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소식에 조금 걱정했던 들살이였지만 비 소식이 우리에게는 행운이었음을~~~
그렇게 뜨겁지 않은 볕과 맑은 하늘, 그리고 비 소식에 나들이객이 평소 보다 적었던 오늘 가을 들살이는 우리 친구들에게
좀 더 여유있고 편안한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내렸던 비로 촉촉해진 호수 저수지에는 아직 떠나지 않고 부지런히 먹이 활동을 하는 여름 철새 왜가리 중대백로 쇠백로
민물가마우지와 나그네 새인 도요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 모둠은 한 명의 결석도 없이 이준,규식,윤기,휘민,지은,영우,윤찬,현호,지환,재윤,성현이 모두 함께했습니다.
생태 과학관에서는 왕송 저수지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여러 생물들에 대해서 알아보고,새와 사람은 어떻게 다른지,
재밌는 게임을 통해 새처럼 날아보기도 했구요, 3D 영상을 보면서 매미의 우화 과정도 실감나게 보았습니다.
직접 망원경으로 호수의 새들을 찾아보고 자세히 관찰하면서 그저 하얀새구나 했던 새들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고
그러면서 새와 더 친숙해지고, 우리와 별개의 다른 생명이 아닌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맛있는 점심 시간, 먹을만큼, 먹기 싫은 것도 조금은 시도해보면서 친구들과 둘러 앉아 함께 먹는 맛은 꿀 맛이지만,
빨리 놀고 싶은 친구들은 점심도 대충 먹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1시부터 5개의 미션을 모둠이 힘을 합쳐
진행했습니다. 모둠원 모두 합쳐 제기 20개 차기, 모둠원 점프 사진 찍기, 동물 멀리 뛰기, 서로 다른 새이름 대기,
단체줄넘기 5개 이상 하기... 다른 미션은 쉽게 통과 했지만 단체줄넘기는 우리 친구들을 조금 힘들게 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성공하니 얼굴에 자랑스럼움과 기쁨이 절로 나오네요.
어디 가서 긴줄넘기는 모두 거뜬히 잘 해 낼 듯 합니다.
미션을 완수한 후, 때죽나무와 함께 축구를, 조약돌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고무줄 놀이,
꼬마야 꼬마야 긴 줄넘기, 거미 잡기, 풀과 꽃으로 도토리깍지 도시락 만들기등
각자 재밌는 놀이를 찾아 신나게 놀고 나니 부실하게 먹었던 점심 탓인지 배가 고픈 친구들입니다.
주먹밥에, 고구마 맛탕, 그리고 꿀떡까지 거뜬하게 간식을 먹고, 오늘 하루를 정리하는 기록장을 적습니다.
단체사진으로 마무리!
이준이는 다음에도 이렇게 놀 수 있어요? 하고 묻습니다. 놀이가 고픈 우리 아이들입니다.
다음에 만나서는 더 신나게 놀아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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