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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게시판

6월들살이(대부도쪽박섬)진달래모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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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개구쟁이들과 1명의 예쁜이가 모인 우리 모둠
이번달엔 제일 큰형 창영이가 가족 여행으로 참석을 못했다.
준형이는 팔에 깁스한채로 왔다.
모두 밝은 표정으로 모여 출발~
동호가 버스에서 멀미를했다. 돌아갈땐 앞에 앉기로...
산들바람의 재미난 갯벌 이야기 듣고 대부도 쪽박섬에 도착
갯벌에 들어가기 전 썬크림 꼼꼼히 바르고 채집통과 모종삽 들고 갯벌로 향한다.
드넓은 갯벌이 눈앞에 쫘악 펼쳐져있다.
아이들이 거침없이 갯벌로 들어간다.
입구부터 민챙이들이 엄청 많다.
갯지렁이도 잡고 여러종류의 게들, 고둥, 엄청빠른 망둥어, 소라, 조개등
갯벌에 사는 여러 생물들을 찾아보느라 허리 펼 새가 없다.
똘똘한 윤주는 갯벌에 들어가자마자 여기는 혼성갯벌이라며 게잡기에 돌입, 엄청난 눈썰미로
혼자서 수십마리의 게를 잡았다. 하지만 아기게와 같은 종류의 게들은 대부분 놔 주기로...
우성이와 준형이가 윤주보고 고향이 대부도 쪽박섬이냐며 부러움섞인 농담을 하기도..ㅋㅋ
민챙이 두마리가 빙글돌며 짝짓기 하는걸 보고 잡으면 안되겠죠? 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동호와 지환이 맨발로 다니다가 발에 상처가 나서 먼저 나가고 민수도 힘들었는지 좀 쉴께요 하며 먼저 나갔다
멀리서 갈매기들이 끼륵끼륵 우리보고 뭐라 하는것 같다. 왜 자기들 먹이 뺏어 가냐고...
갯벌에서 두시간 가까이 놀다가 돌아와 씻고  맛있는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식사를 했다.
우리모둠은 바지락조개를 안먹는 친구들이 많네.ㅠㅠ 그래도 칼국수는 잘먹어요.
배불리 먹고 쪽박섬 탐사~
산들바람,조약돌,수수꽃다리 따라 쪽박섬 탐사를 떠나요.
아이들이 돌아오기 전 바닷가에 조개껍질 주우러 나갔더니 벌써 조개껍질 한아름들고 돌아오고 있다.
구멍 뚫린 조개껍질로 목걸이 만들어보자.
각자 주워온 조개껍질을 다 모아놓고 마음에 드는거 골라 목걸이를 만든다.
다들 멋지게 잘도 만든다.
멋진 목걸이 목에 하나씩 걸고 오전에 잡은 갯벌생물들 관찰시간
우리모둠은 너무 많아 갯벌 근처로 가서 쏟아보기로...
납작게가 엄청 빨리 도망간다. 하나씩 살펴보고 갯벌로 다시 돌려보내줬다.
퀴즈 시간~
진달래가 내는 문제 맞추기. 모두 너무 잘 맞춘다...안되겠다, 어려운걸로 내야지.
그래도 잘 맞춘다.ㅎㅎ
오늘 하루를 기록장에 남겨보자. 우리모둠은 그림 솜씨가 좋다.
근데 그림만 잘그린다는거~ 글도 좀 길게 써주길...
시원한 수박으로 목을 축이고 갯벌을 바라보니 어느새 바닷물이 많이 들어와 있다.
아이들이 이번엔 바닷물 속으로 마구마구 들어간다.
새옷으로 갈아입은 녀석들도 막 들어가 논다. 어쩌나~재밌긴 하겠다.
가만보니 우리모둠 개구쟁이들이 옷을 다 적셨다.ㅠㅠ
그래도 재밌게 놀았으면 됐다.
태윤이는 선생님 옷 빌려입고 지환이는 오전에 입었던 옷 다시입고 
민수는 다행히 옷이 또 있었고 준형이는 팔에 깁스를해서 다리까지만 물에 들어갔다.
이제 돌아갈 시간~
짐챙기고 주변 정리하고 버스가 있는 곳까지 마을길을 걸어 가며 오늘하루를 마무리한다.
돌아오는길은 길이 막히지않아 일찍 도착했다. 다행이다.
우리 귀염둥이들 다음달에 물놀이 실컷하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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