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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을 보며 오늘은 춘천으로 기차여행을 떠나요.
첫 기차여행인 친구들은 설렘을 가득 안고, 기차를 타 봤던 친구들은 즐거움을 가득 안고 하나둘 모입니다.
우리가 탈 기차는 용산에서 출발하는 ITX청춘열차에요.
철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가서 1호선을 갈아타고 용산까지 가야해요.
용산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10분 가량 달려 남춘천역에 도착하면 또 한번 김유정역으로 가는 전철을 갈아타야합니다.
모두 환승역을 꼼꼼히 확인하고 신나는 기차타러 출발~
이동할 때는 서로 짝꿍 손 꼭 잡고 수수꽃다리가 들고 가는 두꺼비산들학교 깃발을 따라 갑니다.
복잡한 지하철을 갈아타고 용산역에 도착, 우리가 탈 기차가 올때까지 바닥에 앉아 재잘재잘 떠들다보니
멋진 ITX청춘열차가 들어옵니다.
우리는 7호차를 탑니다. 오늘 7호차는 우리들만의 세상이에요.
마음껏 떠들어도 되고 돌아다녀도 됩니다.
의자를 돌려 앉아 친구들과 마주보며 맛있는 간식 나눠 먹으니 더 즐겁습니다.
친구들이 간식을 이것저것 많이도 싸 왔네요. 한바퀴씩 돌며 얻어 먹으니 더 꿀맛이에요.
선생님들도 친구들을 위해 맛난 간식을 준비했답니다.
기차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간식, 바로 삶은 달걀입니다.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그 맛이 비할데가 없지요.
점점 재미가 무르익을 무렵 벌써 기차가 남춘천역에 도착했어요.
전철을 갈아타야 하니 서둘러야 합니다.
다행히 친절한 역무원아저씨가 우리를 마중 나오셨어요.
그리고는 전철을 놓치지 않게 잡아두셔서 우리는 바로 전철로 갈아탈 수 있었죠.
드디어 김유정역입니다.
새로 지은 김유정역은 멋진 기와집으로 만들어졌어요.
김유정문학촌으로 향하는 길가 양옆으로 아름다운 메밀꽃과 코스모스가 피었네요.
색색의 바람개비가 또르르 굴러가며 친구들을 반겨줍니다.
김유정문학촌에 도착하니 문화해설사님이 우리를 김유정 생가로 안내합니다.
마루위에 둘러 앉아 김유정 작가와 소설 '봄봄','동백꽃' 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이곳이 더 친근하게 느껴집나다.
똘똘한 친구들의 질문이 이어지고 해설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우리는 문학촌을 둘러봅니다.
소설 봄봄의 주인공들의 동상이 있네요.
누구 키가 점순이랑 똑같을까? 얼만큼 커야 점순이가 시집 갈 수 있을까?
서로 키 재보느라 신났습니다.
주변은 온통 생강나무(동백꽃)로 가득하고 연못에는 연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풍경 속에 푹 빠져 있다보니 여기저기서 배고프다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그래,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를 먹어야지.
오늘 점심은 춘천 닭갈비~
푸짐한 닭갈비를 보니 간식을 그렇게 많이 먹고도 군침이 돕니다.
친구들이 남긴것까지 먹다보니 선생님들 배는 꺼질 줄을 모르네요.
파란 가을하늘이 넓게 펼쳐진 옛 김유정역으로 갑니다.
역사문은 굳게 닫혀있고 예전에 운행했던 기차만 쓸쓸히 서 있습니다.
모처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크게 울려퍼져 역사 앞에 있는 등나무도, 대추나무도 즐거웠을거에요.
지금은 끊겨버린 기찻길을 걷는 것도 재밌습니다.
등나무 그늘에 앉아 엄마 아빠,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엽서를 씁니다.
자판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엽서쓰기는 무척 새로운 일~
처음엔 쓸 말이 없을 것 같지만 곧 줄줄 써내려갑니다.
신나게 뛰어놀다보니 열차시간이 다 와 가네요.
고요하고 아름다운 김유정역을 떠나 다시 전철 타고 기차 타고 또 전철로 갈아타야합니다.
돌아갈때는 기차에서 모두 피곤해 잠들 줄 알았어요. ㅎㅎ 아니군요.
우리 친구들, 더 열심히 떠들고 더 신나게 놀며 맛있는 감자떡도 먹고 기차여행을 최고로 신나게 마무리합니다.
지하철 갈아타느라 조금은 지쳤지만 오늘 하루 우리 친구들에게 더없이 즐겁고 행복한 기차여행이 됐을거에요.
