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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들살이 일정입니다. “봄 숲의 기운에 취해보자!” 금세 지나갈 것을 알기에 더 예쁘고 귀하게 느껴지는 아기 같은 연둣빛 산음 숲,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많이 품고 있고 오염되지 않은 아름다운 계곡이 있는 치유의 숲에서 크게, 길게 숨 한번 들이켜 보고 나무향, 풀향, 꽃향에 취해봐요 *^^* 가는 날 2009년 5월 9일(토요일) 가는 곳 경기도 양평 산음자연휴양림 출발 및 도착시간 아침7시30 /오후6시 출발 및 도착장소 철산동 농협 앞 준비물 갈아입을 옷, 양말, 수건, 그림그릴도구, 물, 개인수저, 빈도시락통(비빔밥담아먹을그릇) 시간 일정 07:30 ~ 09:30 양평 산음휴양림 도착 (숲이야기 다큐멘터리 보면서 가요) 09:30 ~ 10:00 야영장으로 이동, 휴식... 10:00 ~ 11:30 낙엽송과 잣나무 숲이.. 더보기
개밥그릇의 경전 - 부처님오신날에 어쩌면 이렇게도 불경스런 잡념들을 싹싹 핥아서 깨끗이 비워놨을까요 볕 좋은 절집 뜨락에 가부좌 튼 개밥그릇 하나 고요히 반짝입니다 단단하게 박힌 금강(金剛)말뚝에 묶여 무심히 먼 산을 바라보다가 어슬렁 일어나 앞발로 굴리고 밟고 으그렁으그렁 물어뜯다가 끌어안고 뒹굴다 찌그러진 어느 경지에 이르면 저렇게 마음대로 제 밥그릇을 가지고 놀 수 있을까요 테두리에 잘근잘근 씹어 외운 이빨 경전이 시리게 촘촘히 박혀있는, 그 경전 꼼꼼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 대목에선가 할 일 없으면 가서 '밥그릇이나 씻어라'* 그러는 -이덕규- 더보기
4월27일에만난 애기능 들꽃 뽀리뱅이에요.. 냉이구요.. 이쁜 꽃마리... 꽃마리친구 꽃받이.. 점나도나물 꽃망울이 곧 터질듯.. 언제봐도 앙증맞은 광대나물. 잎모양이 광대들이 치마모양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무당벌레도 반갑네여.. 농장에 심어진 갓에 꽃이 활짝 피었어요. 꽃감상을 위해 일부러 꽃을 피우셨다는..ㅎㅎㅎ 벼룩이자리 같아요. 벼룩이자리는 꽃잎이 다섯개구요, 벼룩나물은 5개이지만 깊게 갈라져서 10개처럼 보인답니다. 꽃이 정확히 찍히진 않았지만 아마도 벼룩이자리가 아닐까 하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