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들살이 왕송호수(150912)진달래

맑게 갠 가을~

전날 밤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날씨가 아주 화창합니다.

이번달 우리 모둠은 서은, 이지, 시후가 못왔네요. 다음달엔 꼭 만날 수 있겠죠?

9시에 모두 모여 의왕 왕송호수로 출발~

가는길에 진달래가 왕송호수와 생태 과학관, 새에 대한 이야기까지 하다보니 벌써 도착이래요.

주의 사항까지 꼼꼼히 들은 우리 친구들은 본격적으로 생태과학관을 관람하고 새 탐사에 나서기로 했어요.

진달래 모둠은 2층부터 관람하고 3층에서 3D영상을 재밌게 보고 물고기들도 본 후 옥상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호수에 있는 새들을 관찰했어요.

왜가리도 보이고 중대백로, 흰뺨검둥오리들도 떼지어 있네요.

이제 호수로 나가서 새 선생님이 보여주시는 망원경으로 한마리 한마리 자세히 살펴 봅니다.

도감도 찾아보고 새 설명도 듣고... 앗! 그런데 선생님 한분이 급하게 저 쪽으로 뛰어갔다 오시더니

귀한 새가 왔다고 알려주시네요. 바로 노랑발도요새래요.

가까이 가면 육안으로 볼 수 있다고 하십니다. 조용~~~~조용히 걸어 가서 노랑발 도요새를 찾아봤어요.

좀 작지만 가까이에서 먹이를 찾고 있군요.

새들에게 인사를 하고 다시 과학관으로 돌아 가서 1층을 관람하니 배고플때가 되었네요.

맛있는 점심 먹으러 생태 공원으로 걸어갑니다.

때죽나무와  샛별이 미리 돗자리 펴고 기다리고 있어요.

점심 준비하는동안 친구들은 줄넘기도 하고 공도 차며 놉니다.

밥 먹자!!!

먹을만큼 받아서 맛있게 먹어요.

배부르게 먹은 후 신나는 놀이 시간~

재밌는 미션을 준비했어요.

모둠별로 5가지 미션을 끝내야합니다.

새 이름대기, 제기차기, 동물 멀리뛰기, 점프 사진 찍기, 마지막으로 단체 줄넘기...

모둠이 협동해야만 미션을 성공할 수 있답니다.

우리 친구들 정말 열심히 집중해서 미션에 임합니다.

아쉬움에 탄성이, 성공의 기쁨에 환호성이 이어지네요.

가장 먼저 미션에 성공한 수수꽃다리 모둠 친구들은 상으로 꿀떡을 더 받기로 했어요.^^ 많이 먹어요.짝짝짝!

미션을 모두 성공하고 친구들은 저마다 하고 싶은 놀이를 하며 자유롭게 놀기로 합니다.

한쪽에선 때죽나무와 축구대회가 열렸고 한쪽에선 줄넘기, 고무줄,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혀주고 파란 하늘이 아름답게 펼쳐진 곳~

뭉게구름 가득한 하늘이 오늘따라 더 아름답습니다.

푸른 잔디밭에는 우리 친구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합니다.

신나게 뛰어놀고 점심때 남은 밥으로 주먹밥을 만들고 고구마 맛탕과 꿀떡을 함께 먹으며

기록장을 작성합니다.

아쉽지만 떠날 시간이네요.

주변을 깨끗이 치우고 생태공원을 돌아보며 오늘 들살이를 마무리합니다.

가끔 싸우기도 하고 삐지기도 하지만 곧 활짝 웃으며 즐겁게 노는 우리 친구들~

다음달에도 건강하게 즐겁게 신나게 놀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