친구들의 어린시절 추억의 한 페이지가 춘천행 기차여행으로 멋지게 장식되길 바랍니다.^^
첫 기차여행인 친구들은 설렘을 가득 안고, 기차를 타 봤던 친구들은 즐거움을 가득 안고 하나둘 모입니다.
우리가 탈 기차는 용산에서 출발하는 ITX청춘열차에요.
철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가서 1호선을 갈아타고 용산까지 가야해요.
용산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10분 가량 달려 남춘천역에 도착하면 또 한번 김유정역으로 가는 전철을 갈아타야합니다.
모두 환승역을 꼼꼼히 확인하고 신나는 기차타러 출발~
이동할 때는 서로 짝꿍 손 꼭 잡고 수수꽃다리가 들고 가는 두꺼비산들학교 깃발을 따라 갑니다.
복잡한 지하철을 갈아타고 용산역에 도착, 우리가 탈 기차가 올때까지 바닥에 앉아 재잘재잘 떠들다보니
멋진 ITX청춘열차가 들어옵니다.
우리는 7호차를 탑니다. 오늘 7호차는 우리들만의 세상이에요.
마음껏 떠들어도 되고 돌아다녀도 됩니다.
의자를 돌려 앉아 친구들과 마주보며 맛있는 간식 나눠 먹으니 더 즐겁습니다.
친구들이 간식을 이것저것 많이도 싸 왔네요. 한바퀴씩 돌며 얻어 먹으니 더 꿀맛이에요.
선생님들도 친구들을 위해 맛난 간식을 준비했답니다.
기차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간식, 바로 삶은 달걀입니다.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그 맛이 비할데가 없지요.
점점 재미가 무르익을 무렵 벌써 기차가 남춘천역에 도착했어요.
전철을 갈아타야 하니 서둘러야 합니다.
다행히 친절한 역무원아저씨가 우리를 마중 나오셨어요.
그리고는 전철을 놓치지 않게 잡아두셔서 우리는 바로 전철로 갈아탈 수 있었죠.
드디어 김유정역입니다.
새로 지은 김유정역은 멋진 기와집으로 만들어졌어요.
김유정문학촌으로 향하는 길가 양옆으로 아름다운 메밀꽃과 코스모스가 피었네요.
색색의 바람개비가 또르르 굴러가며 친구들을 반겨줍니다.
김유정문학촌에 도착하니 문화해설사님이 우리를 김유정 생가로 안내합니다.
마루위에 둘러 앉아 김유정 작가와 소설 '봄봄','동백꽃' 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이곳이 더 친근하게 느껴집나다.
똘똘한 친구들의 질문이 이어지고 해설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우리는 문학촌을 둘러봅니다.
소설 봄봄의 주인공들의 동상이 있네요.
누구 키가 점순이랑 똑같을까? 얼만큼 커야 점순이가 시집 갈 수 있을까?
서로 키 재보느라 신났습니다.
주변은 온통 생강나무(동백꽃)로 가득하고 연못에는 연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풍경 속에 푹 빠져 있다보니 여기저기서 배고프다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그래,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를 먹어야지.
오늘 점심은 춘천 닭갈비~
푸짐한 닭갈비를 보니 간식을 그렇게 많이 먹고도 군침이 돕니다.
친구들이 남긴것까지 먹다보니 선생님들 배는 꺼질 줄을 모르네요.
파란 가을하늘이 넓게 펼쳐진 옛 김유정역으로 갑니다.
역사문은 굳게 닫혀있고 예전에 운행했던 기차만 쓸쓸히 서 있습니다.
모처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크게 울려퍼져 역사 앞에 있는 등나무도, 대추나무도 즐거웠을거에요.
지금은 끊겨버린 기찻길을 걷는 것도 재밌습니다.
등나무 그늘에 앉아 엄마 아빠,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엽서를 씁니다.
자판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엽서쓰기는 무척 새로운 일~
처음엔 쓸 말이 없을 것 같지만 곧 줄줄 써내려갑니다.
신나게 뛰어놀다보니 열차시간이 다 와 가네요.
고요하고 아름다운 김유정역을 떠나 다시 전철 타고 기차 타고 또 전철로 갈아타야합니다.
돌아갈때는 기차에서 모두 피곤해 잠들 줄 알았어요. ㅎㅎ 아니군요.
우리 친구들, 더 열심히 떠들고 더 신나게 놀며 맛있는 감자떡도 먹고 기차여행을 최고로 신나게 마무리합니다.
지하철 갈아타느라 조금은 지쳤지만 오늘 하루 우리 친구들에게 더없이 즐겁고 행복한 기차여행이 됐을거에요.
친구들의 어린시절 추억의 한 페이지가 춘천행 기차여행으로 멋지게 장식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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