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부터 비 소식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들살이 하는 날에는 맑은 하늘을 보여주네요.
오히려 전날 내린 비로 인해 공기가 맑게 청소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둠은 사랑 상윤 원혁 현서 유정 나경 우진 찬희 윤지 지우.... 이렇게 10명이 함께 했습니다.
의왕 조류생태과학관에 내려 가장 먼저 한 일은 우리 모둠을 이끌고 다닐 조장을 뽑는 일이었어요.
원혁이가 손을 들었습니다. 이유는 "두꺼비산들학교" 라고 쓰인 푯말을 들고 싶어서...
나경이가 다음 달에는 꼭 조장을 하고 싶다는군요. 10월 들살이에도 꼭 푯말을 가지고 와야겠어요.
우리는 먼저 3층에 있는 3D영상관에 가서 왕송호에 있는 생물에 관한 영상을 봤습니다. 내용이 유치할 거 같았는데 아주 재밌게 보네요.
그 다음은 옥상으로 가서 망원경으로 왕송호의 새들을 관찰합니다.
중대백로, 쇠백로, 청둥오리... 호수에 살고 있는 새들과 합께 주변 농가에서 키우고 있는 닭과 흔한 참새도 관찰합니다.
아이들은 망원경으로 닭과 참새를 관찰하는 것도 즐거운가 봅니다.
3층으로 내려가서 물고기를 관찰 한 후 2층에서 박제 되어있는 새들을 관찰하는데 계속해서 박제된 새들이 불쌍하다고 합니다.
박제룰 하기 위해 살아있는 생명을 죽인 것이 아니고 죽었기 때문에 박제를 한 것이라고 해도 ...그래도 불쌍한 건 불쌍한 거라고 우울해합니다. 에구..착한 것들...
1층엔 놀이시설이 많이 있네요.
가상공간이지만 물속에서 신나게 헤엄을 치기도 합니다.
과학관 안에 있는 여러가지 체험을 하고 밖으로 나와 탐조를 계속 했어요.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이 야외에서 필드스코프를 설치해놓고 아이들에게 멀리 있는 새를 가깝게 보여주고 자세한 설명도 해줍니다.
탐조를 마치고 과학관 옆에 있는 생태공원으로 가는 길..
술래잡기도 하고 꽃을 감상하고 주변을 살펴보며 넓은 잔디광장으로 갔어요.
점심식사를 해야하는데 아이들이 벌써부터 놀고싶어하네요.
점식식사도 맛이 있지만 아이들은 마음이 급합니다.
입은 음식을 먹고 있지만 눈과 마음은 넓은 장디광장으로 달려갑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고 5가지 미션수행하기를 했습니다.
1) 새 이름 대기
셋 샐 동안 한명씩 새 이름 말하기
2) 점프 사진 찍기
동시에 공중에 떠 있는 사진 찍기
3 ) 동물 멀리 뛰기
각자 맡은 동물 거리 만큼 멀리 뛰기
4) 제기 차기
합쳐서 20개 차기
5) 단체 줄넘기
5개 이상 넘기
조약돌은 점프사진찍기를 담당했습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점프를 잘 합니다. 모둠원들이 동시에 공중으로 뜬 사진이 찍혀야 미션 성공인데 몇번만 하면 통과네요. 이러면 안 되는데......
그리고 자유시간..
각자 즐겁게 놀이를 합니다.
줄넘기, 림보, 줄다리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축구 등등을 즐기는 아이들.
종이접기를 한다든지, 거미 친구와 논다든지, 소꿉놀이를 한다든지, 모래놀이를 즐기는 친구들..
오늘 생태공원엔 우리 들살이팀이 접수한듯이 한산했어요.
모두 다 우리들 차지 ^^
어휴 ~~~ 어른들은 지치는데 아이들의 놀이는 끝이 없네요.
이제 놀이 끝 ~~~~~
기록장을 쓰고 간식을 먹고 생태공원을 돌아본 다음 집에 돌아가기로 합니다.
갈 때 그랬던 것처럼 돌아올 때에도 길이 하나도 막히지 않아서 금방 왔네요.
다음 들살이도 오늘처럼 즐거운 시간으로 꽉 찼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달에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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