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적이게시판

9월 들살이..기차여행(김유정역..140913) 조약돌이 두꺼비산들학교에 들어온 이후 들살이 친구들과의 기차여행은 처음인 거 같아요. 친구들 마음이 설레이는 거 만큼이나 조약돌 마음도 흥분상태.. 그러나 한편으론 일행에서 이탈하는 아이가 생기지않을까 하는 걱정도 조금 됐답니다. 출발하기 전, 주의사항을 얘기하고 전철과 기차가 지나가는 경유지를 반복해서 말해주고 서로 짝을 지어서 다니기로 했습니다. 해민이는 형민이 형아랑... 영우는 민서 누나랑.. 윤기는 우성이 형아랑.. 시후는 유진이 누나랑.. 병모는 조약돌이랑.. 이렇게 하니 길 잃은 아이 하나 없이 김유정역까지 무사히 갈 수 있었습니다. 버스와 다르게 기차는 안에서 돌아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데다가 기차의 한 량을 다 쓸수 있게 예약해뒀기 때문에 7호차는 그야말로 우리들 세상이었습니다. 각자.. 더보기
9월 들살이 기차여행 - 김유정역에 다녀와서 (산들바람) 바람은 서늘하고 햇볕은 쨍쨍. 가을이 성큼 우리 앞에 와 있네요 오늘은 모처럼 새롭게 버스라는 교통수단을 버리고 지하철과 기차라는 탈 것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기로 했네요. 모두들 새로운 여행이 두근거리겠지요. 특히 버스가 아닌 기차라니 멀미가 심한 찬영이는 맘이 푹 놓이는 모양이네요. 큰형 민준, 찬희, 귀염이 찬호, 애교쟁이 나경, 참한 사랑이, 가을 코스모스 같은 가인, 씩씩한 채윤, 야무진 막내 찬영이 모두 함께 출발합니다. 간단하게 주의사항과 우리가 갈아타야할 여과 가게 될 목적지가 어딘지 이야기를 나누고 남자 족장과 여자 족장을 뽑고 모둠원들을 잘 살피기로 약속을 하고 철산역으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라서 그런지 모두 재잘거리느라 정신이 없네요. 지하철에서는 조금 민폐를 끼친 듯. 하지만 .. 더보기
9월 들살이- 기차여행,김유정역을 가다(진달래) 너무나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을 보며 오늘은 춘천으로 기차여행을 떠나요. 첫 기차여행인 친구들은 설렘을 가득 안고, 기차를 타 봤던 친구들은 즐거움을 가득 안고 하나둘 모입니다. 우리가 탈 기차는 용산에서 출발하는 ITX청춘열차에요. 철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가서 1호선을 갈아타고 용산까지 가야해요. 용산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10분 가량 달려 남춘천역에 도착하면 또 한번 김유정역으로 가는 전철을 갈아타야합니다. 모두 환승역을 꼼꼼히 확인하고 신나는 기차타러 출발~ 이동할 때는 서로 짝꿍 손 꼭 잡고 수수꽃다리가 들고 가는 두꺼비산들학교 깃발을 따라 갑니다. 복잡한 지하철을 갈아타고 용산역에 도착, 우리가 탈 기차가 올때까지 바닥에 앉아 재잘재잘 떠들다보니 멋진 ITX청춘열차가 들어옵니.. 더보기
8월 들살이- 양평군 광탄리 흑천을 다녀와서... 여름의 끝자락... 아침 일찍 모여든 들살이 친구들은 어느새 많이 자라있었어요. 반가운 얼굴들이 모두 모여 양평으로 물고기 잡으러 출발~합니다. 앗! 추석을 앞두고 몰려 나온 차들로 길이 엄청 막히는군요. 길이 막히는 덕분에 우리는 맛있는 찐빵을 먹을 수 있었어요.^^ 겨우겨우 도착한 양평 광탄리 흑천. 비온 뒤라 맑고 깨끗한 물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모둠별로 모여서 오늘의 일정을 이야기하고 바로 물가로 내려갑니다. 가볍게 몸부터 풀어야겠죠? 물수제비 겨루기로 우리의 재미난 물놀이가 시작 되었어요. 잘 하는 형들은 5단 6단까지 통통 튀어가네요. 잘 못하는 동생들은 그냥 돌멩이를 퐁당 던지기만 해도 재미나지요. 돌멩이만 던지고 있자니 뭔가 심심? 슬슬 몸도 풀었으니 본격적으로 물고기 탐색하러 들어가 볼까.. 더보기
