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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게시판

7월 들살이 감악산 계곡(조약돌 모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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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들살이가 메르스로 인해서 8월로 미뤄지면서 우리 친구들을 두달여동안 만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게 되니 무척이나 반가웠어요.

오늘은 감악산에 있는 계곡으로 들살이를 갑니다.

수미 지우 원혁이 윤지 상윤이 우진이 사랑이 나경이 현서 찬희..

우리모둠은 전원 출석입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답니다.

8시 조금 넘어서 버스가 출발했지요.

친구들의 재잘거림이 노래소리 같았어요.

진달래의 낭낭한 목소리가 들려오네요.

계곡에 대해서.... 감악산에 대해서.... 물놀이 할때의 주의점 이라든지...

그리고 간간히 들려오는 아이들의 질문 ...  "언제 도착해요?"

나도 몰라 ~~~~~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차가 밀리지 않아서 슝 ~~~

금방 도착했어요.^^      9시 40분 쯤...

그런데 ...

아 ~~  더워요.

상윤이가 무거운 얼음물을 들고 가다가 너무 더운지 꼬옥 끌어안네요.

다른 친구들도 짐을 조금씩 들고 계곡으로 갑니다.

 

계곡에 도착하자마자 반겨주는 하늘소...

 

산장 주인께서도 <어머니> 라는 시를 하나 읊어주시며 우리를 반깁니다.

 

모둠끼리 흩어져서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합니다.

그리고 계곡으로 출발 ~~~

족대와 물고기채집통을 가지고 계곡 아래로 내려가니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이 보입니다.

 

이 물고기를 어찌 잡아야 하나 ... 고민 중...

 

일단 물에 들어가 물의 깊이를 봅니다.

요즘 워낙 가물어서 수량이 많지가 않아요.

 

 

첫 수확물은 잠자리의 수채..

처음에는 아이들이 징그러워 하더니 자꾸 눈에 담으니 괜찮은가 봅니다.

 

 

족대를 들고 물고기를 잡으러 갑니다.

 

 

 

 

꼬물 꼬물..

1학년 수미와 지우는 다슬기를 잡고 있어요.

그럼 여기에 반딧불이도 살고 있겠지요?

주변이 조용하고 물도 무척 깨끗합니다.

여기 앉아서 다슬기를 잡기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지우 양손 가득 다슬기가 꽉 차 있네요.

 

 

대장 현서가 잡은 송사리..

 

 

 

아이들은 이 다슬기를 나중에 삶아먹고 싶다는데..

우린 생태탐사를 온 것이니 잡아서 관찰하고 그냥 놓아주도록 하자.

 

 

 

 

 

 

 

 

 

 

 

 

 

 

 

 

 

 

 

윤지는 송사리를 통으로 옮기는 담당...

송사리가 멸치 같대요.^^

멸치떼 같은 송사리떼를 쫓아서 이리 낚고 저리 낚고 다슬기도 줍고 달뿌리풀을 관찰통에 엮어서 투망처럼 던지기도 하고...

우리 모둠끼리 아주 잘 놀았습니다.

살아있는 생물이니 다 관찰한 다음에는 있던 자리에 다시 놓아주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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