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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게시판

11월 들살이-난장을 트자 !!(조약돌모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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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들살이에는 채윤, 호찬, 도희, 윤기, 승원이가 함께했습니다.
들살이 친구들이 모두 모이길 기다리면서 승원이 동생들과 윤기 동생의 예쁜 모습이 귀여워서 들고 있던 사진기로 찍주었습니다.


간단하게 체조를 하고 산행 시작...
보건소로 올라가서 산들학교까지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가며, 가다가 쉬고 놀기도 하고 얘기도 나누며 산길을 걸었습니다.

사진 찍히는 거 좋아하는 예쁜 도희

가을 여자 분위기의 새침떼기 채윤

순수 청년, 착한 윤기

귀여운 막내 호찬

듬직한 형님 승원

가을산을 느껴 봐 ~~~ 요.

두 시간여를 걷고 걸어서 드디어 산들학교에 도착..
잠시 한숨 돌리고 난 후 서둘러서 점심 준비를 합니다.
조약돌모둠은 김치전과 김치볶음밥을 하기로 했습니다.
야채를 씻고 승원이와 윤기와 호찬이가 김치를 썰고 도희는 야채를 채윤이는 오징어를 썰었습니다.
서로 도와가며 열심히 집중해서 척척 해내는 아이들이 사랑스럽습니다.
제가 요리를 잘 못하는 관계로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의견을 모아가며 요리를 합니다.
전 그저 기름을 두르는 일과 부침개를 뒤집는 일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첫 장은 언제나처럼 실패.
그 덕에 시식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오호, 그 맛이라는 게..... 당연히 매우 만족스러웠겠죠?
부치는 족족 모두 입으로 넣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다른 모둠과 나눠 먹어야 하기 때문에 모두가 행복한 만찬을 위하여 열심히 전을 부치고 김치볶음밥을 완성해서 다른 모둠의 카레밥, 오므라이스, 치즈떡볶기, 떡꼬치. 골뱅이소면과 함께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메뉴를 선택해서 만든 요리라서 편식하는 아이 하나 없이 배가 불룩 나오도록 먹고 또 먹었던거 같아요.


먹었으니 이제 놀자 ~~~~
마당에서 다트놀이도 하고 그네도 타고 느티나무로 자리를 옮겨 칼싸움, 소꿉놀이, 나무오르기를 하며 놀았습니다.

자 이제 다시 숲으로 출동 ~~
숲 속에 밧줄을 묶어놓으니 아이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놀이터가 되어주었습니다.

놀다보니 벌써 간식 먹을 시간이네요.
산들학교 땅에서 자란 건강한 고구마를 민들레와 수수꽃다리가 정성껏 삶아 놓아서 맛있게 먹고나서 남은 시간은 하늘지기의 진행으로 놀이시합을 했어요.여자팀과 남자팀으로 나뉘어서 가위바이보 놀이를 했는데 여자팀이 이기니까 남자 아이들이 심통이 나서 똥싸기 놀이는 남자들의 방해공작이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장기자랑,
채윤이의 놀라운 오카리나 연주가 환상입니다.


시간이 다 되어 아이들을 버스에 태워 보내고 오늘 하루 무사히 아이들이 잘 놀았슴에 감사하며 다음 12월 들살이를 또 기대해 봅나다.
함께 하지못한 태형과 우진이도 마지막 들살이에서 함께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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