8월 들살이 - 흑천을 다녀와서...(하늘지기) 올해 처음으로 방학 중 8월에 들살이를 떠납니다. 매년 7월에 들살이는 장마 때문에 마음을 조리고... 취소하고 12월 겨울새 탐험으로 돌리곤 했었지요... 올해는 맘 편히 비를 피해 8월로 잡았건만....들살이를 앞두고 갑작스런 많은 비와 쌀쌀한 날씨로 또 마음을 조리게 하네요...ㅠㅠ 은비, 수인이, 윤찬이, 지환이, 재환이, 찬영이, 유찬이, 새로운 친구 하린이 까지... 오랜만에 보는 하늘지기 모둠.... 은비에게 하린이를 부탁하고 .... 출발~~~ 길이 많이 막히긴 했지만 민물고기에 대한 공부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의 폭풍수다로 지루하지 않았지요. 화장실이 급한 친구들 덕에 뜨끈뜨끈한 찐빵도 먹었구요... '너븐여울'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광탄리... 흑천계곡. 짐을 .. 더보기
8월 들살이...조약돌모둠 긴 긴 방학이 끝나갈 무렵.. 아니... 방학이 이미 끝난 친구들도 있죠? 양평 광탄리에 있는 흑천으로 들살이를 갑니다. 오늘 함께한 조약돌모둠 친구들은 병모 유진 민서 형민 해민 영우 우성 진환입니다 그런데 길이 너무 많이 막혀요. 추석이 다가오니 산소에 벌초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가는 길마다 막히는군요. 10시에 도착해야 할 것을 11시에 도착... 아쉽게도 민물고기연구소에는 가지 못했습니다. 대신 유명한 집에서 찐빵을 사와 버스에서 다 같이 나누어 먹었습니다. 따끈따끈한 찐빵이 언제 입으로 들어갔는지 모를 정도로 허겁지겁 먹어버렸어요. 입 속에 달콤함의 여운이 오래 남더라구요. 흑천 앞에 있는 마루에 짐을 풀고 짜장면이 올 때까지 발만 담그고 물놀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물수제비를 뜹니다. 막내.. 더보기
8월 들살이 양평 흑천에 다녀와서 7월에 만나지 못 해 아쉬웠었는데.. 방학 동안 훌쩍 커버린 친구들을 만나니 반가우면서도 낯설고 대견스러우면서도 조금은 천천히 자랐으면 하는 엉뚱한 욕심이 생기기도 하면서... 들살이 출발! 날씨는 우리 친구들이 활동하기 딱!!! 좋았지만.. 추석전 벌초 차량들이 우리의 앞길을 막을 줄이야. 하지만 우리 친구들을 조금이라도 빨리 양평으로 데리고 가기 위해 두꺼비 기사님이 조금이라도 덜 막히는 길을 찾아서 열심히 운전을 해주시는 동안 민들레의 민물고기 설명이 이어졌지요. 재미난 퀴즈와 함께 물고기의 구조, 생태, 환경등에 대해 공부를 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재미난 수다와 투닥거림.. 긴 시간이었지만 차량에서 아기자기하게 시간을 보내고 양평 흑천에 도착했지요. 점심 먹기 전 잠시 발만 담궈 보겠다고 물.. 더보기
중미산자연휴양림(140614)산들바람.수수모둠 상쾌한 바람이 기분좋은 아침 농협앞에서 들살이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오늘은 산들바람과 수수가 함께 하기로 합니다 호찬 나경 찬영 사랑 채윤 가인 도희 민준 찬희 반가운 모둠 친구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8:10 인원을 확인하고 중미산자연휴양림으로 출발 어느새 여름꽃 여름숲이 아름다운 중미산자연휴양림이 들뜬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줍니다 산들바람이 여름꽃 여름나무 곤충 거미 쉴새 없이 우리의 궁금중을 해결해 줍니다 아 역시 달콤한 뽕나무 오디열매에 관심이 많습니다 (입과 손이 검게 변해도 좋습니다) 출출해져서 보니 기대가 되는 점심시간 ( 텃밭채소와 야채들로 시원한 그늘에서 먹는 비빔밥으로 넉넉하게 배를 채웁니다)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에서의 물장난으로 신이납니다 휴양림에서 볼 수 있는 자연물로 찰흙에 꾸며서 .. 더보기
