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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게시판

2016.5월 초등들살이 수원국유림 (용인 잣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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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28  토요일 들살이  (둘째주 토는 석가탄신일로 연기) 

              봄이 가득한 숲 길 걷기  숲 속 음악회

              용인 금어리 잣나무 숲

 

지난달은 구름산에서 하고 이번달은 수원 국유림 (용인) 으로 생태탐사를 떠나기로 합니다

토요일 아침 8시 이른시각이지만 우리 들살이 친구들은 늦지않고 약속장소에 모여 밝고 기분좋은 얼굴로 하나 둘 차에 오릅니다

차에서 가는동안 내내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시끌시끌 합니다.  진달래의 소개로 우리가 가는곳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물 노래도 배워 봅니다.  더욱 그곳이 궁금해지네요~

그리 멀지않은곳에 도착을하여 짐을 챙겨 전원마을을 지나 숲으로 이동을 해서 우리가 오늘 짐을 풀을 넓은 정자에 가방을 내려놓고 인사를 나눈후 도토리 모둠 진달래 모둠 수수꽃다리 모둠  세코스로 나눠 탐사를 떠납니다

국유림에 대하여... 

숲에 대하여 ... 

생태계 관계에 대하여... 

잣나무 숲에서 보이는 나무와 풀에 대하여 .... 

나뭇잎을 살펴보고 수피를 만지고 꽃을 찾아보고 열매를 찾아보고 맛을 보고 곤충과 거미를 관찰하고  자연물로  장식을 하는 동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 돗자리를 펴고 둥글게 둘러 앉으니 코로 들어오는 숲의 향기가 살아가는 고마움과 감사가 생기게 하고 들려오는 바람소리 새소리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감성이 열리게 해주네요~  행복한 느낌을 서로 나누게 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시원한 바람과 나뭇잎의 증산작용으로 숲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가볍게 만듭니다. 

내려오는길에 놀이마당이 있어서 잠시 마법의 숲으로 들어가보니  그네와 긴줄연결과 망들을 이어 놀이를 제법할 수 있는 공간이네요.   손수건에 잣을 몇개 넣어 공을 만들어 해먹같은곳에 이쪽 저쪽으로 누워 던져 주고 받습니다  또 한쪽에서는 나무와 나무사이 긴줄에 매달려 가위바위보를 하며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를 알아보기도 합니다 오전시간이 금새 지나가고 배가 고파지네요~

처음모인 장소로 다시 모입니다.  민들레쌤이 맛난점심을 준비해놓으셨어요~ ( 밥 국 잔멸치견과류볶음 제육볶음 삼색달걀말이 김치겉절이 ) 한번씩 받아서 먹고 더 먹기로 했더니 얼마나 맛난지 네번이나 받아서  맛있게 먹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점심 먹고 잠시 휴식시간에는 통나무에서 가위바위보 계곡물놀이 나무에 집짓기 악기 만들러 다니기 연습 등 자유롭게 보내고 ...

2시쯤 모둠별로 모여 가져온 악기와 이곳에서 만든 악기들을 꺼내서 곡을 선정하고  순서를 정하고 연습을 충분히 한후 숲속음악회를 엽니다  새들도 우리의 실력에 놀랐는지 이시간 만큼은 조용하네요~ 

하모니카 리코더 오카리나 소고 리듬악기 타악기 나무악기 외국에서 온 악기등  어쩜이리도 다양한 악기 연주들을 잘하는지...  인사도 곡선정도 멋진 연주도 우리 모두가 흥에 겹게 잘해주었습니다

2시30쯤 모둠별로 모여서 숲명상을 하고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관찰기록장을 쓰는데 풀과 나무를 붙이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내려 갑니다

3시에 모여서 다섯가지맛이 나고 건강에 좋은 오미자차에 잣나무 숲의 열매 (씨앗) 잣을 넣고 시원하게 마신후 간식을 먹고는 정리후 4시에 집에 오는 버스에 오릅니다

버스에서는 바로 잠든 친구도 있고 오늘의 즐거움을 서로 나누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6월 둘째주 들살이는 5억년 전 지구를 찾아서 단양 온달동굴을 가게 됩니다  다같이 만나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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