있다.
거북꼬리..잎 모양이 거북이 꼬리같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인 것 같다.
산벗나무 열매 버찌... 팥배나무랑 엉켜있어서 팥배나무 열맨가 하고 따서 먹었더니...팥배나무 사이로 가지를 뻣은 산벗나무 열매였다...
자작나무과의 물박달나무이다. 키가 엄청 크고 꼭대기에 잎이 달렸다. 햇볕을 받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 엿보인다. 물박달나무는 마치 파이나 패스츄리처럼 얇은 수피가 겹겹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에 산불이 나면 제일 먼저 활활타는 녀석이다.
잎 모양이 도깨비 뿔처럼 생긴 개암나무의 수꽃이 피었다. 꽃처럼 보이지 않아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꽃이다.
상수리 나무이다. 밤나무잎과 비슷하다.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고 나서 잎을 살펴보면 잎의 뒷면의 특징을 더 잘 볼 수 있다.
청미래덩굴이다. 예전에 떡을 이 잎으로 싸면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소리를 들은 것 같다. 망개떡이라고도 하고... 가을이 되면 빨간 열매가 달린다. 이 열매를 사투리로 망개라고도 하는데, 망개나무와는 다른 종이다. 청미래덩굴의 열매를 따서 엮으면 멋진 목걸이가 된다. 참고로 약간 비슷한 청가시 덩굴의 열매는 파란색이다.
싸리나무이다. 잎이 삼출엽인 것이 확실하게 보인다.
옻나무와 비슷한 개옻나무이다.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덩굴인데, 알고보니 "마"이다. 마의 종류도 많이 다양해서 그냥 마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바닥으로 기는 줄기가 있는 이 녀석은 바로 인동이다. 잎과 줄기에 털이 있다.
줄기에 혹이 달렸다. 보통 밤나무나 참나무 잎에 달리는 혹은 혹벌집이고 줄기에 달리는 혹은 혹파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무줄기나 잎에 혹파리나 혹벌이 알을 낳으면 나무는 자신의 조직으로 그 알을 감싸게 되고 그것이 혹처럼 보인다.
아주 작은 애기 도토리가 달렸다.
산딸기 꽃이 피었다. 산딸기는 흰 색 꽃이 피고 직립인 반면, 멍석딸기는 붉은 꽃이 피고 잎의 뒷면이 하얗고 가시가 많다.
개머루이다. 머루처럼 생기긴 했지만 열매가 아주 작아서 먹을 수는 없다.
노박덩굴이다. 오른쪽 것이 좀 더 오래된 것이고,왼쪽에 있는 것이 새 잎이 나고있는 노박덩굴이다.
내려오는 길에 진달래의 열매를 보았다. 진달래는 자그맣고 길다란 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연두색은 올 해 달린 열매이고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작년의 열매가 터져서 씨앗이 모두 날아가버린 깍지도 아직 달려있었다.
붉나무 사진이 없넹... 붉나무는 잎이 달린 모양이 좀 특이하다. 잎자루에 살이 붙어있다. 붉나무는 가을 단풍이 다른 단풍에 비해 훨씬 붉다고 한다. 붉나무에는 소금성분이 있어서 예전에 소금이 귀할 때에는 소금대신 붉나무잎을 넣어 배추를 절이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붉나무에 사는 벌레집인 오배자는 검정색 색을 내는 염료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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