중미산자연휴양림을 다녀와서...(조약돌 모둠) 요즘 날씨가 낮엔 덥고 밤엔 시원하다 못해 약간 쌀쌀하기까지 하더니 요 며칠은 오후에 계속 비가 내렸었지요. 들살이 가는 날은 다행이 화창해서 참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듭니다. 8시에 철산동 농협앞으로 모여 양평에 있는 중미산자연휴양림으로 출발~~~ 산초잎과 버찌로 치장한 우리 조약돌모둠... 민서가 잡은 딱정벌레도 보고 기대감으로 충만할 때 즈음... 일이 터지고 말았어요. 이진환군이 버스에서 멀미를 하더니 속이 부글 부글 끓었는가봐요. 화장실이 급하다고 해서 우리모둠 일부를 하늘지기 모둠에 합류시키고 시후, 민서, 유진이와 함께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왔답니다. 우성이, 형민이, 윤기, 영우는 하늘지기 모둠에서 재밌게 활동 했으리라 믿지만 그래도 같은 모둠끼리 다녔으면 좋았으련만... 아쉬움이 남았던 잠.. 더보기
6월 중미산 자연휴양림을 다녀와서.... 하늘지기 매월 2번째 토요일은 초등학생 두꺼비들이 들살이 나가는 날... 계절에 따라 변하는 산과 들의 모습을 보며 자연과 함께... 숲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모든 것이 열리는 여름... 여름의 숲은 어떤 모습일까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중미리 중미산 자연휴양림. 옛부터 산수가 뻬어난 양평, 주변에 유명산휴양림과 산음휴양림이 있고 그 가운에 있으면서 아름다운 휴양림이라는 중미산자연휴양림. 2시간을 달려 도착했습니다. 그 어느 계절보다 여름숲은 울창하고 가장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먼저 여름숲의 향을 듬뿍 마셔봅니다. 어떤 향이 날까요? 입구부터 우리 친구들이 알고있는 하얀꽃의 산딸나무, 쪽동백나무가 반겨줍니다. 한 걸음 걷기가 힘듭니다... 곤충들이 이리 저리 .. 더보기
보건소아토피체험(140517)진달래 아침 일찍부터 엄마와 손잡고 하나둘 모이는 아이들~ 두꺼비산들학교로 가는 길은 서로가 조금은 어색하고 낯설기만 합니다. 밝은 햇살이 반겨주는 구름산자락 두꺼비산들학교 터전에 드디어 새로운 손님들이 도착했어요. 모둠별로 선생님들과 인사하고 멋진 나무이름표 목걸이 만들어봅니다. 꽃그림도 그려넣고 마음껏 꾸며봅니다. 신나게 놀 준비를 마친 진달래모둠부터 숲으로 출발~ 먼저 우리를 즐겁게 해준건 올챙이들이었어요. 뒷다리가 나온 올챙이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아이들이 반해 버렸답니다. 다함께 느티나무할아버지에게 갔어요. 400년 넘게 우리를 지켜봐준 구름산 느티나무... 나무할아버지를 두팔 벌려 안아봅니다. 나무의 기운을 받고 나무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이제 숲에 온 것이 실감나는지 아이들 표정이 한결 밝아졌네요... 더보기
20140510(들살이-화성행궁.융건릉(여울수수모둠) 철산동 농협앞으로 하나 둘 활기찬 토요일 아침을 엽니다 (신호찬.이나경.정찬영.김채윤.최가인.제도희.백민준.이찬희와 함께~) 버스안에서는 조약돌의 안내로 미리 떠나봅니다 재잘재잘 신나게 출발한 버스는 어느새 수원에 도착했네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화성행궁에 들어서니 600년 커다란 느티나무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소원을 써서 걸어두면 이루어진다기에 다를 하나씩 적어보네요) 첫번째 문을 통과하니 옛날에 하던 투호던지기 고리던지기가 있어서 놓아보고 걸어봅니다(생각만큼 안되네요) 화성행궁을 두런두런 돌아보며 여울각시가 귀에 쏙쏙 눈에 쏙쏙~~ 정조대왕의 효심, 백성을 아끼고 사랑하시던 모습, 잘하시고 좋아하시던것, 궁 밖 나들이를 자주 하신이유, 가치, 목적등등 설명을 아주 잘해주셔서 많이 배우고 체.. 더보기
5월들살이-역사를걷다.수원화성행궁,융건릉(진달래모둠) 아침 일찍 즐거운 마음으로 모인 우리 친구들... 오늘은 큰형 한빈이가 못왔어요. 민성이,윤지,휘민이,민아,민성이,규식이,강호,장혁이,승원이,,,한달만에 만나니 더 반갑고 기쁘네요. 이번달 들살이는 정조대왕의 업적이 살아있는 수원화성으로 가요. 가까운 거리라서 우리친구들 놀 수있는 시간이 충분하겠죠? 차 안에서 조약돌의 화성행궁에 대한 설명을 잠깐 듣고나니 어느새 도착~ 모둠별로 화성행궁 탐방에 나서요 행궁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번개맞은 커다란 느티나무가 보이네요. 소원빌면 이루어지는 나무라는 말에 친구들 얼른 종이에 자신만의 소원을 적고 줄에 잘 묶어둡니다. 옛날에 궁중에서 했다는 놀이인 투호도 던져보고 고리던지기도 해보고... 행궁안을 살펴보며 정조대왕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친구들 모습이 참 기특하네요.. 더보기
5월 들살이-화성행궁.융건릉(140510)조약돌모둠 수원화성으로 들살이 가는 날 어찌나 눈이 부시던지.....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푸르른 날씨다. 오늘은 영우, 해민, 진환, 우성, 유진, 시후, 형민, 민서, 그리고 지난 달에 빠졌던 병모가 함께했다. 윤기는 가족행사 때문에 못왔지만 다음달엔 꼭 오기로 했다. 버스로 한 시간 조금 넘게 달려 도착한 수원화성 행궁 정조의 효심과 이상이 깃들어 있는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릉이 근처에 있고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임금의 자리에서 물러나면 이곳에서 살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화성 행궁을 축조할 때 유난히 정성을 많이 쏟았다고 한다. 행궁 안에서 처음 만난 600년 된 번개맞은 느티나무... 이 나무에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더보기
20140412 들살이 여울모둠(수수) 8:40 민들레와 만나서 산들학교로 먼저 들어가 새의 즐거운 노래를 들으며 아이들 맞을 준비를 합니다 9시가 넘으니 시끌벅적 아이들 소리가 크게 들려오네요 반갑게 아이들을 맞이하고 첫만남의 진행을 진달래가 자연스럽고 차분하게 하시네요 약속 선생님소개 봄님이에요 노래 배우기 모둠을 알려주십니다 모둠끼리 모여 앉아서 내이름표를 만들고 1년 동안 기록할 나만의 개성있는 관찰기록장을 만듭니다 이야기숲앞에 다가서니 수많은 올챙이들이 동시에 바글바글 움직이며 우리의 시선을 고정시킵니다 채로 건지고 대야에 담아서 만저보고 자세히 들여다 보며 관찰을 합니다 산들학교 주변 봄에 볼 수 있는 꽃들을 찾아 돌아보니 노랑 파랑 분홍 자주 흰색 큰꽃 작은꽃 우리의 입은 다물지 못하게 눈을 뗄 수 없게 하네요 목련나무 사이사이로.. 더보기
4월 들살이-진달래모둠 친구들에게 봄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드디어 2014년 들살이를 위해 구름산 두꺼비산들학교가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 왔을 새로운 친구들과 오랫동안 혹은 일년동안 함께 했던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두꺼비산들학교에 올해도 역시 승원이가 왔네요. 큰형이 되어 진달래모둠으로요.^^ 지난해 늦게 합류한 막내 민성이 반가워요. 재주 많은 민아, 이쁜이 휘민, 씩씩한 윤지,,, 여자 삼총사가 왔어요. 민성이, 강호, 장혁이, 규식이~멋진 남자 친구들, 그리고 큰형 한빈이가 있어 든든한 우리 모둠... 규식이가 우리모둠을 지옥의 모둠이라고 했어요. 진달래쌤을 헐크선생님이라고 부르네요^^ 고맙다, 멋진 이름 지어줘서 ㅋㅋ 화나게 하면 가끔 헐크로 변할지도 몰라~ 봄이 가득한 산.. 더보기
2014년 4월 들살이(봄을 알리는 소리...)하늘지기 첫 만남입니다.... 아는 얼굴들도 많고.... 몇 년째 다녀서 그만 해도 되지 않니? 하는 친구들도 보이네요. 새로온 친구들은 낯설고 걱정도 되고 설램과 호기심 가득.... 떨어지지 않는 엄마, 아빠 손을 놓고 출발~~~ 광명은 참으로 좋은 곳입니다. 버스를 타고 10분만 천천히 달려도 산이 있고 숲이 있으니까요... 두꺼비산들학교에 짐을 풀고 동그랗게 모여 서로 서로 인사도 합니다. 활동하면서 추억을 담을 노트와 이름표를 대신할 나무목걸이도 직접 만들고 오늘의 일정을 이야기합니다. 올챙이와 도롱뇽알을 만나러 가는 길.... 군복을 닮은 수피를 닮은 모과나무.... 작은 거미도 관찰하고 눈이 부시게 피어있는 목련꽃 밑에서 아기자기 추억을 만들었지요... 이건 쑥~~~ 왜 쑥일까요???? 얼떨결에 정답을.. 더보기
4월들살이(140412)조약돌모둠 민서, 시후, 형민, 유진, 윤기, 우성, 진환, 해민, 영우, 그리고 가족행사 때문에 오지 못한 병모까지....... 조약돌 모둠의 아이들입니다. 우성이와 윤기, 유진이는 작년에 들살이를 했던 아이들이고 민서, 시후, 형민, 진환, 해민, 영우는 오늘이 처음이라 초반에 서먹서먹했지만 아이들은 금새 적응을 합니다. 애기능 낚시터에 버스에서 내려 산들학교까지 걸어오면서 서로 서로 친해지고 터전에서 "다 봄님이에요." 노래를 배우면서 긴장했던 마음도 풀어지고 모둠끼리 나가서 풀, 꽃, 올챙이와 놀면서 모두 모두 친구가 됩니다. 친한 친구와 떨어져서 울상이었던 시후도 금방 밝아졌어요. 쑥 뜯어서 한입 먹어보고 제비꽃도 먹고 애기똥풀로 메니큐어 놀이도 해보고 개나리머리핀도 머리에 꽂고 두꺼비의 올챙이를 만나러.. 더보기
12월 들살이(천수만 철새를 만나다)진달래 매서운 추위를 뚫고 우리 친구들이 한달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눈위에 굴러도 될 정도로 단단히 챙겨입고 왔군요. 진달래모둠은 큰형 창영이와 윤주가 감기로 참석하지 못했어요. 대신 오랜만에 준형이가 왔네요. 이번 들살이는 서산 천수만으로 겨울철새들 보러가기로 했어요. 두시간 가량 달려 도착한 버드랜드에서 천수만 새들에 관해 설명해 주실 선생님을 태우고 넓은 천수만 간척지를 버스를 타고 천천히 달려요. 가는길에 말똥가리가 익숙한듯 전깃줄에 터줏대감처럼 앉아 있습니다. 수많은 기러기들과 오리류의 새들이 논에서 쉬고 있네요. 백로들이 날기도 하고 간혹 노랑부리 저어새도 보입니다. 원래는 겟벌이었던 이 넓은 땅이 어떻게 논이 되었고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해설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친구들이 조금이.. 더보기
천수만 철새 탐사를 다녀와서 (산들바람) 12월 겨울 아직 컴컴한 이른 아침 8시 우리 친구들이 철산 농협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밤 사이 내린 눈이 길에 하얗게 내려 앉아 마음을 조금 더 설레게 했던 것 같네요. 지난 산들학교 난장에 오지 못했던 강호와 찬영이를 보니 반가움이 더 했습니다. 조금 늦은 효원이가 마지막으로 차에 오르고서 천수만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형, 언니, 동생들을 만나 버스 안이 시끄러웠지만 차 안에서 항상 진행하는 공부를 빼 놓을 수는 없지요. 하늘지기의 설명으로 새에 대해 알아보고, 오늘 일정도 들었지요. 행담도 휴게소에서 잠깐 쉬고 그 덕으로 호두과자도 하나씩 맛도 보았어요. 그리고 벅스라이프 디비디를 조용히~ 관람했는데요. 찬희는 가는 중에 배가 고프다고 해서 마음을 안타깝게 했답니다. 오늘따라.. 더보기